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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북스
사랑은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역사가 되었다 |2019. 10.25

“인간 세상을 지배하는 표면적인 힘은 공포와 욕망이다. 하지만 사람의 역사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의 원천은 사랑이다. 고려 멸망의 결정적 계기는 우왕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었다. 공민왕과 신돈이 한 여인 반야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조선 숙종은 사랑하는 여인 장옥정을 왕비로 삼기 위해 집권당을 갈아치우며 당쟁을 사생결단으로 격화시켰다. 여전사 박차정…

아마존 탐사기 전종윤 지음 |2019. 10.25

“아마존의 생물은 글자 그대로 ‘진기’하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떻게 종마다 그리 다채로운지 매번 자연의 신비를 마주하게 된다. 그 경이로움을 말과 글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생물다양성의 보고’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상의 동식물 중 10% 이상의 종이 서식하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아마존의 수많은 동물들이 멸…

광동어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읽다 조은정 지음 |2019. 10.25

최근 중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추진으로 일어난 홍콩 시민들의 반중국 시위가 이목을 끌고 있다. ‘천안문 사건’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오랫동안 반목하며 논란의 중심이 된 홍콩이 어떤 곳이며 중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은정 교수가 홍콩의 생활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면면을 담은 책 ‘광동어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

고고학의 역사 페이건 지음·성춘택 옮김 |2019. 10.25

고고학은 인류의 지나온 역사를 볼 수 있는 창이나 다름없다. 지금은 없지만 유물과 유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인간의 역사를 밝히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빈 흥미진진한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묶여졌다. 세계적인 고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브라이언 페이건이 펴낸 ‘고고학의 역사’는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역사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다…

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홍한별 옮김 |2019. 10.25

세계 제3대 문학상이자 영미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이 제정 50주년을 맞아 선택한 작품이 출간됐다. 2018년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여성소설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애나 번스의 ‘밀크맨’이 바로 그 책. 소설은 전 세계 35개국에서 번역 출간됐으며 영미권에서는 60만부가 팔렸다. 김영란 전 대법관은 “지금 이곳의 독자…

일본 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서현섭 지음 |2019. 10.11

“메이지 유신의 일본인들처럼 국난 극복을 위해 개혁에 나서자.” 일본 극우 정당에 속한 아베 총리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극우 세력’은 일본 관련 이슈에서 곧잘 화두에 오르곤 한다. 혐한 시위, 역사 왜곡, 제국주의 찬양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눈총을 받는 이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주일한국대사관 참사관, …

에볼라·사스…우리가 알아야 할 ‘지구의 숨은 권력자’ |2019. 10.11

“‘바이러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이지 않는 날개가 달린 죽음이 떠오르며 두려워진다. 스페인독감으로 죽어가는 환자들, ‘철폐’(인공호흡 보조장치)에 누워 있는 소아마비의 피해자, 치명적인 에볼라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전신 보호복을 입은 의료인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소두증에 걸린 아이들이 떠오른다. 모두 사람의 생명을 …

0인칭의 자리 윤해서 지음 |2019. 10.11

2010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윤해서 작가가 ‘0인칭의 자리’를 발간했다. 그동안 작가는 소설집 ‘코러스크로노스’, ‘암송’을 통해 시적인 사유와 현학적인 문체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엄청난 독립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얻은 첫 소설집 ‘크러스크로노스’ 이후 꾸준히 다듬은 장편이다. 윤 작가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해석이 가능…

상상 강인한 외 지음 |2019. 10.11

“진정한 시인이 소망하는 자리는 매혹적인 망각과 진정성이라고 생각을 해 본다. 뿌리 깊은 것으로부터 무언가를 갈라놓는 것도 상상인의 자유이고 의지이고 열정일 것이다. “언어는 내면을 포괄할 수 없다. 내면은 말들이 머물지 못하는 곳으로 사람을 이끈다.” “말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출판사 상상인 시선으로 시집 ‘상상’이 발간됐다. 강인한, 양애경, 오태…

희망을 향한 반걸음 김홍걸 지음 |2019. 09.27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다시 훈풍이 불지 관심이 집중된다. 북미 실무협상의 진전 여부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11월 아세안특별정상회의 참석,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도 있다.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한반도 평화시대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이후의 상황은 급변했고, 한반도 …

공정하지 않다 박원익·조윤호 공저 |2019. 09.27

최근 90년대생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개인적인지 집단적인지, 부정적인지 열정적인지 예측하기 힘든 사고방식과 더불어 기존의 사회구조나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아 갈등이 잦은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지자체 정책연구기관 연구원 박원익과 여론전문조사기관에서 활동 중인 조윤호가 90년대생들이 원하는 공정함의 원칙을 분석한 책 ‘공정하지 않다’를 펴냈다. 책…

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 김은환 지음 |2019. 09.27

18세기 산업혁명은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의 삶을 뒤바꿨다. 이 시기 증기 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들도 있었으나, 산업혁명의 완성은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혁신가들의 고민으로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과거 산업혁명 당시를 살았던 이들의 삶과 선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은환이 산업혁명을…

잘 팔리는 비밀, 초일류브랜드에서 배우다 |2019. 09.27

21세기는 무언가를 파는 시대다. 범박하게 말한다면 인류 역사는 무언가를 팔고 사는 시대였다. 사업가는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다. 직장인은 상사에게 기획안을 판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팔고, 국회의원은 자신의 공약을 판다. 취업준비생은 입사를 원하는 회사에 자신의 가능성을 판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잘 팔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백개씩 쏟…

세상의 근간을 이루는 평평한 세계의 모든 것 |2019. 09.20

“곡물 농사에서 현대식 수확기들은 넓은 일직선 날은 예측 가능하고 지속적인 환경, 즉 변화 없는 평평함을 요구한다. 1900년경 증기기관을 농기계에 사용했을 때는 땅을 매끈하게 고르고 엔진이 평평하게 유지되도록 돕기 위해 기계 앞쪽에 무거운 룰러를 부착했다. 이 모든 것은 땅의 표면을 발전된 자본주의에서 최대의 수익을 내는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 …

감각의 역사 - 진중권 지음 |2019. 09.20

이성이 진리의 근원으로 여겨지면서 철학의 가장자리로 밀려났던 감가학의 역사를 야심차게 복원한 책이 출간됐다. 미학자 진중권이 풀어낸 ‘감각의 역사’는 감각의 위상을 복원하고 이후의 후속 연구에 대한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감각학의 3부작’의 첫 번째로, 예술의 가치와 정의를 관념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넘어 미학적 탐구 범주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