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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 고비 넘긴 수험생들 남은 시간도 보람 있게 |2019. 11.15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전국적으로 54만여 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광주·전남에선 3만4000여 명이 84개 시험장에서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4년 만에 몰아친 ‘수능한파’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험장 앞은 선배와 자녀를 응원하는 후배와 부모들의 염원이 따뜻한 온기로 전해졌다.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무난하게 치러졌지만 곳곳에…

탄흔·탄피 등 헬기 사격 증거 차고 넘친다 |2019. 11.14

엊그제 광주지법에서 전두환 씨의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 재판 8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육군항공대 소속 헬기부대 지휘관과 조종사들은 증인으로 출석해 “헬기 사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을 핑계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최근 골프를 치는 모습이 들통난 피고인 전 씨나, 전 씨측 증인으로 나…

새 ‘규제자유특구’ 지역 혁신 성장 견인차로 |2019. 11.14

광주와 전남이 규제의 제약 없이 혁신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광주는 무인 저속 특장차, 전남은 에너지 신산업이 주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제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 광산구 진곡산단과 북구 첨단산단 등 7개 구역 16.79㎢를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무인 노면 …

민간공원 특례사업 수사 조속히 마무리해야 |2019. 11.13

민선 7기 들어 해묵은 현안 사업의 실타래가 하나하나 풀리고 있지만 민간공원 특례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어 난제 해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의 조속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지역 현안 사업들이 최근 하나둘씩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데 특히 …

‘황제 골프’ 전두환 경호 등 모든 예우 박탈을 |2019. 11.13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전두환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엊그제 공개된 가운데, 골프 라운딩 당시 경찰의 경호 인력까지 동원된 것으로 확인돼 시민들의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5·18 헬기 사격을 부인하며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씨는 그제 광주지법에서 열린 공판에도 출석하지 않…

세월호 특별수사단 한 점 의혹도 남김 없도록 |2019. 11.12

세월호 참사 발생 5년 7개월 만에 각종 의혹을 재수사하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어제 출범했다. 임관혁(53)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단장을 맡은 특수단은 검사 8명과 수사관 10여 명 규모로 닻을 올렸다. 특수단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일명 특조위 2기)로부터 조사 기록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임 단장은 기존 기록과 추가 …

선거구 획정 지연 ‘국회의 직무 유기’ 아닌가 |2019. 11.1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입지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상당수 정치 신인들은 선거 전략을 세우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선거법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역구 정수 등 국회가 합의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거구 획정안을 총선 …

12주년 맞은 무안공항 세계로 뻗어 간다 |2019. 11.11

무안 국제공항이 지난 8일로 개항 12주년을 맞았다. 무안공항은 올해 역대 최고 이용객 실적을 거둔 가운데 다음 달에도 국제노선이 잇따라 취항한다. 따라서 올해 목표인 ‘이용객 100만 명’ 달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항 첫 해인 2007년 무안 국제공항 이용객은 고작 1만5천 명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말 현재 이용객은 78만8천590명을 기록…

버젓이 골프 즐기는 전두환의 후안무치 |2019. 11.11

5·18 관련 사자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88) 씨가 골프 라운딩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전 씨가 멀쩡하게 운동을 즐기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는 지난 7일 전 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그제 자신…

에너지 융·복합단지 광주·전남 성장 거점으로 |2019. 11.08

광주·전남이 정부의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엊그제 제1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광주·전남 혁신도시 일대를 ‘에너지 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에너지 융·복합단지는 대규모 에너지 발전 시설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연구소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

방과후 교육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아서야 |2019. 11.08

올 3월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초등1·2학년 방과후 학교 영어 수업이 부활됐다. 하지만 방과후 영어 수업을 아직 개설하지 못한 학교도 상당수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값비싼 사교육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전체 초등학교 155곳 중 초등 1·2학년 방…

지역 경제 살리기 지자체가 마중물 역할을 |2019. 11.07

광주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장기간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는 각종 경제 지표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광주 지역 자영업자 폐업률은 12.2%로 울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아 2011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문을 닫은 광주 지역 자영업자는 2만 3313명에 달했다. ‘자영업자의 무덤’이라는 자조가 절로 나…

막대한 군공항 이전 사업비 정부 지원 있어야 |2019. 11.07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지역 이전이 예비후보지 선정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가운데 막대한 사업비가 또 다른 걸림돌로 부각되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광주시가 새로운 공항을 전남에 건설해 주는 대신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 공항 부지를 넘겨받아 여기서 생긴 개발 이익으로 이전 사업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6조 원에 가까운…

군 공항 이전 정부·지자체 합의기구 구성을 |2019. 11.06

광주·전남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의 기구 구성이 절실하다. 사업 주체인 국방부가 주민 반발을 의식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광주시가 직접 나서고 있지만 수년째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갈등만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 행정 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 군공항이전추진본부는 지난해…

폐지 줍는 노인들 푼돈 몇천 원에 목숨 건다 |2019. 11.06

길을 가다 유모차나 손수레에 폐지를 싣고 위태롭게 도로를 건너는 허리 구부정한 노인들을 마주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연만하신 어르신들이 먹고 살기 위해 힘든 노동을 해야만 하는 것도 그렇지만 늘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가 심화되고 경제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인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