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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정신위에 지은 공간, 한국의 서원 김희곤 지음 |2019. 05.17

“필암서원은 평지에 배치되어 외부에서는 내부의 공간 구성이 드러나지 않는다. 필암서원 배치의 가장 큰 특징은 누각과 강당이 남쪽을 바라보는 듯하지만 공간적으로 사당을 향해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이는 김인후 선생이 평소 주창한 예의 공간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누각은 들판을 바라보는 듯하지만 공간적으로는 사당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강당은 마당을 두고 사당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빌린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9. 05.21

20대가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국 845개 도서관 자료를 수집해 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최근 3년간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대 대출 건수 1만3779건으로 문학과 비문학 도서를 통틀…

우리의 탯말인 향토어 맛깔스럽게… |2019. 05.21

우리의 탯말이라 할 수 있는 향토어를 살리고 이에 대해 일일이 해석을 단 수필집이 발간돼 화제다. 오덕렬 수필가의 ‘무등산 복수초’가 최근 발간됐다. 수필과비평사·좋은수필사는 시대를 대표할 만한 수필가를 대상으로 ‘현대수필가 100선Ⅱ’를 기획, 오 수필가의 작품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수필과비평사·좋은수필사는 해마다 발표되는 많은 수필 중에서 문학성 …

군산 출신 조선의 시인 '돌이라는 새' 발간 |2019. 05.20

“기억 너머로 도망칠 때마다 붙잡혔다. 가도 가도 그 자리다. 자꾸 터덕거린다. 우연은 아니었을 그 빛들 환하게 갇혀 있는 침묵 속에서 나늘 꺼낸다.” 군산 출신 조선의 시인이 시산맥 제22차 감성기획시선공모당선 시집으로 ‘돌이라는 새’를 펴냈다. 김만중문학상과 신석정촛불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시인은 이번 신작 시집에서 ‘시간’…

온라이프 시대 … 팔지 말고 연결하라 |2019. 05.17

아마존, 우버, 와비파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이 무의미해진 작금에 특유의 마케팅 전략으로 승승장구하는 기업이다. 기업들은 가상현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여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배송 방식까지 바꾸면서 고객을 모으기 위해 사활을 건다. 유통업계의 ‘이커머스 & 리테일 전쟁’이라 불리는 변화의…

시로부터 최영철 지음 |2019. 05.17

10년 동안 투고한 신춘문예. 서른이 넘어가도록 변변한 직업도 없이 단칸방에서 가난하고 고단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절망을 담은 시를 썼고, 이제 시 쓰기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투고한 그 해 비로소 당선 소식을 들었다. 지난 198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최영철 시인의 회고다. 30년이 넘는 세월을 시인으로 활동해 온 그가 시와 시인, 시 쓰기와…

과학의 구원 강석기 지음 |2019. 05.17

세상을 바꾸는 분야는 많다. 그러나 과학만큼 직접적인 분야도 없다. 의학은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늘린다. 천문학은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고 지구과학은 자연의 위험한 신호를 포착해 경고한다. 기술과학은 새로운 재료와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늘의 과학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7년 연속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된 ‘강석기의 과학카페’ 시리즈…

소년이로 편혜영 지음 |2019. 05.17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무는 삶의 수수께끼 같은 소설, 과연 이 어려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까.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의 작가 편혜영이 소설집 ‘소년이로’를 펴냈다. 저자는 장편 ‘홀’로 지난 2017년 셜리 잭슨상을 수상하며 미국문학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작품집은 지난 2…

입체주의·표현주의 … 미술사를 만든 파격의 전시들 |2019. 05.10

1905년 파리 ‘살롱 도톤’전에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이 내걸렸다. 자신의 아내를 그린 이 작품은 진홍색, 적황색, 보라색, 초록색 등 과감한 색감을 드러낸 초상화였다. 그림을 본 관람객들은 거친 기법의 미개한 작품이라고 평했지만 이 작품이 걸린 전시는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한다. 서양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새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지음 |2019. 05.10

생의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생명이 꺼지는 순간까지도 희망을 놓지 않은 이가 있었다. 장왕록 교수의 딸로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 교과서 집필자 등을 했으며 에세이집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한 장영희 교수다. 저자가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9년여간 작업했던 책 ‘살아온 기…

남방큰돌고래 안도현 지음 |2019. 05.10

1996년 출간 이후 22년 동안 106만부 이상이 판매된 ‘연어’는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어른과 청소년 모두에게 순수 지향의 동심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도현 시인이 이번에는 신작 ‘남방큰돌고래’를 펴냈다. 동화는 사람들에 의해 불법으로 포획되었다가 자유를 찾은 한 소년기 남방큰돌고래를 모델로 하…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축음기, 영화, 타자기 |2019. 05.10

“영화 카메라의 역사는 자동 무기의 역사와 일치한다. 이미지의 운반은 단지 총알의 운반을 반복할 뿐이다. 공간 안에서 움직이는 대상, 예를 들어 움직이는 사람을 조준함과 동시에 고정시키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발사하는 것과 촬영하는 것. 영화의 원칙 안에 19세기가 고안해낸 기계화된 죽음이 거주한다. 더 이상 적들의 죽음이 아니라, 일련의 비(非)인간…

사건과 인물로 본 임시정부 100년 문영숙·김월배 지음 |2019. 05.10

최초의 임시정부 대한국민의회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귀국까지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담은 책이 나왔다. 문영숙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와 김월배 한국 안중근 기념관 연구위원이 펴낸 ‘사건과 인물로 본 임시정부 100년’은 인물과 사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항일독립투쟁 장면들이다. 책은 임시정부 역사뿐 아니라 항일독립투사들의 활동과 의거를 …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17일까지 책 선정 투표 |2019. 05.08

전남대가 주최하는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광주·전남톡) 한 책 선정을 위한 투표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올해 7년차를 맞은 독서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는 지역거점대학이 주최하고, 광주·전남지역 국립대학도서관이 주관해 시도민이 한책 선정, 독서클럽 운영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거버넌스형 문제해결’ 발간 |2019. 05.07

2018년 여름 한반도는 유례를 찾기 힘든 폭염이 지속됐었다. 지난 1~2세기에 걸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서 비롯된 지구온난화가 주 원인이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기 가운데 하나다. 유엔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유엔인간환경회의’를 개최해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지속가능발전’은 최대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