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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명혜영 광주시민인문학(협) 대표·문학박사]50대를 사는 방법에 대하여 |2019. 07.11

‘잘 익은 쉰’이라니, 인간은 과일이 아니다. 하물며 세대라는 다발로 묶을 수도 묶여지지도 않는다. 무슨 소린고 하면, ‘잘 익은 ‘쉰’을 보내기’라는 지난 2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이재국 씨의 칼럼을 보고 든 생각이다. 이 씨가 “40세는 마흔이고 60세는 예순인데 50세는 왜 쉰일까. 쉰이 되면 정말 내 인생은 쉰 옥수수나 쉰밥처럼 이제 먹으면 안 되는…

[정세환-충북대 환경공학과 4학년] 민심을 택한 나주시의회를 응원한다 |2019. 07.10

문재인 정부는 지난 11월 환경부 산하에 ‘4대강 조사·평가 전문위원회 및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4대강 16개 보의 합리적 처리 방안을 심의하기 위함이었다. 그동안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 조사·평가에서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훈령에 따라 구성된 이번 4대강 조사·평가위는 지난 2월 금강과 영산강…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 |2019. 07.09

정부는 차세대 3대 주력 산업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도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연간 4조 원 이상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5년간 2조 원 이상 스케일업 펀드를 투자해 수출 500억 달러, 일자리 30만 개를 달성하겠다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

[노기욱 (사)호남의병연구소 소장] 호남 의병, 보성에서 함성을 울리다 |2019. 07.08

보성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동부와 서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면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선 곳이다. 호남 의병의 상징적인 거점으로 호남 의병의 특징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중 하나이다. 호남 의병의 거점으로 보성군이 함성을 크게 울린 것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의진을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대장 박광전은 제자들을 불러…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전남 어촌에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2019. 07.05

전남의 어촌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 물결 속에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가고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해 아기 울음 소리가 사라졌던 어촌에 다시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수산업의 현대화 및 고소득화 덕분이다. 수산업은 이제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촌은 노력한 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곳으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터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여…

[이지현 5·18부상자동지회 초대 회장 시인·연극인] 광주 세계수영대회에서 평화를 춤추게 하자 |2019. 07.04

6·25라는 괴물을 만나서 고생한 아버님으로부터 약소민족의 비극을 들으며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을 가서 소변을 보려고 숲이 우거진 곳을 찾다 보면 자주 만나는 물체. 그것은 짐승의 것이 아닌 사람의 뼈였다. 그 뼈의 아픈 사연도 모른 채 거기에 실례를 했다. 5·16 때 헬리콥터에서 뿌리는 ‘삐라’(전단)를 신나게 주우러 다니던 철부지 소년은, 5·…

[김홍식 광주 일동중 교장] ‘축적의 길’과 교육 |2019. 07.03

뉴턴은 ‘내가 많은 과학적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과학적 발견이나 성과뿐만이 아니다. 어느 사회나 조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직 구성원들이 지닌 한 명 한 명의 지혜와 역량을 합리적으로 모으는 것은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숱한 시행착오조차도 잘 정리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박충선 목포과학대 간호학과 교수] 전 국민 건강 보장 30년 |2019. 07.02

1989년 7월 실시된 ‘전 국민 건강 보장’이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세 번이나 강산이 변하면서 건강 보장의 질도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실감이 난다. 올해 초 지인이 급성 빈혈로 병원에서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 총 진료비 2억 7900만 원 중 전액 본인 부담액과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한 본인 부담금은 본인 부담 상한제를 사전 적용 받고 …

[임택 동구청장] 사람과 마을을 잇는 도시 재생 |2019. 07.01

최근 들어 동구가 정말 많이 변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독 주택 비율이 7할, 아파트가 3할을 차지할 정도로 동구에서는 고층 건물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세월의 때가 묵은 노후 주거 단지는 원도심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동시에 지난한 도시 정비 사업을 요하는 숙제였다. 그러다 광주 신도심 확장이 물리적 …

[박안수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리더의 품격 |2019. 06.28

품격(品格)이라는 낱말의 뜻이 조금은 어렵지만 사전적 의미로 ‘사람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또는 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 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결국 품격은 어느 한 사람의 말과 행동에 대한 결과물로 귀결될 것이다. 몇 해 전 어느 작가는 ‘말의 품격’과 ‘언어와 온도’라는 책으로 독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요즘 극히 일부 정치 지도자들이 표현의…

[기고-김경태 광주은행 부행장] 세일즈맨의 모든 것 |2019. 06.27

샐러리맨과 세일즈맨. 철자 몇 개가 다른 이 단어에는 사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고정된 보수(salary)를 받는 근로자를 샐러리맨이라고 하는 반면, 세일즈맨은 무언가를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돌아보면 광주은행에 입행해 지금까지 샐러리맨에 그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고객에게 무엇이 됐든 진심을 담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

[기고-조지현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한 영향력의 대물림 |2019. 06.26

필자가 근무 중인 학과는 복지의 대상자였던(또는 여전히 복지의 대상자인) 학생의 비율이 다른 학과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 학생들에게 사회 복지 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면 그동안 본인이 받아왔던 여러 가지 도움을, 이제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사회 복지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기고-김포천 전 광주 MBC 사장] 니체, 노래하고 춤추다 |2019. 06.25

투린의 카를로 알베르토 광장에서 있었던 일화. 하숙집에서 나오자, 바로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가 지나가는데, 마부가 말에게 심하게 매질을 하고 있었다. 울면서 말에게 달려가, 그 말의 목을 끌어안고, 그만 쓰러졌다. 니체였다. 니체는, 모든 예술 활동의 발전은,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과의 영원한 대립 투쟁의 과정에 있다고 보았다. 예술은, 디…

[기고-주철현 변호사·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 위원장] 유해 화학 물질 배출량 조작, 시민 참여로 해결해야 |2019. 06.24

사 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일부 여수 산단 기업들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 물질을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 배출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일부러 측정치를 조작하고 있었습니다.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데 이를 속여 온 것 입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최대 주주의 이익이 더 소중했던 기업의 민낯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번 …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무안 항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하려면 |2019. 06.21

각국 공항들은 공항 주변 지역이 미래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인식하고, 공항 개발과 주변 지역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공항이 기존의 단순한 교통과 물류 기능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복합적 기능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형 복합 도시 형태로 개발을 추진하여 공항과 연계된 서비스 제공으로 공항 도시의 자족성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