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문학ㆍ북스
밥이 그리워졌다 김용희 지음 |2020. 04.03

“라면이 있기에 청춘의 삶은 계속된다. 수많은 자취생과 혼족을 위로해주는 음식, 배고픈 청춘들의 소울푸드” 텔레비전 화면에 수많은 ‘먹방’이 넘쳐나지만 현대인들은 아무리 먹고 먹어도 영혼의 허기에 허덕인다. 이러한 허기는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바로 음식이다. 단순한 물질을 넘어 인생의 추억을 소환하는 음식을 소개하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밥이 그리워졌…

최양숙 시조시인 ‘새, 허공을 뚫다’ 펴내 |2020. 04.02

“겉으로는 화려하고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한 여인이 있다. 그녀와 난 운명처럼 서로 묵여 있고 언제부터인가 꽁꽁 숨겨둔 이야길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때로는 눈물 흘림녀서 때로는 흥분하면서 밤새도록 놀아주다가 나의 시는 시작되었다.” 광주 출신 최양숙 시조시인이 두 번째 작품집 ‘새, 허공을 뚫다’(고요아침)이 펴냈다. 첫 작품집 ‘활짝, 피었습니다만’…

“취향 수집은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행복” |2020. 03.27

그녀의 첫 수집은 열 살 무렵이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같은 명작 소설을 돈을 모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만화잡지와 패션잡지를 매달 구입했다. 스무살 즈음 부터는 돈이 생기면 구두를 샀고 신발 상자를 빼곡히 쌓아올렸다. 지금 이 물건들은 모두 어딘가로 사라졌다. 가지고 싶은 물건을 손아귀에 넣는 순간 느끼는 성취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

어린이·청소년 책 |2020. 03.27

▲감나무 위 꿀단지=봉석 어머니가 공산 게릴라인 빨치산에게 시동생을 빼앗겼지만, 자신들을 해치러 온 그들이 기침을 해대는 것이 안타까워 아끼는 꿀단지를 줘 버린다는 이야기로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잃어버린 사진 값’, ‘백 번째 시루떡’, ‘내 더위’, ‘택배로 온 힘찬이’ 등의 이야기도 함께 실렸다. ▲야구장 가는 날=그린이는 난생처음 …

“남자다워라” 한마디가 ‘불행의 사슬’ 된다 |2020. 03.27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남자다워라’는 한마디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위험할 수 있다”왜 그럴까. 사실, 이 ‘남자답다’ 말에는 현대 사회 심각한 문제의 원인이 깃들어 있다. 가정 폭력, 여성 혐오 등의 근원은 ‘진정한 남자’라는 허울 뒤에 가려진 ‘남자다움’ 때문이다. 이는 오스트페일리아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데렉터인 필 바커의 책 ‘남자다움의 …

새로 나온 책 |2020. 03.27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을 쓴 김미경의 3년만의 신작이다. 마음, 일상, 관계, 꿈 4개의 파트로 구분된 내용을 처음에는 김미경의 시선으로, 그다음에는 구독자들의 시선으로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마주하게 된다. 책은 ‘함께’함으로써 ‘혼자’서도…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책- 유럽 인문 산책] |2020. 03.27

여행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경험에 따라 관점에 따라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도 각양각색이다. 그럼에도 여행의 일반적인 모습은 낯선 곳을 걸으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여행의 경험과 기록은 공간에 대한 단순한 관찰이 아닙니다. 감각과 지각이 만나 오래와 새로가 포옹하는 삶의 새로운 탄생입니다” 윤재웅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말이다. 윤 교…

런던의 헨델 제인 글로버 지음, 한기정 옮김 |2020. 03.27

독일 태생인 헨델은 25살 때 런던을 처음 여행하고 그곳에 매료돼 삶의 뿌리를 런던으로 옮기면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에서 조지 프리데릭 헨델이 된다. 그는 런던에서 50여 년을 살면서 ‘사제 자독’과 ‘줄리오 체사레’, ‘리날도’, ‘알시나’ 등 오페라를 포함한 수많은 걸작을 작곡했다. 고향을 떠나 런던에서 살다 그곳에 묻힌 헨델을 조명한 ‘런던의 헨델…

세종이 꿈꾼 나라 이석제 지음 |2020. 03.27

한글은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많은 언어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기능적인 글자다. 이는 전 세계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내용이다. 컴퓨터와 디지털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한글은 기능적 우수성은 이 같은 환경에서도 두드러진다. 자음은 왼손으로 모음은 오른손으로 칠 수 있는 문자는 한글뿐이라고 한다. 우수한 한글 탄생을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일반적으로 한글은 세…

오웰의 코 존 서덜랜드 지음, 차은정 옮김 |2020. 03.27

‘눈은 속일 수 있어도 코는 속이지 못한다’. 시대와 사회를 냄새라는 키워드로 기록한 이색적인 책이 출간됐다. 영국의 평론가이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영문과 명예교수인 존 서덜랜드가 펴낸 ‘오웰의 코’가 그것. 저자는 자신의 코 세포막이 시들던 시기에 조지 오웰의 작품을 다시 천착한다. 문학이 주는 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오웰의 많은 글에서 …

창의·감성·공동체…마음을 살찌우는 52권의 책 |2020. 03.26

‘코스모스’, ‘통섭’, ‘엔트로피’, ‘그리스인 조르바’, ‘82년생 김지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넛지’, ‘소년이 온다’…. 위에 열거한 책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들이다. 시대의 변화뿐 아니라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를 함의하고 있는 의미 있는 책들이다. 최근 전남대 기초교육원(원장 차성현)은 책 읽기 문화…

이동범 수필가 에세이집 ‘행복은 샘물처럼’ 펴내 |2020. 03.25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의지나 신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결국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거울삼아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미숙은 발전의 씨앗이다’란 말을 되뇌며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신념으로 줄곧 써 왔다.” 우리나이로 팔순을 흔히 산수(傘壽)라 일컫는다. 그 나이가 되면 ‘우산을 쓰고 세상일…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 강준형 지음 |2020. 03.20

‘경알못’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실제로 경제 기사를 읽을 때 자주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경제에 대해 잘 몰라도 경제기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점이다. 경제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한 후에야 기사를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걱정을 날려줄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

두창·매독·콜레라…인류는 전염병을 어떻게 이겨냈나 |2020. 03.20

안토니누스역병, 두창, 매독, 결핵, 콜레라, 나병, 장티푸스 등. 위에 열거한 어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인류가 공포에 떨었던 전염병이다. 이밖에 스페인독감, 전두엽절제술, 소아마비도 무서운 질병이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지구촌이 공포에 휩싸였다. 국경 폐쇄와 같은 조치가 취해지는 등 유례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유행성 질병은 이…

유 미 에브리싱 캐서린 아이작 지음, 노진선 옮김 |2020. 03.20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됐으며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제작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여덟 권의 책이 모두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필력을 인정받은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이 출간됐다. 소설은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기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연 십년 후 다시 만난 이들은 하나의 꿈을 이룰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