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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호두까기 인형’의 계절…발레 향연이 펼쳐진다 |2023. 11.30

쌀쌀해지는 이맘때면 공연가에 화두가 되는 작품이 있다.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환상적인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원작으로, 목각인형의 몸짓을 묘사한 ‘호두까기 인형’이 바로 그것.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후, 특유의 예술성을 인정받으면서 국가와 언어를 초월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

광주시립합창단, 화합과 희망의 하모니…‘대화합 합창 축제’ |2023. 11.30

한 해의 끝을 바라보는 12월, 희망찬 새 해를 기원하는 합창 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제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를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다.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독창자로 출연하며, 광양시립합창단, 문화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이 막을 연다. 피아노 독주…

“지역 예술인 활동 플랫폼 체계화 필요” |2023. 11.29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서는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스템과 플랫폼, 커뮤니티를 체계적으로 디자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모든 정책과 지원은 이를 전제로 진행돼야 하며 관에서 이 같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와 광주민예총, 상상실현네트워크가 28일 전일빌딩 245 시민마루에서 포…

마을주민들이 함께 하는 ‘방과후 돌봄’ |2023. 11.29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한 광주여성가족 친화마을사업 등으로 마을돌봄을 실천해 온 수완 장자울마을(휴먼시아4단지 임차인 대표회·이하 장자울)이 한울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2일 오전 11시 장자울 개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다. 장자울 임차인 대표회는 …

색으로 떠나는 예술 순례…오수경 전 |2023. 11.29

성지 등을 방문해 깨달음을 얻은 이들을 일컬어 순례자라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역사에는 순례자들이 적지 않았다. 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까지 갔던 현장법사 등이 대표적이다. 오수경 작가가 ‘필그림 Pilgrim-순례자’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충장22 갤러리와 카페. 전시실에 들어서서 마주한 그림은 무엇보다 색채가 이…

“재즈·트롯부터 대중가요까지 ‘광주팝스’가 노래합니다” |2023. 11.29

“광주에도 대중가요를 전문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단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합창단을 창단했어요. 대중가요를 위주로 노래하지만 다양한 장르까지 섭렵하고 있죠.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가 합창의 지평을 넓히리라 생각합니다” ‘광주팝스합창단’의 창단 연주회를 앞둔 이용호 지휘자의 말이다. ‘합창’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클래식한 성악가들을 떠올리기 마련…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의 따스한 음색 |2023. 11.29

교수, 의료인,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광주 유일 아마추어 색소폰 합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라포르 색소폰앙상블(단장 송삼홍)이 16회 정기공연 ‘라포르 색소폰 앙상블’을 12월 4일 오후 7시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 연다. ‘Sing Sing Sing’, 비틀스 곡 ‘오블라디 오블라다’, 쉘위댄스 OST ‘Sway’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 ‘헝가리 무…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 하모니카 주인공 광주 온다 |2023. 11.29

풍부한 하모니카 음색으로 대중의 귀를 매료시킨 하모니시스트가 광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화제다. 광주 북구문화센터가 연말 특별 기획공연으로 ‘박종성 하모니카 리사이틀’을 다음 달 8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친다. 경희대 음악과에서 하모니카를 전공한 박종성은 2008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3개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

광주의 역사성과 지명 조명하는 두 개의 학술대회 |2023. 11.29

호남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 ‘광주’는 예로부터 유서 깊은 고을이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역사적인 변곡점을 지나왔다. 통일신라시대 때는 무진주로 불렸는데 당시 9주 5소경의 한 주였다. 광주의 역사와 변천, 지명 등을 다채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2개의 학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먼저 전남대박물관은 30일 …

동시대 광주·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보다 |2023. 11.28

동시대 광주 작가들과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공기금 없이 민간기업 등 후원과 펀딩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기획사 콜렉티브오피스는 아트자카르타, 인도아트나우와 함께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전을 족자카르타 잇츠레디스페이스에서 진행 …

이창희 개인전, 온갖 풍상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와 나’ |2023. 11.28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이창희 화가의 작품 속 인물은 뭔가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전체적인 윤곽만 있는 인물들은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다. 각각의 인물들은 남성인지 여성인지, 또는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알 수 없다. 사람들은 고개를 숙…

해금합주단 ‘이현’ 꿈을 펼치자 |2023. 11.28

단 두 개의 줄로 우리 고유의 정아함을 담아내는 ‘해금’ 연주회가 펼쳐진다. 해금합주단 ‘이현(二絃·대표 김해숙)’이 제5회 정기연주회 ‘이현! 다시 시작. 품속에 꿈을 펼치자!’를 12월 2일 오후 3시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연다. 합주단 이현은 2018년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광주 동구 주민을 중심으로 창단, ‘해금’을 매개로 동행을 꿈꾸는 3…

전남도립국악단 색다른 공연 2선 |2023. 11.28

전남도립국악단이 ‘아버지가 집에 와 계신 날 같은, 국악’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 9일 이틀에 걸쳐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다른 컨셉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일에는 기악부 정기공연 ‘지휘자 없이, 악보 없이 키 큰 나무숲’이 펼쳐진다. 기악부 단원들이 1년간 공동창작한 작품을 연주하며 악보, 보면대, 지휘자 없이 추임새와 발림을 곁들이…

음악·향기로 소환한 ‘80년 5월 광주’ |2023. 11.28

1980년 5월을 떠올릴 때 저마다 연상되는 장면이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최루탄 자욱한 거리를, 또 어떤 이들은 폭력과 죽음이 난무하는 참혹한 모습을 생각한다. 80년 5월이 연상하는 냄새들이 있다. 양동시장의 주먹밥, 병원의 소독약, 총구에서 품어져 나오는 탄약 냄새 등등…. 그 시절 광주를 가득 채운 것은 어쩌면 ‘냄새’였을 지 모른다. 지금까지…

나무와 함께하는 우리들 삶의 이야기 |2023. 11.28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아이들 외에도 어른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표작이다.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나무를 통해 생각하게 해준다. 한 소년을 향한 나무의 아낌없는 사랑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나무와 소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넌버벌 가족인형극이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넌버벌 가족인형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