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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수 금오도] 절벽길 따라 봄마중 … 세상시름 다 잊네 |2013. 02.21

봄은 바닷길로 온다고 했던가. 바닷길로 오는 봄. 여수 백야도에서 남쪽으로 12km쯤 떨어진 금오도에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거문도, 백도를 지나 봄이 오고 있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한 겨울 끝자락이지만 금오도에서 올망졸망하니 살아가는 1500여 주민들의 일상은 봄 마중에 여념이 없다. 겹겹이 병풍을 치고 부끄러움에 붉어진 동백이 숨어 피는 짙푸…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말을 잊다 그저 바라볼 뿐 |2013. 02.14

별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천문인들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3가지 천문현상으로 개기일식(total solar eclipse)과 유성우(流星雨), 오로라(aurora)를 꼽는다. 이는 특정 시간대에, 제한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기에 ‘극광’(極光)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어렵사리 ‘버킷 리스트’ 가운데 하나를 …

[설특집] 설 가볼만한 곳 |2013. 02.08

예년 보다 짧은 설연휴. 먼길 오가느라 몸은 지치지만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포근하기만 하다.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고 도란도란 자연을 걸으며 설연휴를 만끽해보자. 골라 가는 재미가 있는 스파여행 그리고 우리 고장의 자연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보성 녹차밭.차 박물관 참새 혀를 닮은 자그마한 연초록 잎이 돋아나는 신록의 녹차밭, 하얀 눈을…

[장흥 별미여행] 싱싱함에 한번 고소함에 두번 침이 ‘꼴∼딱’ |2013. 01.31

올 겨울은 삼한사온(三寒四溫)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과거의 우리나라 전형적인 날씨와 다르게 혹한과 함께 폭설이 몇 차례 내리다가 다시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절기상 입춘(2월 4일)이 머지않은 만큼 봄기운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으리라. 장흥은 겨울 별미여행지로 제격이다. 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진 장흥지역은 5개 면이 득량면과 접하…

[영광] 겨울바다 멋 보고 … 바다별미 맛 보고 |2013. 01.24

칠산바다에 대한 기억은 ‘성난 바다’였다. 지난 2007년 3월, 칠산바다의 너울이 영광 법성포를 덮쳤다. 너울이 휩쓸고 간 현장을 지켜보았던 마음은 참혹했지만 칠산바다는 금세 본래의 절경을 되찾았다. 소문난 백수해안도로를 감싸고 있는 바다, 그 바다가 칠산바다다. 백수 해안도로는 영광 백수읍 백암리에서 모래미 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10㎞의 도로다. …

[겨울축제] 신난다 눈꽃세상 오늘은 나도 일곱살 |2013. 01.17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추워야 제맛인’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축제가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리산 산자락에 위치한 남원에서는 눈꽃축제가, 무주에서는 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다. 멀리 강원도 화천에서는 산천어 축제가 한창이고, 대관령과 태백산에서도 눈을 테마로 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 운봉읍 애향…

[별미여행] 쏘옥 ∼ 겨울 한 입 |2013. 01.10

‘이게 겨울이다’를 보여주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위가 더해질 수록 깊어지는 겨울의 맛이 있다. 1년을 기다려 맛 보는 겨울 별미가 사람들을 기다린다. 영양 가득한 겨울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푸짐한 겨울 꼬막 늦가을 찬바람을 맞으며 맛이 드는 꼬막은 봄철 알을 품기 전까지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슬쩍 데쳐서 먹는 꼬막의 …

[일출여행] 우리땅 끝섬에서 ‘희망충전’ |2013. 01.03

이상한 일이다. 매일같이 뜨고 지는 해인데, 지난 한해 고생 많았노라고 희망을 가져보자고 얘기하듯이 더 붉게 더 크게 빛난다. 새해는 그렇다.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햇살에도 가슴이 설레는 시간이다. 대한민국 끝섬에서 맞는 일출은 어떨까? 1월이라서 더 특별한 일출여행. ◇동쪽 끝 섬에서 시작하는 새해, 울릉도 동쪽으로 해를 맞으러 가는 길, 그…

[무안겨울여행]겨울바다·갯벌탐험 … 지루할 틈 없네 |2012. 12.27

때를 기다리고 있던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하다. 매섭게 불어오는 칼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한겨울이다. 봄을 피우고, 여름을 노래하고, 가을이 무르익던 자연도 조용히 몸을 숙이고 있다. 또 다른 봄을 기다리느라 고요하게 잠들어 있는 자연. 하지만 이 겨울에도 갯벌은 살아있다. 고요하지만 치열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무안 갯벌로의 겨울 여행. ◇도리포에…

[빛 축제] 빛 세상 그리고 내 세상 |2012. 12.20

밤이 일찍 찾아오는 겨울, 그래서 더 ‘빛’이 빛나는 계절이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명품 빛 축제도 펼쳐져 겨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추위를 날려버릴 따뜻한 불빛의 향연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보성차밭 빛 축제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그득하던 녹차 밭에 알록달록 빛의 꽃이 활짝 피었다. 한겨울 어둠을…

[전주 '한옥마을'] 근대사의 흔적과 한옥 … 그 살가운 포옹 |2012. 12.13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시골 마을에 대한 향수가 있다. 시골에 있던 외갓집, 큰집을 찾기 위해 걷던 골목길과 돌담. 치열했던 봄·여름·가을이 지나가고 잠시 시간이 멈추는 겨울, 골목길을 채우던 나무 타는 냄새가 강하게 남아서인지 어릴 적 시골의 기억은 겨울로 남아있다. 포근함을 쫓아 시골의 그리움을 안고 겨울이 머물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다. 전…

[스키 시즌] 은빛 질주, 은빛 설렘 |2012. 12.06

12월이 왔다. 첫눈도 내렸다. 설원의 질주를 기다렸던 이들의 가슴이 설레는 계절,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된다.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의 질주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12-13 스키시즌. 은빛 설원에서 겨울이 무르익는다. *보광 위닉스 파크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백야스키도 시작됐다. 야간시간(18:30∼22:00)…

[부산 겨울여행] 낭만바다에 한번 환상바다의 환성 |2012. 11.29

겨울바다에는 낭만이 있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낭만을 쫓아 겨울바다로 떠나보자. 부산에서 만나는 ‘바닷속 바다’ 부산 아쿠아리움 그리고 ‘바다 위 바다’ 해동 용궁사. ◇해를 기다리는 해동 용궁사 아쿠아리움에서 아기자기한 바닷속을 걷는다면 해동 용궁사에서는 자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동해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는 1375…

[우리 소리 기행] 아리랑의 고장 … 걸음마다 옛 사연 가득 |2012. 11.22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옷을 파고드는 찬바람이 발을 잡지만 여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일찍 산을 넘어가는 해, 바스락 거리는 낙엽 그리고 녹색을 벗고 붉게 또 노랗게 옷을 갈아입은 나무. 음악으로 한해가 가는 아쉬움을 채워보자. 우리의 전통 음악은 어떨까? 애절하면서도 구성진, 우리 민족의 감성이 담긴 친근한 아리랑을 쫓아 여행을 떠나보자. *섬마을에…

[겨울산행 '제주 한라산'] 마법 속을 걷습니다 … 가을과 겨울 사이 |2012. 11.15

가을과 겨울 사이 한라산은 변신의 귀재다. 산 아래는 단풍이 물든 가을이고, 정상에 가까워지면 얼음꽃이 만발한 겨울이다. 또 늘 안개와 구름에 뒤덮여 있다. 기온이 낮은 겨울엔 구름이나 안개가 눈으로 돌변하고, 바람까지 더하면 눈보라가 불어닥쳐 한치 앞을 볼 수 없다. 한라산 산행은 이래서 즐겁다. 명심할 건, 변화무쌍한 날씨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