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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의 문화카페
새 문화재단 사무처장에 바란다 |2013. 04.17

3년 전 이종덕(75) 충무아트홀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 2005년 10월 개관부터 임기 6년동안 성남아트센터를 이끌었던 이 대표는 잠시 휴식기를 가질 틈도 없이 중구청장의 끈질긴 러브콜끝에 충무아트홀로 자리를 옮겼다. 충무아트홀은 서울시 중구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사…

문화전당은 판타지가 아니다 |2013. 04.10

요즘처럼 지역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많이 받아본 적이 있었는가 싶다. 최근 광주일보 자매지인 월간 ‘예향’이 11년만에 복간되자 여기 저기서 축하와 격려를 해주셨다. 소설가 이미란 교수(전남대)는 “올 들어 가장 기뻤던 일 중의 하나가 예향복간 소식이었다”고 전했고 임의진 목사(메이홀 관장)는 “외로움을 덜어줄 옛동무의 귀환을 환영한다”며 …

거꾸로 가는 광주 문진위 |2010. 05.31

지난 2007년 3월 경남 김해 문화의 전당(문화의 전당·사장 김승업)은 국내 공연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그것도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대형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무대에 올렸기 때문이다. 총 제작비 72억 원 중 김해공연에 들어간 제작비는 12억 원. 총 17차례 공연된 ‘미스 사이공’은 횟수뿐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고였다…

그해 ‘서른살 광주’는 행복했네 |2010. 05.24

“엄마는 1980년 5월 18일에 뭐하셨어요?”. 지난 15일 저녁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식탁에 앉자 마자 뜬금없이 물었다. “당시 휴교 중이어서 집에만 있었다”고 답하자 “에이, 그럼 잘 모르겠네”라며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들녀석이 80년 5월을 저녁식탁의 화제로 끄집어 낸 건 ‘화려한 휴가’ 때문이었다. 그날 오후 단체관람한 뮤지컬 ‘화…

굿모닝! 쿤스트할레 광주 |2010. 05.17

지난 2000년 독일의 30대 문화운동가 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