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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루 ru 킴 투이 지음·윤진 옮김 |2019. 12.27

캐나다 ‘총독문학상’ 수상작, 프랑스 ‘에르테엘-리르 대상’ 수상작, 2018년 뉴 아카데미 문학상(대안 노벨문학상) 최종 후보작. 베트남 보트피플에서 국제적 작가로 발돋움한 킴투이의 소설 ‘루 ru’는 고통과 절망을 헤쳐나간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킴 투이는 베트남 사이공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가족과 함께 보트피플로 떠돌다가 1979년 캐나다에 정…

마음 속에 들어가 위대한 스승과 찬란한 우주를 만나자 |2019. 12.27

“인류의 역사 속에서 등장한 수많은 지혜로운 스승도 이를 알고 있었다. 세계 속에 당신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당신 속에 세계가 있다는 진실, 세계의 마음과 당신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진실. 위대한 스승들은 이 깊은 합일의 진리를 알고 있었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고자 했다. 이제 당신이 알려줄 차례다.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출구를 …

신영복 평전 최영묵·김창남 지음 |2019. 12.27

“선생은 감옥 20년을 전후로 각각 27년여의 세월을 사셨습니다. 전반 27년은 일관되게 제도권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 살았고, 감옥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반 27년은 성공회대를 중심으로 ‘선생’으로 사셨습니다. 감옥도 대학이라고 하시니, 결국 평생 학교에서 사신 셈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신영복 선생이 평생 거치신 학교에 관한 이야기도 합니다.…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김사인 엮음 |2019. 12.27

김사인 시인은 시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평정을 얻지 못하면 운다. 그럴진대 시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자신이 처한 시대와 뭇 목숨들의 열망에 깊이 사무쳐, 뜨겁게 때로 섧게 울고 부르짖는자, 요컨대 시대의 온전치 못함을 ‘잘’ 우는 것으로 본분을 삼는 자이다.” 김사인 시인이 말한 “‘잘’ 우는 것으로 본분을 삼는 자”는 시대에 …

“부채를 선물하니 호된 더위와 나쁜 기운 날려 버리게” |2019. 12.20

“어떤 임금은 신하들과 술자리를 마련하고 양껏 마신 뒤 너나없이 한데 어울려 ‘한림별곡’ 같은 인기곡들을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중략) 아쉽게도 늘 그런 자리를 만들지 못하거나 성격상 함께 즐기지 못하는 임금이라면, 혹은 신하들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차원에서 술을 대접하고 싶었던 임금이라면, 그들에게 술을 하사하면서 선물로 앵무배 같은 것을 슬쩍 키워서…

거래된 정의 이명선·박상규·박성철 지음 |2019. 12.20

박근혜 정권 시절 벌어진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은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 권력과의 거래를 통해 누군가의 삶은 송두리째 파괴되고 말았다. 기자들과 변호사로 구성된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3년간 취재를 통해 사법 농단의 궤적과 민낯을 기록했다. ‘거래된 정의’는 약 70여명의 ‘재판 거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저자 박성철 변호사, 이명선 기자…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지음 |2019. 12.20

1636년 미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글을 읽을 줄 아는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소박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가 있다. 하버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는 현재까지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과연 하버드, 이곳에서는 어떤 청년들이 무엇을 수확하는 것일까. ‘하버드 새벽 4시 반…

자동 피아노 천희란 지음 |2019. 12.20

2015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하고 2017년 ‘다섯 개의 프렐류드, 그리고 푸가’로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천희란 작가. 오늘의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 중 한명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자동 피아노’를 펴냈다. 창비에서 발간하는 ‘소설Q’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자신을 구하고 싶은 절실한 이들을 위한 단 하나의 소설’이다. 작품은…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엘리에저 스턴버그지음 |2019. 12.20

선척적 맹인은 꿈에서 무엇을 볼까? 절단 수술을 받은 다리가 가려울 땐 어디를 긁어야 할까? 우리 뇌는 고작 1.4kg으로 하루 섭취 열량의 20%를 소모한다. 뇌가 어떻게 한 사람의 세계를 구축하고 지켜내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신비롭다. 뇌에는 과학을 넘어 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이 결부된다. 촉망받는 젊은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뇌 이야기가…

‘논어’ 지혜로 포장해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지 말자 |2019. 12.13

아마도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 중에는 화제가 됐던 저자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이가 많을 터다. 명절에 대해 색다른 시선을 제시한 칼럼은 인터넷에서 회자되며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뒤 이어 출간 된 첫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고전 ‘논어…

이타심은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온다 |2019. 12.13

현대사회는 적자생존의 치열한 경쟁사회다. 그러다보니 경쟁에서 낙오돼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경쟁이 심할수록 그 반대편에 있는 가치 또한 중요하다. 어떤이들은 이를 ‘보살핌’이라고 한다. 연민과 연계되는 보살핌은 약자를 아우르고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달라이 라마와 세계 최고 지성 19인이 모여 ‘힘’과 ‘보살핌’에…

새로 나온 책 |2019. 12.13

▲경성의 주택지=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주택비 개발 열풍이 불었을까. 이 책은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주택지 개발 주체의 개발 배경과 개발로 인한 원주민과 갈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던 건축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시공업체의 노력, 유행을 따라 실험적으로 자신의 집을 지어봤던 건축주들의 소감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다시, 마르크스…

어린이·청소년 책 |2019. 12.13

▲여기는 어때?=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지켜야 할 예절 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숲속에 사는 여러 동물 친구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갈등 문제를 다룬다. 아이들이 층간소음을 비롯한 공동생활 예절에 대해 알고,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해와 배려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우리 가족에겐 …

구독자 수 0부터 버티며 살아남은 유튜버들의 삶과 꿈 |2019. 12.12

“제가 생각하는 유튜버로서의 어려움은 첫째로 금전적인 부분입니다. 이게 따라와야 생활이 되니까요. 둘째로 자기 얼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내 영상을 지인이 보는 걸 꺼리는 사람이 많잖아요. 셋째로 악플입니다. 악플을 일일이 신경 쓰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고 제삼자의 의견을 따라가게 됩니다. 결국 자기 채널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

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 고영 지음 |2019. 12.13

미식과 먹방의 시대, 아니 미식과 먹방의 홍수 시대다. 많은 채널에서 요리 관련 프로가 방송되고 전파를 탄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 끼 식사에 대한 열정은 무엇에 비할 데 없이 강렬하다. 미식과 먹방의 시대, 밥 한 끼를 위한 대중문화 현상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음식문헌 연구자 고영의 ‘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는 우리는 지금 왜 이렇게 먹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