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청춘 톡·톡
위안부 기부금, 할머니들을 위해 쓰이지 않았다니 |2020. 05.26

최근 SBS ‘PD수첩’에서 방영된 방송 내용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복지를 위한 ‘나눔의 집’이 사실상 할머니들의 쉼터가 아니라 할머니들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장소였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위안부 피해자들 가운데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5월 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의 내용은 정신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한 고발과…

코로나19 시대, 시골 생활 중 느낀 것들 |2020. 05.12

의외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TV프로그램이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 사는 자연인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참된 행복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아빠 옆에 앉아 한두 번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산속 자연인들의 삶에 매료되었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동경도 점점 커져 갔다. 사실 어렸을 …

무기력의 늪 속, 반짝임을 잊지 않는 법 |2020. 04.28

‘코로나19’ 사태로 행사, 자격증 시험, 채용 일정 등이 대부분 멈춰 섰다. 강의도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 안에만 머물러야 한다. 가족 외에 사람을 접하기 힘든, 접해서도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일상이 파괴된 지금, 우리 도처에 무기력증이 똬리를 틀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코로나1…

패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가 되다 |2020. 04.14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패션’이란 단순한 옷차림 그 이상을 뜻한다. 회사 면접에는 깔끔한 무채색의 정장을, 결혼식에는 화사하면서도 신랑·신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단정한 옷을 택한다. 옷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현대의 소통 매체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사람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의류 업체들은 철마다 최신 유행 스타일이 반영된 옷…

사랑과 광기 |2020. 03.3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에 나가는 게 눈치 보이는 요즘, 오랜만에 책을 들었다. 1년 전 단순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이유로 샀던 일본인 작가의 저서 ‘인어가 잠든 집’이었다. 추리 소설 작가로 유명하다는 평 때문에 기대를 하고 샀던 책이었는데, 기대와는 달랐다. 이 책에는 일반 소설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 뇌사자가 나온다.…

코로나가 바꾼 졸업 시즌 풍경 |2020. 03.17

전국 대부분 대학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졸업식을 잇달아 취소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이번에 4046명이 졸업했다. 대학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위 수여식(졸업식)을 취소했다. 그 대신 기념 촬영을 위한 졸업 가운(학위복)·학사모를 대여하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이마저도 교육부의 권…

제 소설의 저작권을 달라고요? |2020. 03.03

한동안 잠잠했던 문학계가 또다시 시끄러워졌다.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너무 한낮의 연애’ 등을 펴낸 김금희 작가는 지난 1월 4일 자신의 SNS에 ‘제44회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 견해를 밝혔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과 함께 한국 3대 문학상이라고 불리는 이상문학상은 작가 이상이 남긴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문학상이다. 수상 기준은 한 해 동안 발표…

개화(開化)를 위한 시간, 방학 |2020. 02.18

1년 전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 때, 갑자기 내게 생긴 자유가 좋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와 뭔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그때였다. 그런 내게 대학생이 되고 나서 제일 좋은 점을 꼽으라면 자유로운 복장, 고등학생 때 갖기 힘들었던 여유로움 등을 고를 수 있지만 무엇보다 긴 방학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꽃도 활짝 핀 뒤, …

담배 연기 없는 ‘클린 캠퍼스’를 위해 |2020. 02.04

대학가에서 흡연권과 혐연권을 존중해 주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학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상에선 흡연과 관련해 고통을 겪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여기엔 흡연·비흡연 학우들의 이해가 서로 얽혀 있었다. 조대신문에서는 학내 흡연 문제와 흡연 부스 설치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조선대학교 흡연·비흡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간이 만들어 낸 호주 최악의 산불 |2020. 01.21

지구 반대편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바로 호주에서 일어난 산불 때문이다. 피해가 심각한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재난 상태임을 알렸다. 산불로 인한 경보는 호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불리는 ‘검은 토요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은 다섯 달 가까이 크고 작은 움직임을 보이다 최근에서야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

‘대2병’ 극복기 |2020. 01.07

‘대2병’을 아시나요? 대학교 2학년부터 겪는다고 하여 ‘대2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중2병’ 다음으로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요즘 내가 이 병을 앓고 있다. 첫 번째 증상은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답을 찾지 못하고 진로 설정에 대한 무한 굴레에 빠지는 것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직업과 내가 할 수 있는 직업, 남들이 보기에 좋은 직업,…

‘두 번째 삶’을 결심하는 그들 |2019. 12.24

“졸혼에 대한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주변 사람들에게 묻거나 상의하지 않았어요. 이외수의 아내로 존재했던 제가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에요.” ‘우먼 센스’에 실린 소설가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 씨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지난 4월 이외수·전영자 부부가 결혼 생활 44년만에 졸혼을 선언함에 따라 졸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기라니 |2019. 12.10

‘프로듀스 101’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프로듀스 101’에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까지 3개의 후속 작을 연달아 방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가장 최근에 방영했던 ‘프로듀스 X 101’이 끝난 지 4개월여가 지난 지금, 메인 PD와 담당 팀장이 경찰에 구속되는 등 수사가 확…

바다의 죽음, 언제까지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2019. 11.26

해양 쓰레기란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폐기물과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두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고체 형태의 폐기물만을 의미한다. 해양 쓰레기는 분포하는 위치에 따라 해변·해안 쓰레기, 부유 쓰레기, 해저·침적 쓰레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해양 쓰레기는 육지 쓰레기가 하천과 강을 타고 바다로 흘러들면서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 폭우 또는 태풍이 발…

‘노 키즈 존’ |2019. 11.12

지난 3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노 키즈 존(No Kids Zone)’이라는 말을 써 붙였다. ‘노 키즈 존’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 업소를 뜻한다. 이 업체는 “인근에 과자 박물관이 있어 어린이 고객이 많은 탓에 사고율이 높은 매장이었다”며 “최근에도 컵이 깨지고 뜨거운 물에 데는 등 점주가 힘들어 해 노 키즈 존을 내걸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