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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능 성적 유출…대입 관리 이리 허술해서야 |2019. 12.03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사흘 앞둔 그제(1일) 밤 수험생들이 성적을 미리 확인하고 ‘인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성적을 확인하는 방법이 온라인에 공개된 것이다. 공식 수능 성적 발표날은 내일(4일)이다. 하지만 지난 1일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수능 성적표가 올라왔다. 이에…

근대 산업유산 전방·일신방직 최대한 보존을 |2019. 12.03

옛 전남방직(전방)과 일신방직 광주공장이 85년 만에 평동 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현 부지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전방(주)과 일신방직(주)은 북구 임동의 광주공장을 광산구 평동 산단으로 이전하겠다며 현 공장 부지의 용도변경 등 개발 계획에 대한 협의를 광주시에 신청했다. 두 업체는 공업용지로 되어 있는 29만 1801㎡(8만 80…

자질 의심스러운 지방의원들 왜 이러나 |2019. 12.02

광주·전남 지역 지방의회 일부 의원들의 자질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부실한 의정활동은 물론 의원 간 폭력 사태와 갑질 의혹 등으로 상당수 의원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에만 해도 전남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4박 6일 간의 관광성 해외 연수 일정을 제출했다가 ‘의원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에서 ‘퇴짜’를 맞았다. 심사위원회는 이들 의원들의 연…

광주시 맥쿼리에 부당 지급 혈세 환수해야 |2019. 12.02

광주시가 제2순환도로 1구간에 대한 협약을 변경하면서 민간 사업자인 맥쿼리에 유리한 조항에 동의해 118억 원의 혈세를 부당 지급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광주일보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협약의 문제점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 4~5월 실시한 ‘광주시 기관 운영 감사’ 결과를 엊그제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제2순환도로 1구간 민간 …

‘5·18 사진첩’ 1~4권도 반드시 찾아내야 |2019. 11.29

보안사령부의 ‘5·18 사진첩’이 39년 만에 공개돼 5·18 진상규명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사진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포 및 학살 경위, 헬기사격, 암매장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핵심 실마리로 삼을 만한 자료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보안사의 5·18 사진첩은 전체 열일곱 권 가운데 네…

미디어 월 철거 후 재활용 등 면밀한 검토를 |2019. 11.29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온 ‘미디어 월’(media wall)이 철거될 예정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엊그제 발표한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설계 초안’에 따르면 문화전당 복원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22년까지 미디어 월을 철거한다는 것이다. 5·18 당시에 없던 건축물인 데다 복원된 도청 건물을 가리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

휴대전화 안 터지고 끊기고 원인부터 규명을 |2019. 11.28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전 세계 1위 국가이다. 지난 4월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과 밀착돼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다. 기본적인 통화는 물론 SNS 등 모든 활동이 스마트폰에서 이뤄진다.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부 광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통화 중 잡음이나 끊김 현상은 물론 통화가 아…

몸서리나는 ‘5월 그날의 참상’ 다시 확인됐다 |2019. 11.28

무차별 발포로 금남로에 꽃잎처럼 스러진 시민군들. 손발이 묶인 채 체포돼 전남도청 광장에서 시신과 함께 뒤엉킨 부상자들. 쓰러진 시민에게 마구잡이로 곤봉질하는 계엄군들. 겁에 질린 채 붙잡힌 고교생과 그 사진 아래 적힌 ‘폭도’라는 두 글자. 39년 만에 공개된 ‘5월의 기록’에는 군홧발에 짓밟힌 광주의 참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5·18 관련 미국 자료 이제는 공개할 때다 |2019. 11.27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외교부가 미국 정부에 5·18 관련 자료의 공개를 공식 요청해 주목된다. 미국 측 자료가 확보된다면 특별법에 따라 조만간 구성될 5·18 조사위원회의 진상 규명에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주 주미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5·18 관련 기록물 공개에…

시도 상생 발전 위해선 실무 대화부터 늘려야 |2019. 11.27

이용섭 광주 시장과 김영록 전남 지사가 오랜만에 만났다. 광주 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15개월 만에 개최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입장 차이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했던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복합혁신센터 건립 문제 합의안이 도출됐다. 발전기금 조성 및 발전 재단 설립 문제의 경우 내년 중 국책 연구기관에 공동 용역을 맡겨 그 결과를 …

지방 자치·분권 강화 법안 조속히 처리해야 |2019. 11.26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각종 법안들이 정치권의 무관심 때문에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이대로 간다면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20대 국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분권 관련 법안은 모두 일곱 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핵심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지방 정…

문화전당 4주년 관람객 천만 시대 맞았지만 |2019. 11.2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어제부로 개관 4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간 관람객은 연간 250만 명 등 총 971만 명(10월 말 현재)에 이르렀으며 올 연말까지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문화전당은 애초 희망했던 대로 세계적인 문화기관으로 우뚝 섰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우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올해 발표한…

F1대회가 남긴 빚 미래세대 발목 잡는다 |2019. 11.25

전남도가 F1(Formula One) 대회 조직위원회를 청산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F1대회 준비·운영·지원 업무를 맡는기구로 설립된 지 딱 10년 만이다. 공식적인 청산 절차는 오는 2022년에 시작되는데 대회 주관사인 FOM(Formula One Management)과의 위약금 문제가 마무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광주 도심 관광 활성화 예산 제때 지원을 |2019. 11.25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돌연 중단돼 ‘문화도시 광주’ 홍보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축으로 광주의 문화·예술권을 도보로 둘러보는 ‘도심관광 트레일’ 프로그램의 예산이 소진돼 이달부터 중단됐다. 광주시 위탁을 받은 ‘광주도시여행청’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도심관광 트레일’은 ACC를 핵심 축…

잇단 제조업 생산라인 해외이전 막을 수 없나 |2019. 11.22

광주 지역 핵심 가전업체인 (주)위니아대우가 광주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겠다고 최근 밝혀 지역 경제계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위니아대우는 광주 공장 내 세탁기 생산라인 3개를 내년 3월까지 태국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광주 공장의 높은 생산 원가 때문에 세탁기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고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견디기 어렵다는 것이 이전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