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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김애옥 작가 첫 시집 ‘뱀파이어의 메일함’ 펴내 |2021. 10.13

TV 드라마 작가로 시작해 산문과 소설, 인문 관련 글을 꾸준히 써온 김애옥 작가가 첫 시집 ‘뱀파이어의 메일함’(시와문화)를 펴냈다. 이번 작품집은 첨단의 대중문화를 시의 소재로 삼으면서도 어린 시절의 원초적 체험 등이 녹아 있어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 작가는 지금까지 산문집 ‘그대가 나의 편지’, 소설집 ‘응답하라 필승’, 인문서 ‘응답하라 에니…

임란 극복 사대부·백성 활동상 일기 번역 |2021. 10.14

임진왜란 당시 사대부와 백성들의 국난극복 활동상을 기록한 일기가 번역돼 출간됐다. 전남대 국문과 신해진 교수는 보물 제1003호인 ‘검간 임진일기’(보고사)를 고증한 역주서와 여러 이본들을 모은 자료집을 출간했다. ‘검간 임진일기’는 검간(黔澗) 조정(趙靖·1555~1636)이 임진왜란 당시 경북 상주의 사대부와 백성들의 국난극복 활동상을 기록한 일기로…

구례 출신 서현섭 전 교황청 대사 ‘구례에서, 세계로’ 펴내 |2021. 10.11

“되돌아보면 외교부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국가와 외교부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운 좋게도 좋은 선배와 동료들을 만났다. 주위의 친척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많은 신세를 졌다.” 구례 출신 전직 외교관 서현섭 전 교황청 대사가 ‘구례에서, 세계로’(보고사)를 펴냈다. 철이 들기 전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의 희생으로 자란 저자…

100년 동안 사랑받는 아이템의 비결은? |2021. 10.09

“한 사회에 뚜렷한 상징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경쟁력이 있는 셈이다. 분명한 상징성이 안으로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밖으로는 그 사회의 정체성을 쉽게 드러낸다. 이것은 무한히 반복될 아이템을 생산해내는 데 핵심 요소일 수밖에 없다. 누가 보아도 공감할 만한 아이템, 제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아이템, 우리는 이런 아이템을 만…

여행객 넘쳐났던 나치시대 독일…파시즘 발호 왜 아무도 몰랐나 |2021. 10.10

독일과 관련한 책을 읽거나, 독일 작곡가의 음악을 들을 때면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특히 독일을 여행하게 될 때면 그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1·2차 세계대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우리이기에, “어떻게 이런 문화와 환경을 가진 나라에서 나치 체제가 공고히 유지됐으며 히틀러라는 문제적 인물은 영웅이 되었을까”라는 의문이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

3·1, 4·19서 5·18, 6·10까지…민주올레길을 함께 걷다 |2021. 10.09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은 고전적 명제가 된 지 오래다. 그만큼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여정이 험난하고 지난하다는 뜻일 게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피를 흘리고 있다. 지난 9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민주주의 날이었다. 이날 국내 시민사회단체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미얀마…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정지우 지음 |2021. 10.08

‘백지 앞에서 느끼는 공포와 막막함에 몸부림치다가도, 손을 키보드에 올려놓고, 첫 문장을 적어내고, 또 다음 문장을 적어내다보면…’ (본문 중) 작가이자 변호사인 정지우의 에세이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가 ‘밀리의 서재’와 ‘문예출판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밀리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행복이 거…

메신저 스티브 마틴·조지프 마크스 지음, 김윤재 옮김 |2021. 10.08

기업들은 막대한 모델료의 유명인들을 출연시켜 제품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투사하고 뉴스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보도의 권위를 담보한다. 인간이 처리해야 할 정보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은 메시지보다 메신저의 영향력에 의존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고 어떤 사람의 말을 믿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메신저 프레임을 설명한 책 …

세상 끝에서 춤추다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2021. 10.07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 등 최고 권위 장르문학상을 여러 차례 석권하는 등 미국 문단에 끼친 공로로 전미 도서상 메달을 수여받았던 어슐러 K. 르 귄. 그는 지난 2003년에는 미국 SF 판타지 작가협회의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설뿐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과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활동을 펼쳤다.…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10월호 |2021. 10.05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글쓰기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SNS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글을 자유롭게 올리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작가가 아니라도 책을 펴낼 수 있는 길이 다양해졌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10월호 특집은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다. 광주시 광산구립 이야기꽃도서관의 그림책학교…

먼길로 돌아 갈까?-게일 콜드웰 지음·이승민 옮김 |2021. 10.03

“새삼스러울 것 없는 이야기다. 나에게 한 친구가 있었고,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했다. 그러다 친구가 죽었고, 그래서 우리는 그것도 함께였다.” 이런 문장으로 시작되는 책은 소울메이트가 돼 함께 걷고 이야기하고 기쁨과 슬픔, 위로를 주고받았던 어떤 두 사람의 우정과 애도의 연대기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랑한 은둔자’, ‘욕구들’의 작가 캐럴…

정치가 지역민에게 줄 수 있는 선물, 도서관 |2021. 10.03

“도서관과 민주주주의는 같이 간다.” 전 미국 국무부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말이다. 도대체 도서관과 정치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다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년 봄에는 대선과 지자체 선거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거의 매년 정치 시즌일정도로 정치가 과잉돼 있다. 늘 선거가 있었고, 정치는 술자리나 밥상 위에 오르는 흔한 소재였다. 앞서 언급한 …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 - 워런 버거 지음 |2021. 10.02

학교에서 또는 직장에서 우리는 ‘질문이 있느냐?’는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괜히 질문했다가 자기 분야의 일도 잘 모르는 사람으로 찍히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이거나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질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가로막는 이러한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적확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

삶의 쓴 맛과 애환 담긴 ‘소주’ 역사와 애주가들 연대기 |2021. 10.01

“이러한 변화 속에 성립된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라는 공식은 1997년 외환위기로 더욱 굳어진다.(중략) 회식 메뉴는 자연스럽게 소고기에서 돼지고기로, 특히 값싼 삼겹살로 옮겨 갔다. 한우 전문점들조차 ‘IMF 메뉴’라며 삼겹살을 메뉴에 올릴 정도였다. 밥상 사정이 이러하니 술상 사정은 어떠했겠는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술, 조금이라도 독해서 시름을 더 빨…

대단한 바다여행-윤경철 지음 |2021. 10.02

한 권의 책 안에 바다가 들어왔다. 사실 바다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은 생명체다. 136가지의 흥미로운 질문을 연결해 이야기 흐름을 만들었던 터라 바다의 탄생부터 오늘까지를 들여다볼 수 있다. 공간정보기술사회 회장을 역임한 윤경철 박사는 그동안 지구와 바다, 하늘과 세상에 관심 많은 엔지니어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지도의 이해’, ‘대단한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