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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2 송희구 지음 |2021. 08.29

삼겹살 회식을 사랑하는 오십대 꼰대 김 부장, 투자와 회사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송 과장, 유들유들 분위기메이커 정 대리, 성실하고 고민 많은 권 사원까지 어느 회사, 어느 사무실에나 있을 법한 ‘그들’,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2’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11년차 과장인 송희구…

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 김태희 지음 |2021. 08.28

실학, 역사, 정치, 공동체, 세계, 여행이라는 여섯 가지의 주제로 우리 사회 전반을 들여다본 책 ‘실학의 숲에서 오늘을 보다’는 삶의 다양한 면을 들여다본 결과물이다. 다산연구소 소장과 실학박물관장을 지낸 김태희 박사가 저자다. 조선후기 정치사상을 공부하는 저자의 주요한 주제가 바로 실학사상이다. 그는 자신을 ‘실학’을 통해 깊이 배우려 하는 사람으로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지음 |2021. 08.27

지난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지금까지 20만부가 판매된 이 작품집은 실존적 사랑의 고백록에 다름 아니다. 시인 정호승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킨 시집으로 시대를 보듬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번에 출간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는 초판 출간 무렵 쓴 미발표작 21편과 ‘어른이 읽는 동시…

팬데믹 시대 예술의 본질을 아는 것은 행복한 일 |2021. 08.26

정창재 전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이 팬데믹 시대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찾아보는 책 ‘국민 행복과 예술의 본질을 생각한다’를 펴냈다. 저자는 ‘인류문화는 고전으로 이어져왔다’며 현대고대 그리스의 교육 철학과 예술 교육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광주문예회관, 광주비엔날레 등 문화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고 은퇴 이후에도 문화예술현장을 즐겨 찾은 그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음 맞이할 것인가 |2021. 08.23

보성 출신 언론인 위정철 씨가 죽음과 삶의 의미 등을 다룬 ‘원산여록’을 펴냈다. ‘죽음을 직시하는 코나투스’라는 부제에서 보듯 책은 죽음 연구에 관한 일체의 노력과 과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울러 원산은 그의 호이며, 여록은 정식 기록에서 뺀다는 의미가 있다. 저자가 책을 펴내게 된 이유는 삶과 죽음의 본질을 알고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사…

광주영화비평지 ‘씬 1980’ 6호 발간 |2021. 08.20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발행하는 광주영화비평지 ‘씬 1980’ 6호가 발간됐다. 한재섭 편집장의 ‘연대 없는 독립은 불가능하다’라는 기사로 문을 여는 6호는 현 문화계의 예술인 지원제도에 대해 비판한다. 또 지난 5월 열린 전주영상위원회의 ‘전주컨퍼런스’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변화된 영화·영상산업 분야의 현 상황을 분석하며, 5·18 민주화운…

방관자 효과 - 캐서린 샌더슨 지음 |2021. 08.22

2017년 4월 69세의 의사 데이비드 타오는 시카고 오헤이 국제공항에서 예약을 과도하게 받았다면서 좌석을 포기하라는 항공사의 요구를 거절하다 강제로 끌려나갔다. 보안요원 3명이 비행기 복도를 따라 질질 끌고 가는 상황에서 그는 좌석 팔걸이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쿄뼈와 치아 두개가 부러졌다. 항공기 탑승 자들이 SNS에 영상을 올리며 한국을 비롯해…

시간을 길들이다, 시간 측정 2만5000년 역사 고스란히 응축 |2021. 08.21

‘시계는 부품으로 구성된 소우주’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시계 전문 잡지 ‘온 타임’의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니컬러스 포크스다. 그는 시계에 관한 24권 이상의 책을 펴낸 이 분야 전문가다. 아울러 그는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뉴스위크’ 등에 시계를 주제로 한 글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포커스의 신작 ‘시간을 길들이다’는 그러한 연장선의 …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커피 세계사+한국 가배사 - 이길상 지음 |2021. 08.21

다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생산국과 소비국이 다른 대표적 식물이다. 생산국에서는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의 중요 수단이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이것을 추출해 마시거나 죽을 만들어 먹는다. 소금이나 설탕, 허브를 첨가해 마시기도 한다. 그렇다. 바로 커피다. 커피는 고유의 맛도 그렇지만 역사와 스토리를 지닌 독특한 기호식품이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더러…

당신의 수식어 - 전후석 지음 |2021. 08.22

30대 청년, 변호사, 영화감독, 재미 한인, 디아스포라…. 이 같은 여러개의 수식어를 가진 전후석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당신의 수식어’를 펴냈다. 국내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로 이름을 알린 저자는 미국에서 태어나 3살 때 한국으로 와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다시 미국으로 가 영화와 법을 공부한 재미 한인이다. 미국…

무역전쟁은 계급전쟁이다 - 매튜 클라인 외 지음, 이은경 옮김 |2021. 08.20

일반적인 무역 분쟁은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무역 분쟁이 부자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국내 정치적 선택에서 빚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이면에는 노동자와 일반 퇴직자들의 희생이 놓여 있다. 경제 평론가인 매튜 클라인과 카네기 국제 평화기금 선임연구원 마이클 페티스는 악화되는 불평등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왜곡하는지를 주목한다. 이들이 공동으로 발간한…

스카이라이트 - 주제 사라마구 지음, 김승욱 옮김 |2021. 08.19

때는 1952년 포르투갈 리스본. 작은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오로지 생계만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파트 1층에 사는 구두장이 실베스트르와 마리아나 부부는 빈방에 세입자를 들이기로 결정한다. 옆집에는 권태기에 젖은 카르멘과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에밀리우 폰세카 부부, 여섯 살짜리 아들 엔리키뇨가 살고 있다. 1층의 실베스트르 부부 집에 들…

국가로 듣는 세계사-알렉스 마셜, 박미준 옮김 |2021. 08.14

태평양의 섬나라 몰디브와 대한민국은 한 때 같은 ‘국가’(國歌)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두 나라 모두 스코틀랜드 가곡 ‘올드 랭 사인(Auuld Lang Syne)을 국가로 사용했다. 몰디브 시인 자밀 디디는 국가에 어울리는 곡조를 찾다 외삼촌집 벽시계에서 정오가 될 때 흘러나온 멜로디를 듣고 이 곡을 선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작곡가 안익태가 ‘애국가’…

창조의 원동력은 우리 생각에 있다 |2021. 08.15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실패했다’라고 말하는 대신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크리스 해드필드 전 우주비행사의 실패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말이다. 그는 실패할 일이 없다면 리더도 필요하지 …

내 생애 단 한 번 장영희 지음 |2021. 08.14

‘삶의 한가운데 서서 당당하고 치열하게 살았던 오늘을 떠올리며 살아가는 일이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기를’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였던 장영희 교수의 첫 에세이집 ‘내 생애 단 한 번’이 새롭게 출간됐다. 번역가로 이름을 먼저 알렸고 이후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생일’, ‘축복’ 등을 펴낸 장 교수는 암 투병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