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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톡·톡
너는 왜 글을 쓰니? |2016. 03.08

“나는 왜 글을 쓰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리포트 제출하도록.” 대학에 입학한 뒤 ‘문장기초’라는 강의에 들어간 첫날, 교수님은 어째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지금 왜 글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을 과제로 주셨다. 그날 모든 강의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내내 고민해야 했다. ‘나는 왜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

세종대왕 후예다운 글쓰기 |2016. 02.23

가끔 부모님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한다. 최근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세대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로인해 스마트폰은 모든 사용자들에게 ‘마약’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밴드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 수십여개의 메시지가 오르내린다. 나 또한 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 인터넷 사용이 …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2016. 01.26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얼마 전 지하철역을 내려가다가 우연히 벽면에 붙어 있는 이 문구 하나가 나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교복을 막 벗어던진 스무 살. 대학이라는 새로운 도전, 사회로 내딛는 첫 발을 뗀 2년 전 겪었던 일이다. 초창기 대학생활은 10대 때 느꼈던 막연한 ‘로망’이나 ‘기대’와는 확연히 달랐다. 어느 순간 적성과 …

나의 푸른 봄 |2016. 01.12

‘청춘’은 ‘만물이 생기 가득하게 피어나는 때’라는 뜻으로 십대 후반에서 이십 대의 젊은 나이, 또는 그 시절을 일컫는 말이다. 주위 사람들은 지금의 나를 ‘한창 좋을 때’, 바로 ‘청춘의 때’라고 부른다. 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공부에 매달렸고 오로지 성적에 울고 웃었다. ‘어느 대학에 들어가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했던 때다. 대학이 인생의 목적…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해 |2015. 12.29

필자는 광주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조교로 활동해 왔다. 조교로 일하며 좋았던 것은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후배들과 함께 소통하고 자극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2년간의 조교 활동은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시원하지만 한편으로 아쉬운 감정이 앞선다. 군복무를 포함해 2007년부터 9년간 많은 추억과…

청년들이여 정치하라 |2015. 12.15

2015년 대학생들은 바쁘다. 자신의 삶을 걱정하며 계획하고 바쁘게 살아간다. 사회,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조차 못하는 젊은이들은 아르바이트와 취업준비에 열중한다. 누군가는 미처 구하지 못한 일자리를 얻기 위해 치열한 준비를 하고, 또 누군가는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최저 시급도 안 주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전전한다. 개인의 삶을 고민하다 보면 우리 …

우연한 기회가 새로운 꿈으로 |2015. 12.01

중학생 때 있었던 일이다. 우연히 친구를 따라 YMCA에 놀러갔는데, ‘청소년 공연기획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흥미를 느껴 가입하게 됐다. 처음에는 YMCA의 청소년 공연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게스트를 섭외하는 등 축제의 전반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일을 시작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국제청소년축제’의 기획을 맡게 됐다. 전국 각지에…

나를 성장시켜준 또 하나의 도전 |2015. 11.17

6개월 전 친구에게 광주 국제 영어마을에 대해 듣게 됐다. 광주에 영어마을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던 나는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보조 선생님을 맡아줄 자원봉사자를 구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곧바로 지원하게 됐고, 걱정과 달리 다행히 면접을 통과하면서 매주 토요일이면 봉사활동을 가고 있다. 처음 광주 …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기려면 |2015. 11.03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 되기 직전 친구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광주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 취직하게 되면서였다. 그리고 일요일마다 근처 교회에 나가 유치원생들을 가르치고 돌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자연스레 유아교육 쪽에 관심을 갖게 됐고, 23살이 되던 해 뒤늦게 찾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부대 유아교육과에 진학하게 됐다. 주변에서…

이공계 청년들이여, 창업에 도전하라 |2015. 10.20

우리나라 청년 세명 중 한명은 빚더미에 앉아 있다. ‘학자금대출’, ‘취업난’, ‘3포 세대’ 등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공계열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해 돈 걱정 크게 없이 잘 먹고 잘살고 있는 이들 모두 사실은 빚더미에 앉아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큰 투자가에게 말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은 이공계 발전과 인재 양성…

지금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2015. 10.06

나는 지금 이뤄놓은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것처럼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대학생들을 불쌍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않다. 하지만, 적어도 나 하나 만큼은 ‘불쌍히’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글 ‘행복한 대학생’이 현실과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뤄놓은 것이 없어 더 이상 잃…

내가 원하는 만점 대학생활 |2015. 09.15

기나긴 고등학생 생활의 종지부, 수능을 끝으로 20대의 생활이 시작이 된다. 설렘을 안고 대학교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고생했던 지난날들과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수많은 일들에 대한 근심이 온몸을 헤집고 다닐 것이다. 대학생활이란 무엇일까? 우선 대학에 들어오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또 다른 대학생활, 국가근로 |2015. 09.01

아침 9시! 또래 학생들은 강의실이다, 동아리다, 교정을 뛰어다니느라 바쁠 시간이다. 그런데 나는 대학본부 사무실로 간다. 이곳에서 국가근로 학생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4년째다. 입학할 때 학과 교수님 소개로 국가근로를 처음 알게 되었고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강물처럼 흘러버렸다. ‘주경야독(晝耕夜讀)’이 아니라 주근야독(晝勤夜讀)하는 게 내…

대학은 취업의 관문이 아니라 학교다 |2015. 08.18

바야흐로 입시철이다. 며칠 전 포털 사이트에서 ‘7월 모의고사’가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을 보고 적성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의 수험생 시절이 떠올랐다. 고등학생 때 가장 고민되는 경우가 바로 성적과 자신의 계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불일치할 때다. 과거의 나처럼 고민하는 수험생 후배들을 위해, 동신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해 첫 수업 때 교수님께 들었…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 |2015. 08.04

고등학교 시절, 학교 가기 힘든 새벽에 스쿨버스를 기다리며 외워지지 않는 단어장을 들고 항상 똑같은 곳에 서 있었다. 언제부턴가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나처럼 서 있는 외국인이 있음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호기심이 발동했다. 따분하기도 했지만 항상 그 시간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있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근거 없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