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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신숙주·하륜·정도전…조선 위인들이 들려주는 직장 생존기 |2019. 11.29

“사내정치라는 단어에는 부정적 뉘앙스가 담겨있다. 실력과 상관없이 학연, 지연 등으로 파벌을 형성하여 불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결국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는 인식 때문이다. 공공연하게 사내정치가 이루어지는 회사에서는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는 원인을 자신의 실력이 아닌 사내정치 탓으로 돌리게 된다. 일단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깨지면 회사에도 부정적인…

법의 이유 홍성수 지음 |2019. 11.29

법의 여러 가지 개념과 정신을 영화 속의 다양한 소재로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법의 이유’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서 법적인 쟁점을 발견하고 영화가 제시하는 법적인 상황을 함께 생각해봄으로써 가까운 일상에서 법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인 저자 홍성수는 한국법철학회, 한국법사회학회, 경찰청 성평등위원회 …

미학 스캔들 진중권 지음 |2019. 11.29

지난 2016년 연예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일명 ‘조영남 그림 대작 사건’인데 당시 검찰은 “기망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재판에서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미학자 진중권은 “그 사건의 불편한 기억과 더불어 사건이 우리에게 던져준 교훈까지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0 영 ZERO 零 김사과 지음 |2019. 11.29

김사과는 폭력성과 범죄가 판을 치고 자본과 권력이 작동하는 불의한 현실을 특유의 문체로 그려내는 소설가다. 세계를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이 이전보다 더 깊어지고 날카로워졌다는 게 문단의 평가다. 김사과가 이번에 펴낸 신작 소설 ‘0 영 ZERO 零’은 작품의 제목만큼이나 눈길을 끈다. 이번 소설은 1998년 ‘소설의 향기, 소설의 본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첫…

전통주, 알고 마시면 인생이 즐겁다 |2019. 11.15

조선시대 함경도 홍원에 홍랑이라는 관기가 있었다. 홍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조선 천재시인 고죽 최경창. 그들의 인연은 과거에 급제한 최경창이 함경도 북평사로 파견되면서였다. 타향에서의 외로움과 타고난 문사였던 최경창은 문장과 재색을 갖춘 홍랑과 연정을 나눈다. 그러나 북평사 임기는 2년. 행복했던…

지방회생 야마시타 유스케 지음, 변경화 외 옮김 |2019. 11.15

저출산과 고령화의 가장 많은 직격탄을 맞을 곳은 지방이다. 현재 소멸지수가 높은 지역은 대부분 낙후된 지방이 꼽힌다. 그러나 ‘지방소멸론’에는 함정이 있다고 보는 이가 있다. 일본 수도대학교 도쿄도시사회학부 준교수인 야마시타 유스케가 쓴 ‘지방회생’은 지방을 살리는 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느 지역을 가리켜 ‘더 이상 지킬 수 없다. 없어져 달라’…

잉그리 빈테르의 … 얀네 S. 드랑스홀트 지음, 손화수 옮김 |2019. 11.15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삶의 중심을 잃고 다른 이들과의 관계 또한 헝클어져버린 워킹맘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인 잉그리 빈테르는 당장의 불만은 속에 담아둔다. 그러나 평화롭고 조화로운 시간은 언제고 끝이 나기 마련이다. 노르웨이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아프텐블라데’ 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얀네 S. 드랑…

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 지음 |2019. 11.15

‘지금 이대로 좋다’는 지난 8년간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 SNS 매체를 통해 약 180만명의 구독자들에게 전해졌던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 콘텐츠를 한 권의 에세이로 정리한 책이다. 그동안 ‘인생수업’, ‘지금, 여기, 깨어있기’ 등으로 인생의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온 법륜 스님이 자존감, 우울, 성공, 행복, 사랑, 가족, 직장, 인간관…

사랑은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역사가 되었다 |2019. 10.25

“인간 세상을 지배하는 표면적인 힘은 공포와 욕망이다. 하지만 사람의 역사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의 원천은 사랑이다. 고려 멸망의 결정적 계기는 우왕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었다. 공민왕과 신돈이 한 여인 반야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조선 숙종은 사랑하는 여인 장옥정을 왕비로 삼기 위해 집권당을 갈아치우며 당쟁을 사생결단으로 격화시켰다. 여전사 박차정…

아마존 탐사기 전종윤 지음 |2019. 10.25

“아마존의 생물은 글자 그대로 ‘진기’하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떻게 종마다 그리 다채로운지 매번 자연의 신비를 마주하게 된다. 그 경이로움을 말과 글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생물다양성의 보고’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상의 동식물 중 10% 이상의 종이 서식하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아마존의 수많은 동물들이 멸…

광동어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읽다 조은정 지음 |2019. 10.25

최근 중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추진으로 일어난 홍콩 시민들의 반중국 시위가 이목을 끌고 있다. ‘천안문 사건’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오랫동안 반목하며 논란의 중심이 된 홍콩이 어떤 곳이며 중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은정 교수가 홍콩의 생활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면면을 담은 책 ‘광동어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

고고학의 역사 페이건 지음·성춘택 옮김 |2019. 10.25

고고학은 인류의 지나온 역사를 볼 수 있는 창이나 다름없다. 지금은 없지만 유물과 유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인간의 역사를 밝히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빈 흥미진진한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묶여졌다. 세계적인 고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브라이언 페이건이 펴낸 ‘고고학의 역사’는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역사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다…

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홍한별 옮김 |2019. 10.25

세계 제3대 문학상이자 영미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이 제정 50주년을 맞아 선택한 작품이 출간됐다. 2018년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여성소설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애나 번스의 ‘밀크맨’이 바로 그 책. 소설은 전 세계 35개국에서 번역 출간됐으며 영미권에서는 60만부가 팔렸다. 김영란 전 대법관은 “지금 이곳의 독자…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서현섭 지음 |2019. 10.11

“메이지 유신의 일본인들처럼 국난 극복을 위해 개혁에 나서자.” 일본 극우 정당에 속한 아베 총리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극우 세력’은 일본 관련 이슈에서 곧잘 화두에 오르곤 한다. 혐한 시위, 역사 왜곡, 제국주의 찬양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눈총을 받는 이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주일한국대사관 참사관, …

에볼라·사스…우리가 알아야 할 ‘지구의 숨은 권력자’ |2019. 10.11

“‘바이러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이지 않는 날개가 달린 죽음이 떠오르며 두려워진다. 스페인독감으로 죽어가는 환자들, ‘철폐’(인공호흡 보조장치)에 누워 있는 소아마비의 피해자, 치명적인 에볼라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전신 보호복을 입은 의료인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소두증에 걸린 아이들이 떠오른다. 모두 사람의 생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