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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용 후 핵연료’ 위험 지역에 합당한 지원을 |2020. 05.26

영광군을 비롯한 원전 소재 자치단체들이 요구해 온 ‘사용 후 핵연료’ 보관세 도입을 위한 법률안 제정이 또다시 좌절됐다. 사용 후 핵연료 등 방사성 폐기물에 지역자원 시설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미래통합당 강석호·유민봉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영광·경주·기장·울진·울…

‘DJ센터 2전시장’ 밀어붙이기식은 안 된다 |2020. 05.25

광주시가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내에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제 2전시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방안은 잔디 공원과 5·18 교육관을 없애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5월 3단체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DJ센터 제 2전시장 건립 대상지를 기존 DJ센터 제1주차장에서 5·18자유공원으로 옮기는 변경 계획안을 …

심상치 않은 해남 지진 최악 상황 대비해야 |2020. 05.25

최근 지진이 잇따랐던 해남 지역에서는 과거 조선 시대엔 규모 6.7의 강진까지 발생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그런 만큼 이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지질환경과학과)는 엊그제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역사 지진 기록에 의하면 해남에서 1436년(세종 18년) 2월 규모 4.1, 5…

5·18 당시 ‘편의대’ 활동 증거 문서 나왔다 |2020. 05.22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등 악랄한 공작을 일삼았던 ‘편의공작대’(便衣工作隊, 일명 편의대)의 실체를 입증하는 문서가 발견됐다. 광주일보가 엊그제 송영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계엄사후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사령부가 검열한 언론 내용 가운데 박종렬 동아일보 기자가 지난 1980년 5월 22일 본사에 송고한 ‘광주사태 속보’ 기사가…

장록습지 후손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2020. 05.22

국내 1호 도심 속 하천 습지로 기대를 모았던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습지 지정 사업이 중앙 부처 간 힘겨루기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주관 부처인 환경부는 장록습지를 국가하천 습지로 지정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인 데 반해, 협의 부처인 국토부가 ‘습지 보전법에 하천은 습지에서 제외돼 있다’며 관련법 개정 전까지 사업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

가동 중단 3년 한빛원전 과연 안전한가 |2020. 05.21

영광 한빛원전은 부실시공의 대명사처럼 여겨진다. 모두 6기 중 절반인 3기가 부실시공으로 인해 가동 중단 상태이거나 공극이 발견돼 예방 정비를 받고 있으니 그럴 만하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가동을 중단한 이후 3년째,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 이후 2년째 가동을 못하고 있다. 3·4호기의 격납건물에서 대형 공극(구멍)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전남 도내 공공시설 내진율 최하위라니 |2020. 05.21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해남에서는 최대 규모 3.1에 이르는 지진이 70여 차례나 발생,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최근 전남 지역에서도 지진 발생이 늘고 있지만 도내 공공시설물의 내진(耐震) 확보 비율은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일 의원(해남1)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남 지역 공공시설물 2501곳 중…

극우에 선 긋는 제1야당 그 마음 변치 않기를 |2020. 05.20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어제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를 방문해 원로 정치인들과 환담했다. 헌정회원들은 과거 당 일부 인사들의 5·18 폄훼 발언에 대해 주 원내대표가 사과하고 전날 광주를 방문·참배한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이상민 운영위원장은 “그것이 바로 협치다”라고 했고 신명 여성위원장도 “어제 광주에서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

21대 국회 ‘5·18 정신 헌법 반영’ 좋은 기회다 |2020. 05.20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계기로 21대 국회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당과 정의당까지 가세했다. 문 대통령은 그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

5·18 진상조사위에 강제조사권 부여해야 |2020. 05.19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어제 일제히 광주를 방문해 기념식에 참석하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발포 명령자와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 등 5·18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

아파트 경비원은 당신들의 머슴이 아니다 |2020. 05.19

비록 타지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입주민의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느 아파트 경비원의 죽음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유서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던 경비원 최 모 씨는 극단적인 선택에 앞서 녹음 파일까지 남긴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이 경비원은 ‘음성 유서’를 통해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극심한 공포심을 느꼈던 당시 …

말해다오 무등산아, 그날의 진실을! |2020. 05.18

오늘 5·18 민주화운동 40돌을 맞는다. 지금으로부터 꼭 40년 전 광주 시민들은 군부 독재 정권의 야만적인 폭력에 맞서 분연히 일어났다. 인간의 존엄성과 민주주의를 지켜 내기 위해서였다. 처절한 고립 속에 펼쳐진 열흘간의 항쟁은 유혈 진압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봉화였다. 그 모든 과정을 무등산은 말없이 지켜보았다. 5…

뜻깊은 5·18 40주년 행사 차질 빚지 않도록 |2020. 05.15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정부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월 광주의 심장이었던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불혹을 맞은 5·18 기념식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국가 차원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개최돼 자못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코로나, 주말 잘 넘겨야 재확산 막는다 |2020. 05.15

주춤한 듯싶었던 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행히 광주·전남에선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태원 일대를 다녀온 지역민들이 1000여 명에 달해 안심하기는 이르다. 어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이 가운데 38%가량인 51명은 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이…

주남마을 버스 총격 진상도 꼭 밝혀내야 |2020. 05.14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은 광주 외곽 곳곳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다. 광주시 동구 월남동 주남마을에서 벌어진 잇단 버스 총격 사건이 대표적이다. 평화롭던 주남마을의 비극은 그해 5월 21일 광주에 급파된 계엄군이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이후 그 참상이 외부로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 외곽에 위치한 이 마을에 들이닥쳐 봉쇄 작전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