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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교생 투표’ 법에 맞게 교칙 개정 시급하다 |2020. 02.20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오는 4월 15일 총선부터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권을 갖게 됐다. 만 18세는 고교 3학년생 중 일부가 해당된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는 사실상 고교생이 유권자로서 처음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선 학생들의 정당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교칙때문에 혼선을 빚고 있다. 선거법 개정으…

‘글로벌 AI 표준원’ 광주 유치 꼭 성공시켜야 |2020. 02.20

민선 7기 들어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세계 첫 ‘글로벌 AI 표준원’ 유치에 나섰다. 국제적인 표준 개발을 주도해 광주를 세계적인 ‘AI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회는 그제 국회에서 세계적인 AI 석학들을 초청해 미래 혁신 전략과 ‘글로벌 AI 표준원’ 국내 유치…

광주의 장밋빛 미래 잿빛으로 변하지 않도록 |2020. 02.19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노동계 보이콧’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광주의 장밋빛 미래가 잿빛 미래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는 사이 주변 악재까지 겹치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위기에 처하고 있으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생산 예정인 소형차 시장도 침체…

문화로 부활하는 5·18 전국화 기폭제로 |2020. 02.19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월 광주의 정신과 역사를 재조명하는 문화 행사와 문화 콘텐츠 상품들이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와 (재)세종문화회관은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를 개최한다. 연주곡은 5악장의 합창 부분 가사가 광주의 그날을 연상시키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 따듯이 보듬자 |2020. 02.18

중국인 유학생들이 개학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대거 입국하게 되면서 광주 지역 대학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대학들에 따르면 광주 지역 11개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2551명으로, 이 가운데 2051명은 방학을 맞아 중국에 머물고 있다. 대학별로는 호남대가 962명으로 가장 많고 …

음식물쓰레기 지금보다 확 줄여야 한다 |2020. 02.18

광주 지역 음식물쓰레기가 다시 늘고 있다. 음식점 등 사업장 배출량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2015~2018년) 광주 지역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보면 2015년 537톤에서 2016년 526톤, 2017년 501톤으로 줄더니 지난 2018년에는 509톤으로 다시 늘어난 것이다. 특히 단독·소형 음식점의 경우 하루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5·18 왜곡 지만원 씨 법정구속은 면했지만 |2020. 02.17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을 북한군이라고 왜곡한 지만원 씨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태호 판사는 지 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고령인 데다 증거 인멸 혹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5·18 단체들은 즉각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강하…

영화 속 빈부격차 현실에서는 사라지도록 |2020. 02.17

영화 ‘기생충’은 현대 사회의 빈부격차와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세계인의 공감대를 얻었다. 상류층과 극빈층의 삶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며 계급 질서를 풍자한다. 한데 이러한 양극화는 광주·전남 지역 사회 곳곳에서도 현실로 존재한다. 영화에서 주거 빈곤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반지하’ 주택만 해도 그렇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코로나19 진정세 이젠 소비 진작 힘 모아야 |2020. 02.14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가 퍼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음식점과 이·미용업 등 ‘골목 상권’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손님으로 북적이던 음식점이나 술집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마저도 뚝 끊겼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퇴원 환자들이 늘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

민간공원 토지 보상 왜 광주만 잡음 생기나 |2020. 02.14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토지 보상 업무를 다른 기관에 맡겨 잡음이 일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직접 보상 업무를 진행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외부에 위탁함에 따라 막대한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된 민간 사업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그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는 9개 공원 10개 지구의 우선 협상 대상…

보급 100년 광주 상수도 노후관 교체 서둘러야 |2020. 02.13

올해는 광주시에 상수도가 보급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수돗물 보급률이 99.91%에 이를 정도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노후 상수도관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누수되는 수돗물이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상수도의 유수율(有收率)은 2018년 기준 87.68%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85%…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왜 늦어지나 |2020. 02.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광주 지역에도 감염병 전문병원과 감염병 관리지원단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사스 사태나 메르스 사태 이후 각종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여론이 인 데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계기로 지지부진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된 것이다. 질병관리…

놀라운 제1야당 대표의 ‘천박한 역사인식’ |2020. 02.12

어제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카메라는 분식집에 들러 음식을 먹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추고 있었다. 황 대표는 뭔가 기억이 잘 안 나는지 떠듬떠듬 말을 잇는다. “내가 여기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 지난 9일 모교인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한 뒤 근처 분식점에 들렀…

코로나로 전남에 의대 설립 더욱 절실해졌다 |2020. 02.12

신종 코로나 사태로 전남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순식간에 전염되는 감염병을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남의 경우 전국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고 섬 지역이 많은데도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현실 또한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감염…

아카데미 4관왕 한국 영화 100년 만의 쾌거다 |2020. 02.1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101년 역사를 새로 썼다. 어제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92년 아카데미 역사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한국 영화는 물론 아시아계 영화계에서도 처음이다. 더욱이 작품성만으로 평가하는 주요 3대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