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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풍과 폭우 동반 태풍 ‘링링’ 대비 철저히 |2019. 09.06

한반도로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의 기세가 무섭다. 생성 초기에는 약했지만 북상하면서 점차 몸집을 키워 강한 태풍으로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링링은 내일 오전 아홉 시께 목포 서남서쪽 100㎞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이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해 제대로 대비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재산과 인명 …

광주·전남 치매 사회적 안전망 대폭 보강을 |2019. 09.05

전남 지역의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극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시·전남도 및 보건 당국의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광주·전남 지역 노인 가운데 치매 환자 수는 각각 1만7809명, 4만7200명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간 치매 노인 실종 신고도 1866건이나 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광주의 치매 노인 실종…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대중교통 혁신 전기로 |2019. 09.05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사가 마침내 오늘부터 시작된다. 지역 사회가 재정 부담과 건설 방식 등 둘러싸고 찬반으로 갈려 논란을 빚은 지 17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광주시는 오늘 오후 3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시민 공론화를 통해 건설을 확정한 뒤 환경·교통 영향 평가와 예산 확보 등 모든…

‘나 홀로 간담회’ 해명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 |2019. 09.0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어제 새벽까지 약 10시간 45분 만에 마무리됐다. 기자들의 질의에 조 후보자는 딸의 논문과 스펙 부풀리기, 장학금, 가족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핵심 의혹에 대해 대부분 “나는 몰랐다”고 했다.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이후 공직후보자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전 주변 ‘드론’ 방호 체계 구축 서둘러야 |2019. 09.04

국가 보안 시설인 한빛원전 상공에 드론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전 주변은 비행체 운행이 전면 금지돼 있지만 드론 등에 대비한 방호 체계는 사실상 전무해 유사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빛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37분께 영광 한빛원전 인근 가마미 해수욕장 상공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건설사에 끌려다녀서야 |2019. 09.03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인 중앙공원 1지구(풍암동 일원)에 건립되는 아파트 규모를 ‘원안보다 266세대 늘어난 2370세대로 해 달라’는 우선협상자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광주시가 ‘업체 측에 과도하게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말 광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민간공원 특례사업 심의(중앙공원 1지구) 등 …

잇단 사고사 외국인 근로자 노동환경 개선을 |2019. 09.03

외국인 근로자들이 광주·전남 산업 현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힘들고 위험한 ‘3D 업종’에 집중 투입되면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담양의 한 공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 하핏 유리엔토(20)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산업연수생 신분이었던…

전당 내 하늘마당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2019. 09.02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내 ‘하늘마당’은 최근 시민들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광주의 명소로 떠올랐다. 버스킹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이어지면서 ‘도심 속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는 예술과 젊음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주말만 되면 이용객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말 저녁 광주일보 취재 팀이 찾아간 문화전당 내 하늘…

하도급 불공정 근절 위해 지자체 적극 나서야 |2019. 09.02

건설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원·하도급자 간 불공정 행위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부실시공을 예방할 수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가 지자체의 외면으로 겉돌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자체가 발주하는 2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공사에 ‘주계약자 관리방식 공동도급제’를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 지역에선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5·18 사적지 적십자병원 보존 대책 마련해야 |2019. 08.30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제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광주시 동구 불로동 천변에 있는 옛 적십자병원은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유물이다. 5·18 당시 광주 도심과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수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시민들의 목숨을 살려낸 곳. 1980년 5월 18일 금남로에서 계엄군에 의해 사망…

한일 경제전쟁 계기로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2019. 08.30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한 것을 계기로 광주·전남 지역도 산업 생태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선도적인 전략과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함께 ‘제2차 일본수출규제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피해 기업에 대한 …

[고규홍의 ‘나무 생각’] 사람이 그리워 사람을 향해 꽃 피우는 나무 |2019. 08.29

북유럽 신화에서 하늘을 떠받치며 세상을 처음 연 건 ‘이그드라실’이라는 나무였다. 뿌리는 용이 씹어 먹고, 어린 가지는 사슴이 뜯어 먹으며, 굵은 가지에는 용맹한 매가 깃드는 신성한 우주목이다. 신화 속 최고의 신인 오딘(Odin)은 이그드라실에 매달려 지혜를 얻었고, 이그드라실의 큰 가지를 이용해 사람을 창조했다. 나무로 만든 인류 최초의 조상은 오딘이 …

고려고 ‘성적 조작’ 의혹 낱낱이 밝혀내야 |2019. 08.29

광주 고려고등학교의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 조작 사건을 경찰에 고발 조치한 광주시교육청이 처음부터 ‘봐주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던 시교육청이 사법 당국에는 소수의 교사만을 한정해 고발장을 접수시킨 데다, 자체 감사에서 각종 성적 조작 행위를 적발해 놓고도 학교 책임자 등에 대한 추가 고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방치되는 농어촌 빈집 활용 대책 시급하다 |2019. 08.29

인구 감소 가속화로 8000여 채에 달하는 전남 도내 농어촌 빈집이 이렇다 할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년 이상 거주자가 없거나 미사용 중인 주택은 8399동에 이른다. 이 가운데 철거 대상이 5676동, 활용 가능한 주택은 2723동이다. 통계상 전남 지역 빈집은 지난 2016년 1만 2093동, …

수천억 원 쏟고도 요원한 동물복지형 축산 |2019. 08.28

전남도가 밀집 사육과 비위생적 축사 환경 개선에 수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도 동물복지형 축산 농가 수는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형 축산 조례까지 만든 바 있는데, 지금까지 조례에 규정된 사육 기준에 갖춰 ‘전남도 지정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선정된 농가는 지난 2012년 이후 173농가에 그치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