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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찰 1인당 9천 명 아동학대 예방 업무 버겁다 |2021. 01.11

입양 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된 여아가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경찰청에서 학대 예방 업무를 보는 경찰관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가 9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찰의 적절한 대처를 위한 인력 충원 등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대 예…

외국인 노동자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 |2021. 01.08

“화상을 입고 며칠이 지나서야 병원 치료를 받았다.” “화장실에도 못 갈 정도로 쉬는 시간도 없다.” “3개월째 급여를 받지 못했다.” “기숙사에 바퀴벌레가 득시글거린다.” 이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광주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이라는 책자에 담겨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하소연이다. 광주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 네팔·몽골·방글라데시·…

개미들이 끌고 가는 주식시장 과열 경계를 |2021. 01.08

코스피지수가 어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3031로 장을 마감, 역사적인 ‘코스피3000 시대’를 연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에서 3000에 도달하기까지는 13년이 걸렸다. 코스피3000 시대 개막은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에 더해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

강추위 동반한 폭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2021. 01.07

이번 주 폭설을 동반한 북극발(發)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 지방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강추위가 지속되고,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베리아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하면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최대 30㎝의 폭설이 내릴 것으…

문화전당·한전공대 법안 더는 미룰 수 없다 |2021. 01.07

여야가 모레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법안 등 지역 현안 관련 법안의 처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정상화와 한전공대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 법안들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는 오는 8일 열기로 더불어…

새벽이 되면 젊은이들 유흥가로 달려간다니 |2021. 01.06

‘코로나 불감증’인가. 아니면 ‘코로나 피로감’ 때문인가. 젊은이들이 술집으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새벽 시간에. 식당과 주점이 밤 9시면 문을 닫게 되자 생긴 기이한 풍속이다. 광주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대표적인 장소는 동구 구시청사거리와 서구 상무지구다. 며칠 전 광주일보 취재진이 이 두 곳을 둘러봤다. 새벽 5시 구시청 일대. 평…

광양제철 중대 재해 빈발 그만한 이유 있었다 |2021. 01.06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최근 2년간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14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규를 회사가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3년간 산재 사고로 여덟 명이나 숨지는 등 중대 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세 차례에 걸친 근로 감독 …

요양병원발 코로나19 급속 확산 심상치 않다 |2021. 01.05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에선 새해 첫 휴일에 코로나19 역대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일 26명에 이어 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74명이나 발생한 것이다. 전남 지역에서도 순천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는 확진자가 폭증할 조짐을 보이자 ‘식당 낮술 금지’(오전 5시~…

오리 이어 닭까지…조류독감 방역 이상 없나 |2021. 01.05

무안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전남 도내 열 번째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번 겨울 들어 전남에서는 오리에 이어 닭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이다. 더욱이 닭은 오리보다 조류독감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엊그제 의심 신고가 들어온 무안의 산란계 …

사과 한마디 없는 전직 대통령 사면 안 된다 |2021. 01.04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란이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국정 농단과 부정부패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 사람에 대한 …

집단 감염 폭증…모임은 아예 생각도 말아야 |2021. 01.04

새해 들어 연휴 기간 동안 광주에서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탓인데, 체육 동호회 등 기존 감염원 관련 환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족 간 전파 역시 급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1일 13명, 2일 26명, 3일 68명(오후 6시 기준) 등 사흘이 채 안 되는 기간에 107명이 확진…

[新年辭] 연대와 상생으로 코로나 이겨 내고 새 시대를 준비하자 |2021. 01.01

전대미문의 감염병,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신축년(辛丑年). 상서로운 흰 소의 해다. 우리에게 소는 예로부터 한식구나 다름없는 재산목록 1호였으며 풍요와 행운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 상서롭다는 흰 소의 영험함이 코로나와 경제난 및 진영 갈등으로 시름겨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가져다주기를 기원한다. 새해를 열며…

옛 도청의 무더기 탄흔 ‘무차별 사격’ 증거다 |2020. 12.30

옛 전남도청 본관 회의실과 전남경찰국 건물 등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탄흔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7월 처음으로 확인된 것보다 50배 이상 많은 410개에 이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은 ‘5·18 당시 옛 전남도청에 대한 탄흔 조사’에 착수한 지 6개월 만에 본관 회의실과 전남경찰국 뒤편에서 모두 410개의 탄…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 사랑 절실하다 |2020. 12.30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기부 활동도 위축되고 있는 듯하다.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현재 40도 근처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목표액을 낮추고 시작했지만 예년 같은 기간의 실적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금될 때…

종교 시설 코로나 확산…교회 협조 절실하다 |2020. 12.29

종교시설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새해 1월3일까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강도 높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9일 14명을 시작으로 일주일 넘게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광주 에버그린실버하우스(요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