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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존중이라는 선 지킬 때 아름다운 선율 만들어져요” |2023. 11.08

“선을 지킬 때 선율이 만들어져요” MZ세대가 주축이 된 혼성 밴드 ‘쟁이’(Jaeng-E)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어느 시절에나 혼성 뮤지션들은 다양한 음역대와 하모니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역에서 오래 합을 맞춰 온 혼성 팀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취재를 시작하기 전, 혼성 4인조 밴드 ‘쟁이’가 쌓아온 8년의 음악이 궁…

눈부신 ‘양림동 밤의 미술관’·‘사직공원 G타워’ |2023. 11.08

빼어난 야간경관을 볼 수 있는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 ‘사직공원 G-타워’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광주·전남 야간경관 등 지역명소 10개가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야간경관 활성화를 도모하고 밤에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에서는 연…

프리모클래식 ‘임을 위한 남도 타령’ |2023. 11.08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충무공의 어록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는 어려울 때면 환기되는 말이다. 광주·전남은 일제강점기부터 광주학생독립운동, 동학농민혁명, 5·18 민주화운동까지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남도의 정신과 혼을 위무하는 공연이 열린다. 프리모클래식이 ‘임을 위한 남도 타령’을 오는 11일 오후 7시 3…

북토크를 매개로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는 여행 |2023. 11.08

“인생이라는 여정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생각하면서 버리면서 나아가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걷고 난 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인생에 있어 어쩌면 작은 이 순간을 단단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길 위의 인연들이 저의 앞에서, 저의 뒤에서 그저 걸어 나가느라 미처 목격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느리지만 분명하게 기록…

‘1박 2일 달빛 역사 여행’ 등 문화나눔 교육 프로그램 호평 |2023. 11.08

‘우리에게 온(ON) 박물관’, ‘함께 가요, 박물관 나들이’, ‘1박 2일 달빛 역사여행’ 등.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이 다문화 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나눔 교육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33회 진행됐으며 6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의 상황과 연계…

동서를 가로지르는 아버지들의 힘찬 울림 |2023. 11.08

동서를 가로지르는 아버지들의 힘찬 울림. 광주아버지합창단(단장 김남호)은 제32회 정기연주회 ‘동서화합을 위하여 함께 부르는 합창’을 오는 11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연다. 동서 지역 간에 음악을 매개로 화합한다는 취지에 따라, 광주와 진주 등의 합창단이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엘리자 플라워, 로웰 메이슨 등이 작곡한 ‘내 …

밝고 환한 그림으로 만나는 ‘좋은 친구들’ |2023. 11.08

논어 ‘학이편’에는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구절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만나는 기쁨과 인연의 소중함을 의미한다. 옛날과 달리 사회가 많이 달라졌지만 친구의 본질적인 뜻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오늘날 친구의 정의와 범위, 관계 양상 등은 예전과 달라진 면이 있다. 사회 트렌드와 맞물려 있지만 우선 친구의 범…

국립남도국악원, 명가와 월륜 계보 잇는 공연 ‘명가월륜’ |2023. 11.08

전통춤의 맥을 잇고 후속세대에게 전승하는 춤 연구회 초청공연이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은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일환으로 서울경기춤연구회 초청공연 ‘명가월륜(明嘉月輪)’을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명가월륜이라는 공연명은 서울경기권 전통춤 선구자 한성준(1874~1942)를 잇는 명가(明嘉) 강선영(1925~2016)과 월륜…

문화공동체 딴청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딴짓’ |2023. 11.08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의 리드보컬이었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와 스무 살 난 딸 소피. 도나의 보살핌 아래 성장해 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던 중, 엄마가 처녀 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 안에서 발견한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 샘, 빌, 해리를 발견한다. 소피…

최진석 교수 ‘왜 인문학인가’ 강연 |2023. 11.08

철학자 최진석은 ‘삶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이고 욕망에 집중하며 살라’고 권한다.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가 주체적이고 욕망하는 개인에게 달려 있다고 믿는다.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인 그는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교장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건명원(建明苑) 초대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왜 인문학…

윤공희 대주교 백수연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모든 분들께 영광 돌리고 싶어” |2023. 11.07

“우리가 5·18을 기념하는 것은 5·18 정신이 참되게 부활해 이 세상에 그 정신이 계속 이어져 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을 실천하고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아직도 생명의 가치와 문화,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간성이 거부당하는 희생이 크기 때문입니다.”(201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미사 중) 윤공희 대주교는 시대의 큰 어른이자 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차별화 전시로 경제성·대중화 성과 |2023. 11.07

‘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62일간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폐막식이 7일 오후 6시 각계 인사, 진행요원, 도슨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은 ‘62일간의 여정’ 영상 상영에 이어…

영산강의 꿈과 생명, 자연과 문화를 담다 |2023. 11.07

무안 몽탄의 영산강 느러지는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 강폭이 넓은 이곳은 오랜 세월 유장한 물길이 만든 승경이다. 능수버들처럼 낭창하게 휘어진 부드러운 자태는 무엇에 비할 바 없이 아름답다. 어떤 이들은 이곳을 ‘태극문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역경에 나오는 태극(太極)이라는 이 어휘는 ‘하늘과 땅이 생기기 이전’을 뜻한다. 그만큼 이곳은 상징적인 장소이자…

늦가을, 초현실주의 랭보의 시를 연주로 만나다 |2023. 11.07

영국의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1913~76)은 프랑스 문호 랭보의 미완성 산문 시집에 ‘일뤼미나시옹’이라는 제목을 붙인 연가곡(連歌曲·시에 노래를 붙인 가곡)을 만들었다. ‘채색된 삽화’를 일컫는 ‘일뤼미나시옹’은 랭보의 초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인 스타일이 브리튼의 악곡에 녹아있다는 예고처럼 다가온다. 이 같은 연가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공연이 펼쳐진다. 오…

광주-대구 여성영화인들의 교류의 장, ‘해석에 반대한다’ |2023. 11.07

“틀에 박힌 사유, 수직적 권력과 가부장적 위계질서에 기반한 그 모든 해석에 ‘반대’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대구여성감독 초대전: 해석에 반대한다’를 오는 8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연다. 대구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한 뒤 지역영화 창작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개최,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식 참석 등 광주·대구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