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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롤러코스터 시대 삶의 중심찾기’ 토크콘서트 |2020. 01.06

2020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이들이 많다. 격변하는 시대, 삶의 중심을 잡고 새로운 나를 찾으려는 이들을 위한 특강이 열린다.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자리다.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김태유 서울대 공과대 명예 교수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삶의 무기 만들기’가 19일 오후 1시30분~4시30분까지 광주빛고을시민…

가야금으로 듣는 영화음악·대중가요 |2020. 01.06

유·스퀘어 문화관이 올해 첫 공연으로 가야금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유·스퀘어 문화관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에서 가야금 앙상블팀 휘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의 아름답고 풍성한 소리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야금 소리를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느낄 수 …

다음달 1일까지 카페 노블서 광주시민인문학 강좌 |2020. 01.06

광주시민인문학 75기 정기 강좌가 3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전남대 정문 앞 인문학 카페 노블에서 진행한다. 금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오후 7시 30분) 소설, 글쓰기, 철학, 독서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화요일은 격주로 ‘글쓰기 교실’이 예정돼 있다. ‘독서동아리’를 제외한 강의는 명혜영 교수가 맡아 ‘소설 & 영화’, ‘철학입…

인문지행,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강 |2020. 01.06

‘카라마조프카의 형제들’, ‘그리스 비극’ 등 인문학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이 열린다. (사)인문지행은 6일부터 30일까지 책방 심가네박씨(광주시 동구 동명로 67번길 22-2)에서 개최한다. 월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심옥숙 박사가 ‘카라마조프카의 형제들: 인간에 대한 대서사시3’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화요일 오전 10…

올 주목할 젊은 작가에 목포 출신 김세희 소설가 포함 |2020. 01.06

올해 주목해야 할 한국문학 젊은 작가에 목포 출신 김세희 소설가가 포함됐다. 인터파크는 ‘2020 주목해야 할 한국문학 젊은 작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들이 최근 발표한 소설 중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작품 10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신동엽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기대주로 부상한 김금희 …

신춘문예 시 부문 심사평-이대흠 |2020. 01.03

최종적으로 살펴본 작품은 ‘보성댁 출항기’, ‘스타킹을 신고’, ‘등뼈 해장국’, ‘빗방울은 몇 겹의 하늘을 깨고 달아나는지’, ‘양귀비와 사귀다’, ‘아버지의 창고’ 등의 원고를 보낸 여섯 분의 작품이었다. 금년 신춘문예 투고 작품들은 이미지를 위주로 한 작품보다는 말하기 방식에 기댄 작품이 많았다. ‘보성댁 출항기’를 쓴 이는 시 쓰는 솜씨가 안정…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소감-선혜경 |2020. 01.03

무언가 말하고 싶은데 단어가 기억나지 않을 때 저는 시를 썼습니다. 내내 온몸이 간지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여러 편을 써도 이런 마음이 가시질 않았고, 제발 떠나가라 기도하며 시를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습니다. 항상 마음은 언어보다 앞섰고 나는 걔를 따라갈 수 없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시만큼은 제일 잘 알고 계속 내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던 와중 당…

[신춘문예] 시 빗방울은 몇 겹의 하늘을 깨고 달아나는지 선혜경 |2020. 01.03

그런 걸 뭐하러 세어두고 있겠어, 당신은 꿈에서도 폭우가 내린다는 사실을 모르나봐요, 창틀을 베고 누운 당신도 닫힌 서랍보다 늦게 눅눅해지는데 궁금해 그런 날의 당신은 그림자 대신 검은 석유를 품고 다녔는지 그런 날의 빗방울에게서 풍경의 심장이 뚝뚝 떨어져 나갈 때 벌려둔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팠는지 새벽의 혀를 길게 베어 문 촛불처…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 소감-장나현 |2020. 01.03

시드니 여행 중 당선전화를 받았습니다. ‘틀니를 찾아서’의 주인공 오루였다면 기뻐서 앞돌기를 몇 십번은 했을 겁니다. 다른 장르의 글과 달리 동화를 읽고 쓸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 내면아이가 너무나 행복해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그 아이가 슬프면 저도 슬픕니다. 그 아이가 기쁘면 저 역시 기쁩니다. 그 아이와 평생 …

신춘문예 동화 부문 심사평-배다인 |2020. 01.03

동화 창작에 앞서 우선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쓸 것인지, 어린이에 관한 글을 쓸 것인지를 고심해야 할 것이다. 동화는 성인 독자를 결코 무시할 수는 없지만, 어린이 독자를 위한 문학작품이다. 하지만 본심에 올라온 작품 중에 성인 작가의 관점에서 관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작품이 적지 않았다. 또한 문제의 상황을 꿈으로 처리해 문제에 대한 고심 흔적이 부족해 보…

[신춘문예] 동화 틀니를 찾아서 장나현 |2020. 01.03

“그래서요? 멧돼지는요?” 굴 안에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오소리 소녀 오루의 눈이 커졌어요. “너 또 할머니 귀찮게 하고 있지! 할머니 주무셔야 되니까 빨리 자!” 오루 뒤에서 호두를 깨던 엄마가 소리를 질렀어요. “투다닥 투다닥 호랑이 발소리가 빨라졌어. 바람에 흔들리던 나뭇잎조차도 소리를 낼 수 없었지. 부엉이도 우는 소리를 멈추었어. 호랑…

知天命의 庚子年 운세 |2020. 01.01

2020, 경자년이 시래운도 하니 하늘의 정기를 받아 눈이 부시도록 하얀 쥐가 천하만물의 흐름을 길상선사로 이끌어 경행이 만발케 되리라. 오행 이치상 쥐는 다산과 풍요 그리고 근면과 지혜를 상징하는 바, 재물과 부를 이루는 번영으로 말미암아 그 복락이 여천지무궁할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웅맹탁특의 혁신 성장 코드로써 격물치지의 궁극적 이념을 진사케 될 것이…

예지력 있고 多産의 동물…흰쥐는 재물 상징 |2020. 01.01

쥐의 해는 육십갑자에서 갑자(甲子), 병자(丙子), 무자(戊子), 경자(更子), 임자(壬子) 등 다섯 번 든다. 쥐(子)는 12지의 첫 번째 동물이다. 자시(子時)는 밤 11시에서 새벽1시, 자월(子月)로는 음력 11월이며, 자방(子方)은 북(北)쪽에 해당한다. 올해는 육십갑자의 37번째에 해당하는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다. 천간인 경(庚)은 ‘희다’…

찬란한 문명 꽃피운 광주·전남 고대사 재조명 |2020. 01.02

최근 가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함께 마한이 주목되고 있다. 가야와 마한은 서로 닮은 역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가야는 통합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여러 나라로 나누어진 상태에서 신라에 병합된 비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한 역시 여러 소국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하나하나 백제에 병합됐다. 고려시대에 쓰여진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우리 고대사를 고구려, 백제,…

단편소설 부문 김인숙 소설가 심사평 |2020. 01.02

문학이 하는 일은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삶을 한겹씩 들어내면서 그 속의 슬픔과 상실과 상처를 들여다보는 일. 이제 막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신산한 삶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차별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채우기도 전에 텅비어버린 청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자신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