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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톡·톡
청춘, '나의 푸른 봄날'이라 부른다 |2015. 07.07

‘청춘’이란 ‘만물이 생기 가득하게 피어나는 때’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의 젊은 나이 또는 그 시절을 일컫는 말이다. 주위 사람들은 지금의 나를 ‘한창 좋을 때’, 바로 ‘청춘의 때’라고 부른다. 나는 인생의 선배들이 먼저 다녀간,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청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대학이 인생의 목적지인 …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대가 |2015. 06.23

메르스가 창궐하고 있다. 어느새 사망자만 30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지만 방역은 속수무책이고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이렇게 된 것은 단 한 가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기본’이다. ‘기본만 지키면 본전은 찾는다’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은 격언이다. 그리고 기본을 지키지 않은 대가로 한국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더욱 무서운 건 앞…

세계중심에 서게 될 그날을 위해 |2015. 06.09

2015년 광주학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 종합스포츠대회로서 축구, 농구, 야구 등 21개의 종목을 통해 자웅을 겨룬다. 유니버시아드는 예비 스포츠스타들의 등용문이 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마라토너 황영조, 수영 황제 펠프스, 우편배달부 칼말론 등 내로라 하…

당신의 쪽빛, 정말로 푸른색입니까? |2015. 05.26

쪽빛의 달(月)이라는 5월의 공공연한 수식어는 광주 앞에서 무색해지고 만다. 수많은 광주 시민들은 5월을 ‘핏빛의 달’이라고 일컫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금남로에서 일반 시민들을 향한 계엄군의 끔찍한 총격이 시작되었다. 가정의 달이라는 5월이었으나 광주 사람들은 아버지를 잃고, 딸을 잃고, 스승을 잃었으며 죽어…

나에게 2년의 사회생활이란 |2015. 05.12

난 22살의 대학생 1학년이다.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은 이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 동안 사회생활을 한 뒤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진학에는 많은 걸림돌이 있었다. 나이도 있었고,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못하였다. 또한 20살부터 다니던 직장생활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 혼도 많이 났다. 사회생활에서 사람을 …

보이지 않는 존재 |2015. 04.28

대학생은 교수가 학생 집단을 규정짓는 이런저런 말을 듣기 마련이다. 보편적으로 요즘 대학생들이 들어봤을 법한 말, ‘예전 대학생보다 독서량이 부족하다’, ‘예전만큼 똑똑한 학생들이 잘 없다’부터 시작해서, 내가 다니는 지스트대학(GIST College·광주과학기술원)의 교육 철학과 교육 과정 특성상 듣게 되는 말, ‘미래의 과학자인 여러분은…’, ‘여러분 …

경험을 통해 현실 마주하고 책임감 갖자 |2015. 04.14

요즘 들어 직업을 묻거나, 전공이 뭐냐고 물었을 때 유아교육과라고 답하면 열에 아홉은 “너는 나중에 애들 때리지 마”라는 말을 듣게 된다. 아동학대 소식이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전에는 유치원교사라고 하면 상냥하고 웃는 얼굴에 아이들과의 행복한 모습이 떠오르는, 여자들의 대표적인 직업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하지만 유아교육과를 …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2015. 03.31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닐 시절, 새 학년이 시작될 때마다 제출하는 인적사항 카드에 당연하게 적는 것이 있다. 바로 ‘장래 희망’이다. 막연한 질문이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당연한 듯 꿈과 장래희망을 막힘없이 써 내려갔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의 나는 그 막연한 질문에 당연한 듯 쓸 수가 없다. 우리는 대학입학이란 목표를 두고 국·영·수 위주의 주입식 …

뒷모습, 사람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 |2015. 03.17

‘뒷모습을 보며 그 사람의 인생을 그려 본다’는 문장과 마주했다. 누군가의 손때 자국, 발끝이 기웃하는 곳, 어깨동무하는 무수한 팔을 통해 지레짐작할 뿐이다. 그가 누구이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한다. 다른 이의 뒷모습을 끈적이게 쫓다가 문득 나는 어떻게 비칠지가 궁금해졌다. 오랫동안 애매와 모호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어른들은 앞 시대를 …

대학생도 애착관계가 필요하다 |2015. 03.03

갓 태어난 아기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대뇌를 정상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접촉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눈을 마주보고 부드럽게 안아주거나 토닥여주는 등 사소한 접촉들을 통해서 아기는 마음이 평온해지고 안정된다. 특히 엄마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접촉은 아기의 두뇌와 정서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는 비단 유아기에만 필요한…

스마트폰과 유리감옥 |2015. 02.17

설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어렸을 때, 설날이면 큰집을 찾아가 집안 어른들께 세배 드린 후 세뱃돈을 받아 또래 사촌들이 모여 있는 젊은 방(?)에서 담소를 나누고 윷놀이를 하거나 밖에 나가 신나게 뛰어놀았던 기억이 난다. 식사 시간이 되면 대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먹어도 먹어도 끊이지 않는 명절음식을 먹었다. 물론 새해 덕담와 함께 받는 세뱃돈이 무엇보다 …

NGO의 안타까운 '영업' |2015. 02.03

찝찝했다. 교문 밖에 자리 잡은 한 환경보호단체가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었다.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 하지만 자판 위에 서류를 늘어놓고 원자력의 위험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잡아채는 모습 속에서 어딘가 어긋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약간의 찝찝함에 목에 뭐가 걸린 듯 집에 오는 내내 꺼림칙했다. 익숙한 풍경인 듯 싶은데 왜 이리 마음이 불편할까. 얼마…

이제는 광주의 저력을 세계로 알릴 때 |2015. 01.20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출발한 을미년 새해. KTX 완전개통과 광주송정역 완공,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굵직한 일들을 목전에 두고 분주한 광주에게 2015년은 매우 뜻 깊은 해다. 광주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필자 역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는 시점이라 매일 매일이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나 필자에게 올해가 …

소포머 징크스를 깨는건____다 |2015. 01.06

겉은 몰라도 속은 고등학생 티를 완전히 벗지는 못한 것 같은데, 벌써 대학교 1학년이 끝나가고 곧 2학년을 맞는다. 방학기간을 어영부영 보내지 말고 잘 활용해야 한다고 교수님들마다 말씀하시고 선배들이 조언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 조리 관련 자격증을 따는 데 필요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은 물론 제빵제과에 관한 자격증을 빨리…

'목표'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 |2014. 12.23

어느덧 2014년 끝자락에 다다랐다. 매년 12월 마지막 날, 자정으로부터 5분 남짓한 시간을 남겨두고 휴대폰 시계를 들여다보며 TV를 틀어 종신각의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기를 기다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저 연속적인 시간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겐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새출발을 다짐하며 건강과 행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