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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양 백운산 계곡 위험’ 그토록 강조했건만 |2019. 08.13

‘광양 백운산 계곡에서 올해도 또 물놀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꽃다운 18세 고교생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광주일보가 기획보도를 통해 위험을 경고한 지 불과 사흘도 안 돼서 발생한 사고다. 사고 지점은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동곡계곡으로 수심 2m가 넘는 곳이다. 이곳에서 지난 9일 고교생 A(18)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사고 당시 A군은 혼자…

한빛원전 안전 외면 ‘실적 중시’ 사고 불렀다 |2019. 08.13

지난 5월 열출력 급증으로 수동 정지한 한빛원전 1호기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안전보다 가동 실적을 중시한 원전 측의 안전 불감증이 꼽혔다. 무자격자의 제어봉 조작과 법령 위반에 더해 폐쇄적인 조직 문화가 부른 인재(人災)였다는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엊그제 한빛 1호기 사고는 원자로 운전자의 조작 미숙과 절차서 및 법령 위반 등 인적 오…

한고비 넘은 한전공대 개교 차질 없도록 |2019. 08.12

한국전력 이사회가 한전공대 설립에 필요한 600억 원을 우선 출연하는 것을 포함한 대학 설립 기본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 설립과 캠퍼스 건축 계획 등 후속 과제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한전공대 설립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전은 엊그제 제9차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 설립과 초기 운영, 캠퍼스 설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600억 원을…

‘마시기만 하면 살 빠진다’ 허위광고 주의를 |2019. 08.12

마시면 살 빠지는 커피, 바르면 가슴 커지는 화장품? 다 거짓이다. 여름철 다이어트 효능 효과를 표방하며 온라인과 SNS에서 허위·과대 광고를 일삼아 온 식품·화장품 제조사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올해 6∼7월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표방한 식품·화장품 광고 사이트 3천648건을 점검, 허위·과대 광고 725건을 적발했다. 식품 분야에서는 …

일제 잔재물에 단죄문 친일청산 시작이다 |2019. 08.09

광주시가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 잔재물에 단죄문을 설치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는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첫 단죄문은 일본 신사(神社) 터가 있었던 광주공원에 세워졌다. 이곳에 첫 단죄문을 세운 것은 8·15 광복을 맞아 광주 시민들이 광주공원 계단과 광장 터만 남기고 신사를 부순 상징성…

‘춤 허용 조례’ 로비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2019. 08.09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 붕괴 사고’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춤 허용 업소’ 조례 제정에 주류업계의 광범위한 로비가 이뤄진 정황이 드러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 광주 서구의회는 2016년 6월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 불과 한 달 뒤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에서는 150㎡ 이하 영업장이…

제1회 ‘섬의 날’ 섬의 가치 재조명 기회로 |2019. 08.08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초 ‘2019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발표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신안의 임자도·증도·우이도, 완도의 청산도·금당도 등 14개 섬이 선정됐다. 이들 섬은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개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 발자국 보행열이 퇴적암층에 선명하게 …

‘한옥 마을’ 취지 좋지만 성과도 따져 봐야 |2019. 08.08

농어촌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한옥 마을과 전원 마을 조성 사업이 겉돌고 있다. 15년간 2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인구 유입과 소득 창출 효과는 미미하기만 하다. 전남도는 지난 2005년 12월 한옥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통 한옥을 50㎡ 이상 규모로 10동 이상 연계해 조성하는 마을에 가구당 30…

열악한 섬마을 교육여건 이번엔 개선되나 |2019. 08.07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역은 고립된 환경과 불편한 교통수단 때문에 육지에 비해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아이들을 뭍으로 보내고, 교사들마저 섬 학교 근무를 기피한다. 도서 지역 학교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이유다. 학생 감소는 다시 학교 통폐합과 교사 및 교직원 감소로 이어져 교육 환경을 더욱 악화시킨…

가격 폭락 양파의 눈물인가 농민의 눈물인가 |2019. 08.07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한숨을 짓고 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양파 파동’은 일시적인 소비 운동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어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올 들어 양파를 포함한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농민들의 하소연이다. 그렇다면 양파 값 …

한순간에 20대 청년들의 꿈 앗아간 음주운전 |2019. 08.06

음주운전이 꿈 많은 20대 청년들의 인생을 파탄 냈다. 외동아들이었던 A씨는 지난해 교대에 입학해 교사의 꿈을 꾸던 착실한 스무 살 청년이었다. 그러나 한순간의 사고로 그 꿈이 꺾이고 말았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것이다. 사고 당시 숨진 A씨와 함께 걷고 있었던 B씨 또한 같은 교대생으로 학교에서도 소문난 ‘절친’이었다. 이날 B씨는 교대 인근 술집…

시민 안전 위협 ‘불법 건축’ 주점 이리 많다니 |2019. 08.06

27명의 사상자를 낸 상무지구 클럽 붕괴 사고 직후 광주시가 실시한 유사 업소 특별 안전 점검 결과 46곳에서 80건의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특히 점검 대상의 절반 이상에서 무단 증축과 용도 변경 등이 확인될 정도로 불법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는 최근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자치구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사…

광양항 글로벌 물류기지 도약 절호의 기회다 |2019. 08.05

정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이 최근 발표됐다. 이번 계획에는 광양항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의 로테르담’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컨테이너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재 에너지화물 유치, 스마트화, 지능화, 친환경 등의 대응으로 유럽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

이젠 마스터즈대회 광주 저력 다시 보여 주자 |2019. 08.05

지구촌 수영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9 광주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 개막해 14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마스터즈대회는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수영선수권대회와 달리 각국의 수영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오는 18일까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 워터 수영 등 5개…

일본 ‘수출 규제’ 광주·전남 피해 최소화해야 |2019. 08.02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할 경우 광주·전남 지역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엊그제 내놓은 논문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우려와 지역 경제 시사점’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총생산액 419억 원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기기 부문에서 303억 원의 생산 감소가 유발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