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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톡·톡
[김지수 조선대 컴퓨터통계학과 2년(교육방송국장)]대학 학생회 간부들에게 건네는 사연 |2017. 07.25

“너는 왜 이렇게 하는 일이 많아?” “지수야 너는 학교에 사는 것 같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듣는 말이다. 내 머릿속의 ‘대학생’이란 그동안의 고된 스파르타식 교육에서 벗어나 제일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에 매진해볼 수 있는 신분이다. 하지만, 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하고 1학년 때 남들 노는 만큼 놀고, 마…

[박신영 광주시 동구 지산동]나(我)로 산다는 것 |2017. 07.18

어렸을 때부터 내게 눈물이 날 정도로 두려운 미래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온전히 나라는 존재로서 살아가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두려움이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생 때부터 책에 집착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어느새 도서관에 쌓인 책을 거의 다 읽어 가고 있었다. 하루하루 축복이었다. 머릿속에선 별빛이 튀고 정신은 저 멀…

[김성태 휴이컴퍼니 대표] 광주시의 '착한 일자리 지원사업' |2017. 06.27

우리 회사는 지난해 광주시 ‘광주청년센터 the 숲’의 ‘청년일자리 발굴 사업’에 선정됐었다. 통상 6∼9개월 정도 인건비의 50%를 지원해주는 다른 사업과 다르게 5월부터 12월까지 145만원의 인건비 지원을 해줬다. 여기에 다음해에도 인건비의 70%를 추가로 지원한다. 덕분에 당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수 있었다. 그 직원은 회사의 ‘보물’이 돼 …

[청춘톡톡-정가온 청년 1000명 고민듣기 프로젝트 진행자]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 |2017. 06.13

모든 순간이 선택인 삶에서 우리는 하고 싶은 것들을 얼마나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작게는 아침에 언제 일어날지부터 밥은 뭘 먹을지,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등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것을 선택해가며 살고 있다. 과연 이 말이 맞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있나? 어릴 적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

[김성태 (주)휴이컴퍼니 대표] '독이 든 성배' 청년창업지원 정책 |2017. 05.30

첫 직장생활에서 나의 목표는 회사 대표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2인자였다. 대표가 하고자하는 일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통해 사업방향을 제시하곤 했다. 회사의 일이 체계적으로 흘러갈 수 있게 시스템화하고, 매번 분석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대표에게 보여주는 일. 대표가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윤현석 (주)컬쳐네트워크 대표] 문화도시 광주와 청년기획자의 역활 |2017. 05.23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지원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문화예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온다. 문화예술 분야의 얇은 전문인력 층으로, 중복되는 콘텐츠가 되풀이되면서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 인력에 …

[조재상 꿈틀 공동대표]우리 스스로 가치를 올리자 |2017. 05.09

얼마 전 연락이 뜸했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반가운 마음에 “요즘 뭐하니? 어디서 일하고 있니?”라고 물었다. 그 친구는 한 기업의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한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이내 단순노무가 아닌 기계를 조작하는 생산기술원, 라인 설비를 수리하는 설비 보전원이라며 한참을 설명했다. 단순 생산직이라고 하면 마치 큰일이라도 나는 듯이…

[김연수 동신대 한의예과 본과4년] '겸손은 힘들어' |2017. 04.25

매번 시험에서 5등급을 받는 학생이 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최근 시험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후 시험에서 이 학생은 3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은 뒤 “아! 이번 시험은 망쳤어!”라고 한탄한다. 그동안 5등급을 받았던 학생이 단 한 번 2등급을 받았었다는 것 때문에 3등급을 받고 능력에 비해 부족한 성적, 망친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

[송재영 작가 필명 '타라재이'] 몸의 기억, 그리고 새로운 물결 |2017. 04.11

기억보관소를 운영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각기 다른 인생을 살며, 자기만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낯설지만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비슷한 성격은 있어도 똑같은 인생은 없기 때문이다. 작업 방식은 인터뷰와 비슷한데,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정해진 질문이 없고, 간단한 메모 외에 녹취를…

[한정민 꿈방·꿈틀 대표] 당신은 보스인가 리더인가 |2017. 03.28

당신은 보스와 리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보스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고, 리더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둘 중 누가 악역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 사람은 보스를 악역이라고 생각했다. 보스는 왠지 권위적인 모습으로 비친다. 이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강하긴 하다. 보스를 무조건 옹호해줄 생각은 없으…

[강수훈 스토리박스 대표] 새로운 고용형태에 대한 대처 |2017. 03.14

대기업 중심의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일자리를 얻지 못한 구직 포기자는 점점 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취약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실직 근로자도 속출하고 있다. 답답하다. 뾰족한 돌파구가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미래 일자리는 기업 조직이 아니라 개인 역량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다. 피라미드식 구조의 인력 고용 방식이 줄어들고, ‘직장은 …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 안정을 원하는 당신께 |2017. 02.28

요즘 대학교 도서관은 공무원이나 토익을 공부하는 학생들로 붐빈다. 이유를 물으면 ‘안정’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청년들이 ‘안정’이라는 단어에 갇혀 하고싶은 일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공무원이나 대기업 입사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들이 원하는 직장만 갖게 되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둘째 치더라도 과연 안정적일 수 있…

[신태호 호남대 스포츠레저학과 2학년] 우리는 명태가 아니다 |2017. 02.14

밤 하늘 사이로 보슬보슬, 참 예쁘게도 눈이 내리던 날. 그날의 소주 안주는 동태탕이었다. 며칠 전 광주에 눈이 내렸고, 자연스레 시커먼(?) 청년들이 모였다. 간단히 한 잔 하자던 약속은 늘 그렇듯 소주 한 병이 넘어갈 때 즈음 언제 그랬느냐는 듯 없었던 일이 됐다. 동태탕은 고춧가루로 맛을 낸 생태탕과 다르게 고추장과 된장이 들어간다. 시원하고 얼큰한 …

[김수경 전남대 유기동물보호소 봉사동아리회장] 소중한 세상, 더 소중한 생명 |2017. 01.31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길목에서 작은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다. 고양이는 지난밤 내렸던 눈이 꽁꽁 얼어붙은 길 위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추위와 맞서고 있었다. 안쓰러운 마음에 늘 가방 속에 챙겨다니던 사료를 꺼내주고 발걸음을 돌렸다. 나는 10년 전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 존재는 나에게 친구,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은 자연스레 …

[송재영 작가,필명 '타라재이'] 우리의 기억은 당신의 밤보다 아름답다 |2017. 01.24

타임워프와 기억상실, 공간이동은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다. 시간을 거슬러 사랑하는 사람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고,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악당을 처단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있는가 하면, 헤어진 연인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사랑한 기억을 삭제하기도 한다. 익숙한 소재임에도, 시간과 공간, 기억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