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청춘 톡·톡
청년, 당신의 노력은 안녕하십니까? |2017. 10.17

‘꿈, 노력, 아메리칸 드림, 실패, 불안정’ 이 다섯 가지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 나에게 떠오르는 것은 ‘청년’이다. 지역에서 청년 문화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수많은 청년들을 마주하며 느끼는 것은 요즘 우리 청년들의 자존감이 많이 낮다는 것이다. 청년을 일컬어 ‘꽃봉오리’라고도 한다. 마치 그 모습이 피기 직전의 꽃…

나는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고 싶다 |2017. 09.26

여성들의 필수품인 생리대에서 발암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통학하는 버스 안에서도, TV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어딜 가든 여성 생리대 유해 물질 이야기가 들려온다. 여성의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사안이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 대안으로 면 생리대나 생리컵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보도도 있지만 면 생리대는 너무나 불편하고, 생리컵은 세척이 용…

‘N포세대’ 구할 청년 대책을 찾습니다 |2017. 09.12

요즘 청년들을 ‘N포세대’라고 한다. ‘N포세대’는 2015년 취업시장 신조어로,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3포(연애, 결혼, 출산)와 5포(내 집, 인간관계 추가)를 넘어 꿈, 희망 그리고 모든 삶의 가치를 포기한 20∼30대를 뜻한다.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패기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과 열정을 가진 시기에 삶의 목적이 ‘취업’ …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 |2017. 08.29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앞장서서 하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른다. 진정한 리더들이 조직에 주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 타인의 의견을 경청한다. 두 번째 열의가 있으며 긍정적이다. 세 번째 문제에 맞서 싸우며 낙관적이다. 네 번째 직접적이고 솔직하며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간다. 다섯 번째 유능하고 지혜롭고 책임같이 있어야 …

나를 찾기 위한 시간 |2017. 08.15

고등학교 때 나는 입시를 위한 수능도서보다 인문학과 더 가까웠다. 공부에는 영 관심이 없고 공리주의가 주는 문제 같은 철학적인 논쟁과 소설을 통한 간접 경험들로 타인을 이해해가는 것이 좋았다. 거리의 사람들을 보며, 비록 그럴듯한 장래 희망은 없어도 회색 도시 안에서 색이 있고 빛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스무 살이 되었다. …

꿈이란 무엇일까 |2017. 08.01

‘꿈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떠올리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청춘이라면 살면서 한번쯤은 꿈이란 단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내 꿈은 무엇인가?’ 자문해본다. 대학교 1학년 때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적이 있다. 하루는 아이들에게 각자 꿈을 이야기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의외로 자신의 꿈을 선뜻 말하지 못할 뿐더러, 꿈의 의미에 대해서…

대학 학생회 간부들에게 건네는 사연 |2017. 07.25

“너는 왜 이렇게 하는 일이 많아?” “지수야 너는 학교에 사는 것 같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듣는 말이다. 내 머릿속의 ‘대학생’이란 그동안의 고된 스파르타식 교육에서 벗어나 제일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에 매진해볼 수 있는 신분이다. 하지만, 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하고 1학년 때 남들 노는 만큼 놀고, 마…

나(我)로 산다는 것 |2017. 07.18

어렸을 때부터 내게 눈물이 날 정도로 두려운 미래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온전히 나라는 존재로서 살아가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두려움이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생 때부터 책에 집착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어느새 도서관에 쌓인 책을 거의 다 읽어 가고 있었다. 하루하루 축복이었다. 머릿속에선 별빛이 튀고 정신은 저 멀…

광주시의 '착한 일자리 지원사업' |2017. 06.27

우리 회사는 지난해 광주시 ‘광주청년센터 the 숲’의 ‘청년일자리 발굴 사업’에 선정됐었다. 통상 6∼9개월 정도 인건비의 50%를 지원해주는 다른 사업과 다르게 5월부터 12월까지 145만원의 인건비 지원을 해줬다. 여기에 다음해에도 인건비의 70%를 추가로 지원한다. 덕분에 당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수 있었다. 그 직원은 회사의 ‘보물’이 돼 …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 |2017. 06.13

모든 순간이 선택인 삶에서 우리는 하고 싶은 것들을 얼마나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작게는 아침에 언제 일어날지부터 밥은 뭘 먹을지,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등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것을 선택해가며 살고 있다. 과연 이 말이 맞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있나? 어릴 적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

'독이 든 성배' 청년창업지원 정책 |2017. 05.30

첫 직장생활에서 나의 목표는 회사 대표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2인자였다. 대표가 하고자하는 일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통해 사업방향을 제시하곤 했다. 회사의 일이 체계적으로 흘러갈 수 있게 시스템화하고, 매번 분석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대표에게 보여주는 일. 대표가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화도시 광주와 청년기획자의 역활 |2017. 05.23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지원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문화예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온다. 문화예술 분야의 얇은 전문인력 층으로, 중복되는 콘텐츠가 되풀이되면서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 인력에 …

우리 스스로 가치를 올리자 |2017. 05.09

얼마 전 연락이 뜸했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반가운 마음에 “요즘 뭐하니? 어디서 일하고 있니?”라고 물었다. 그 친구는 한 기업의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한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이내 단순노무가 아닌 기계를 조작하는 생산기술원, 라인 설비를 수리하는 설비 보전원이라며 한참을 설명했다. 단순 생산직이라고 하면 마치 큰일이라도 나는 듯이…

'겸손은 힘들어' |2017. 04.25

매번 시험에서 5등급을 받는 학생이 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최근 시험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후 시험에서 이 학생은 3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은 뒤 “아! 이번 시험은 망쳤어!”라고 한탄한다. 그동안 5등급을 받았던 학생이 단 한 번 2등급을 받았었다는 것 때문에 3등급을 받고 능력에 비해 부족한 성적, 망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

몸의 기억, 그리고 새로운 물결 |2017. 04.11

기억보관소를 운영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각기 다른 인생을 살며, 자기만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낯설지만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비슷한 성격은 있어도 똑같은 인생은 없기 때문이다. 작업 방식은 인터뷰와 비슷한데,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정해진 질문이 없고, 간단한 메모 외에 녹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