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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우주보다 먼 남극의 실체 바다속 탐험 |2020. 08.07

“우주에는 몇 분이면 도착하는데, 남극 기지에 오려면 며칠이 걸리는군요. 여기가 우주보다도 머네요.” 일본의 우주비행사 모리 마모루가 자국의 남극 기지를 방문하면서 한 말이다. 단순히 이동 시간만을 두고 한 말은 아니다. 그만큼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한국에서 남극까지는 약 1만3400km다. 그에 비해 우주는, 다시 말해 지구와 우주 사이를 규정하는…

새로 나온 책 |2020. 08.07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속살과 참모습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이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정보제공을 넘어, 먹거리부터 볼거리까지 부산의 일상과 정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냈다. 관광지로만 알고 있던 부산의 속살들을 엿볼 수 있다. 자연, 역사, 문화, 예술, 추억, 음식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부산의 명…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8.07

▲으르렁 이발소=갈기가 덥수룩하게 자랐지만, 이발소에 가기 싫어하는 아기 사자와 그런 아이를 이발소에 데려가려고 애쓰는 아빠 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자 부자의 팽팽한 신경전과 그 끝에 마련된 재치 있는 반전은 아이와 양육자 간 소통의 어려움을 표현한다. 작가는 아기 사자를 닮은 어린이에게 어른에게 귀속된 존재가 아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라고 전…

색채의 혁명, ‘빨주노초파남보’는 어떻게 탄생했나 |2020. 08.07

“아이작 뉴턴이 17세기 말에 무지개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덕분에 예술가들은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무지개의 다양한 색은 빛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주로 어둠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되는 것으로 설명되었는데, 이는 가장 명쾌하게 드러내는 현대적인 개념이자 이미지였다. 무지개의 스펙트럼은 순수하고 단순하면서도 보편적인 순서로 받아들여졌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

홉스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지음, 진석용 옮김 |2020. 08.08

토마스 홉스(1588~1679)를 수식하는 말은 많다. 사회계약론자, 정치철학자, 수학자, 유물론자 외에도 르네 데카르트, 로버트 보일, 존 윌리스 같은 당대 천재들과 치열하게 논쟁을 벌인 ‘지식 세계의 악동’으로도 평가받는다. 미 텍사스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홉스 철학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가 ‘홉스’를 발간했다. 홉스의 일생을 완벽하게…

고전 추리·범죄소설 100선 마틴 에드워즈 지음, 성소희 옮김 |2020. 08.07

셜록 홈즈, 브라운 신부, 제임 마플, 에르퀼 푸아로 등…. 이들은 독자들에게 친숙한 참정들이다. 추리와 범죄소설에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특히 지난 1901~1950년에 출간된 작품은 20세기 전반기를 수놓은 드라마틱한 내용이 적지 않다. 범죄소설 전문가이자 레이크 디스트릭트 미스터리 시리즈로 유명한 마틴 에드워즈가 ‘고전 추리·범죄소설…

소로의 일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윤규상 옮김 |2020. 08.07

“자연이 주는 기쁨은 인간의 통치와 정의에 지배받지 않는다.” 미국의 생태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써내려간 일기가 책으로 나왔다. ‘소로의 일기 : 전성기편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법’이 그것. 책은 그가 남긴 14권의 일기 중 제4~7권의 일부로, 20~34세까지 젊은 날의 사색을 담은 ‘소로의 일기: 청년 편’에 이은 두 번…

편지·사진 한 장에 살아 숨쉬는 한국 근현대사 |2020. 07.31

역사교사이자 ‘노래와 소리로 보는 우리 역사’의 저자 박건호는 30여 년 전 신석기문화를 체험했다. 대학 입학 후 강원도 오지로 첫 학술답사를 떠난 자리였다. 기원전 8000년 전 신석기인들의 움집터가 발견된 곳에서 토기 조각을 발견했다. 흥분한 그는 주위를 맨손으로 파헤쳤고 연이어 조개껍데기 화석, 동물 뼈 등을 발견했다. “1만 년 전의 사람들과…

파란 눈 검은 머리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현준 옮김 |2020. 07.31

“이 이야기는 내가 글로 쓰게 되었던 사랑, 그중 가장 위대하고 가장 끔찍한 한 사랑 이야기다.” 프랑스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생전에 했던 말로, 뒤라스가 지칭한 작품은 ‘파란 눈 검은 머리’이다. 소설 ‘연인’과 영화 ‘히로시마 내사랑’ 등으로 유명한 뒤라스가 1986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특히 작품은 뒤라스가 60대에 접어들어 만난 팬이자 동반자로 …

김훈을 읽는다 김주언 지음 |2020. 07.31

김훈은 21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명이다.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충족시키는 소설은 독특한 빛을 발한다. 고희를 넘겼지만 여전히 김훈은 연필을 깎아 원고지를 눌러가며 글을 쓴다. 자기만의 문체와 미학을 견지하는 그는 기자 당시 필명을 날렸다. 그가 기자를 그만두고 전업자가로 들어서고 쓴 책 ‘칼의 노래’는 동인문학상을 안겼다. 당시 그에…

말과 칼 임해성 지음 |2020. 08.01

서양과 동양의 근세 이행기를 살았던 마키아벨리(1469~1527)와 오다 노부나가(1534~1582)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찾아낸 대안을 각각 ‘말’과 ‘칼’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한 책이 출간됐다. ‘말과 칼’은 마키아벨리의 ‘말’과 노부나가의 ‘칼’을 통해 인류 역사가 중세를 벗어나 근세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살핀다. 글로벌비지…

늙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총망라 |2020. 08.01

지난 2006년 ‘네이처’에 발표된 한 편의 논문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적도포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노화에 미치는 효과를 최초로 살펴본 논문이었다. 이 논문 덕에 적포주 판매량은 30%나 늘어났고, 전 세계에 연구진은 노화 지연 물질을 탐구하는 데 전력을 쏟기 시작했다. 이 논문의 저자는 데이비드 싱클레어 하버드대 교수를 중심으로 …

동아시아 5천년 역사·문화를 차(茶)로 풀다 |2020. 07.31

“오늘날 우리는 찻잎을 우려서 마시지만, 차를 달인다는 동사 역시 사용한다. 천 년도 더 넘은 오래전에는 차를 달여서, 그러니까 끓여서 마셨기 때문이다. 단차는 만들어진 과정만큼 그에 합당한 세심한 과정을 거쳐 끓여야 했다. 조각내거나 갈아서 적당한 크기로 가루 내고, 곱게 체 치고, 특별히 좋은 물을 구하거나 특별한 숯을 이용하여 열 조절을 할 뿐 아니라…

새로 나온 책 |2020. 07.31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혐오가 일상이 되어 버린 우리 사회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진단하고 모든 이슈를 빨아들여 ‘혐오’로 귀결시켜 버리는 지금의 세태를 비판한다. ‘혐오과잉시대’라 불리는 현재, 우리 모두 혐오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우리 사회 혐오의 양상을 그 대상에 따라 ‘세대’, ‘이웃’, ‘타자’, ‘이념’의 네 가지로 …

어린이·청소년책 |2020. 07.31

▲바다로 간 페넬로페=콩닥콩닥 시리즈 12권으로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페넬로페의 이야기다. 창문으로 보이는 세상이 전부라고 믿던 페넬로페는 어느날 창밖의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알게 된다.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사회적 관습에 얽매여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새로운 페넬로페가 되어 호기롭게 세상을 헤쳐 나아가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