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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병원 화재 참사 스프링클러만 있었어도 |2020. 07.13

고흥군의 한 병원에서 그끄제 새벽 3시 40분께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이 병원에는 고령의 입원 환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재는 1층 공간 400㎡를 태우고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는데, 70대 입원 환자 두 명과 80대 환자 한 명이 사망한 것이다. …

체육계의 고질 폭언·폭행 광주에도 있었다 |2020. 07.10

고(故) 최숙현 선수(철인 3종경기)를 벼랑으로 내몰았던 체육계의 폭언·폭행 행태가 광주 지역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서부경찰은 엊그제 후배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전 광주시체육회 소속 우슈 선수 A(27)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함께 생활하던 대학생 우슈 선수 B(21) 씨에게 수차례 폭언…

공직자들 코로나 방역 의식 이리 무뎌서야 |2020. 07.10

광주에서 2차 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가 전남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남으로 전파시킨 매개자가 공무원으로 드러나면서 전남 도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한때 폐쇄 조치되는 등 파장이 커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전남 30번 확진자(영암 금정면장)는 광주 고시학원 수강생으로, 야간 수업을 받은 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4일간 골프장을 비롯해 광주·전남 곳곳을 …

내일부터 해수욕장 개장…방역 빈틈없도록 |2020. 07.09

전남 도내 해수욕장이 내일 일제히 개장한다. 8월 30일까지 50일간이다. 무안 홀통·톱머리 해수욕장을 제외한 도내 53개 해수욕장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기로 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때문이다.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비상 상황이긴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수…

부동산 정책 실패 ‘균형 발전’으로 극복을 |2020. 07.09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 그동안 정부가 크고 작은 여러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 오름세는 잡힐 기미가 없다. 여기에는 최근 지방 인구의 수도권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통계청이 엊그제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전망’에 따르면…

광주 코로나 이러다 대구보다 더 심해질라 |2020. 07.08

광주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초등학생에 이어 첫 미취학 아동 확진자도 나왔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 10일 만에 8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지역 전체 확진자 수도 지난 주말에 이미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때 방역 모범 도시로 꼽혔던 광주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배경은 무엇일까. 광주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수도권 규제 완화’ 지방은 안중에도 없나 |2020. 07.08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타개를 빌미로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국 5개 지역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광주상공회의소는 부산·대구·울산·창원상공회의소와 함께 그제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리쇼어링(Resho- ring·해외로 나간 기업들의 본국 회귀) 기업 유치를 위…

반인권적 체육문화 이번엔 꼭 개선을 |2020. 07.07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최숙현 선수(철인3종경기)에게 폭행·폭언한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선수 2명 등이 국회에서 관련 혐의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이번 사건 이후 경주시청 팀 소속 다른 선수 피해자들까지 나서 폭력 외에 성희롱까지 당했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는데도.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어디선가 본 듯한 씁쓸한 풍경이다. …

‘조용하고 빠른 전파’ 방역 고삐 바짝 조여야 |2020. 07.07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열흘 동안 8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만큼 감염 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확진자 열 명 중 네 명 가량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어제 오후 6시 현재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17명이다. 이중 지난달 27일 이후 열흘 동안 확진 …

‘박지원 국정원장’ 남북관계 개선 기대된다 |2020. 07.06

지난주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 안보라인을 교체하면서 박지원 전 민생당 국회의원을 차기 국가정보원장에 발탁한 것이다. 박 국정원장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진도 출신으로 오랜 동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박 전 의원은 과거 ‘반문’(반 문 대통령)의 상징적 인물이기도 했다. 2…

외국인 노동자 차별하는 법·제도 정비해야 |2020. 07.06

광주·전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지역 산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이웃이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폭력, 노동 착취 등의 인권 침해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 전남 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가 최근 광주 지역 이주노동자 3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만 해도 그렇다. 근무 중 폭언이나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

부영주택 한전공대 부지 기증은 꼼수였나 |2020. 07.03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안의 골프장을 한전공대 부지로 기증하기로 한 부영주택(주)이 ‘꼼수 기증’ 논란에 휩싸였다. 골프장 부지 절반가량을 기증하는 대신 용도변경을 통해 나머지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속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부영은 최근 혁신도시 내 자사 골프장 부지 75만㎡ 가운데 54%에 해당하는 부지를 한전공대 부지로 기증하겠다고 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해묵은 과제 해결해야 |2020. 07.03

지지부진한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개관 5년째 문화전당장 공석. 불안정한 문화전당 운영 체제. 지난 2006년 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바탕으로 추진된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현주소다. 특별법에 따라 국책사업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됐으나, 전당장은 무려 5년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전당을 축으로 광주…

광주 코로나 재확산 초비상…모임 자제를 |2020. 07.02

우려했던 코로나19 2차 유행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말 이후 광주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날마다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엊그제에는 하루 열 명이 넘는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동안 발생한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2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 한 명을 뺀 31명…

위험천만 ‘자전거 도로’ 정비 서둘러야 |2020. 07.02

광주시가 공공 자전거 ‘타랑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자전거 전용도로 정비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의 안전은 도외시한 채 자전거만 배치, ‘보여 주기식 행정’ 아니냐는 것이다. 광주시는 1일부터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상무지구에서 ‘타랑께’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앱을 이용해 정기권을 미리 구매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