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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복되는 음식물 쓰레기 대란 근본 대책 없나 |2019. 09.11

학교 급식소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오던 업체가 갑자기 폐업하면서 광주에서 또다시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민간 처리 업체의 화재로 수거 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유사한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가 그제 폐업 절차에 들어가면서 음식점과 학교 급식소…

우여곡절 끝에 조국 장관 임명은 됐지만 |2019. 09.10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권력기관 개혁 의지가 좌초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로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해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

민간공원 개발 특혜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 |2019. 09.10

중앙공원 1·2지구 특례사업과 관련, 광주시가 ‘용적률’이라는 규제 장치를 이중 잣대로 적용해 건설사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 연면적 비율을 일컫는 용적률은 개발 과정에서 경관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어 장치로,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축물을 더 높게 지을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

교단에서 |2019. 09.10

‘까치 배 바닥 같은 소리 하고 있네’란 말이 있다. 허풍쟁이나 흰소리 잘하는 사람의 말을 두고 비꼬는 의미다. 자신의 잘못이나 결점은 모르고 남의 흉을 거리낌 없이 보는 어리석은 사람의 말이다. 까치는 배 부위가 흰색이다. 어깨나 날개깃에도 약간의 흰색이 있지만 대부분은 검은색이다. 까치가 고개를 숙여 깃털 손질을 하면 배에 있는 흰색만 보이니 자기를 희…

농어촌 태풍 피해 극심 신속한 복구 지원을 |2019. 09.09

기록적인 강풍을 물고 온 태풍 ‘링링’이 광주·전남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다. 특히 수확기를 앞둔 벼가 쓰러지거나 과일이 떨어지고 양식 시설과 비닐하우스 파손 등 농수산 피해가 잇따라 추석을 코앞에 둔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태풍 ‘링링’은 그제 아침 목포 서쪽 약 140㎞ 해상을 시속 44㎞로 지나면서 신안 흑산도에서는…

올 추석에도 제수용품 구입은 전통시장에서 |2019. 09.09

추석이 4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추석이 다가오면 늘 주부들의 걱정이 시작된다. 제수용품 준비에 드는 돈도 여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해마다 추석 제수용품 가격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것 또한 주부들의 이런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함일 것이다. 다행인 것은 지난해에 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가격이 오른 가운데 그나마 전통시장의 가격은 하락했다는 점이다. …

비엔날레 개막 ‘디자인의 바다’에 빠져 보자 |2019. 09.06

내일 201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된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개인(Human)과 인류 공동체(Community)적 가치로서 국제 사회의 이슈인 ‘휴머니티’(Humanity)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65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1130여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먼저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빈센트와…

강풍과 폭우 동반 태풍 ‘링링’ 대비 철저히 |2019. 09.06

한반도로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의 기세가 무섭다. 생성 초기에는 약했지만 북상하면서 점차 몸집을 키워 강한 태풍으로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링링은 내일 오전 아홉 시께 목포 서남서쪽 100㎞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이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해 제대로 대비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재산과 인명 …

광주·전남 치매 사회적 안전망 대폭 보강을 |2019. 09.05

전남 지역의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극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시·전남도 및 보건 당국의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광주·전남 지역 노인 가운데 치매 환자 수는 각각 1만7809명, 4만7200명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간 치매 노인 실종 신고도 1866건이나 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광주의 치매 노인 실종…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대중교통 혁신 전기로 |2019. 09.05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사가 마침내 오늘부터 시작된다. 지역 사회가 재정 부담과 건설 방식 등 둘러싸고 찬반으로 갈려 논란을 빚은 지 17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광주시는 오늘 오후 3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시민 공론화를 통해 건설을 확정한 뒤 환경·교통 영향 평가와 예산 확보 등 모든…

‘나 홀로 간담회’ 해명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 |2019. 09.0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어제 새벽까지 약 10시간 45분 만에 마무리됐다. 기자들의 질의에 조 후보자는 딸의 논문과 스펙 부풀리기, 장학금, 가족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핵심 의혹에 대해 대부분 “나는 몰랐다”고 했다.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이후 공직후보자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전 주변 ‘드론’ 방호 체계 구축 서둘러야 |2019. 09.04

국가 보안 시설인 한빛원전 상공에 드론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전 주변은 비행체 운행이 전면 금지돼 있지만 드론 등에 대비한 방호 체계는 사실상 전무해 유사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빛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37분께 영광 한빛원전 인근 가마미 해수욕장 상공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건설사에 끌려다녀서야 |2019. 09.03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인 중앙공원 1지구(풍암동 일원)에 건립되는 아파트 규모를 ‘원안보다 266세대 늘어난 2370세대로 해 달라’는 우선협상자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광주시가 ‘업체 측에 과도하게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말 광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민간공원 특례사업 심의(중앙공원 1지구) 등 …

잇단 사고사 외국인 근로자 노동환경 개선을 |2019. 09.03

외국인 근로자들이 광주·전남 산업 현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힘들고 위험한 ‘3D 업종’에 집중 투입되면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담양의 한 공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 하핏 유리엔토(20)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산업연수생 신분이었던…

전당 내 하늘마당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2019. 09.02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내 ‘하늘마당’은 최근 시민들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광주의 명소로 떠올랐다. 버스킹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이어지면서 ‘도심 속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는 예술과 젊음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주말만 되면 이용객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말 저녁 광주일보 취재 팀이 찾아간 문화전당 내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