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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농축산물 생산 기반 유지와 농협의 가치 |2020. 01.16

지난 2018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농협 미래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농협 변화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결과 도시민이 꼽은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안전한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50.2%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민들이 농협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국산 먹거리 생산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농…

국토 면적을 고려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2020. 01.15

지역구 국회의원 배정의 기본이 되는 선거구 획정 관련하여 논란이 많다. 인구가 적은 곳은 국회의원의 수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지역 선거구 획정 방식은 법률에 의거하여 인구수가 바탕이다. 그래서 총선을 앞두고 해당 법률에 따른 조정을 위하여 정당간 협상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국회의원은 인구수와 상관없이 선출이 가능하며 정당 선호도에 따른 전국구가 …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2020. 01.14

지난해 교수신문은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올해의 고사성어로 선정했다. 머리가 두 개인 상상 속의 새, 공명조의 한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함께 죽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는 서로 이기려 하고 자기만 살고자 하지만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같이 죽게 되는, 분열된 한국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어목혼주 (魚目混珠)도 많이들 선택하였다. ‘…

황룡강 습지 보전 이대론 안 된다 |2020. 01.13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시민들은 ‘황룡강 장록습지’를 국가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으로 뜨거웠다. 그리고 공론화 여론조사에서 찬성 85.8%, 반대 14.2%란 결과가 나왔다. 찬반 해석을 두고 분분한 소리가 터져 나오지만 습지의 보존과 대책은 지금부터다. 황룡강은 본디 바다였다. 그러나 황룡강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

월성원전 1호기 영구 정지 결정과 한빛원전 |2020. 01.10

지난해 영광군 소재 한빛원전의 충격적인 열 폭증 사고 등 연속적으로 들려왔던 원전 사고 소식에 정읍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더구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조사 결과 한빛 원전 격납 건물에서 200개가 넘는 공극(구멍)이 발견되었다는 발표에 영광, 고창, 부안은 물론 정읍시민 또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특히 지난 5월 한빛 1호기 열 폭…

산불은 사회 재난이다 |2020. 01.09

‘숲과 함께, 국민과 함께’ 산림청의 역사는 땀과 열정의 역사로 한반도를 푸르게 만들었다. 사람 중심의 산림 관리 체계 혁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산림 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잘 가꾸어진 산림이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한 해 평균 500건 이상 산불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 산불은 사회 재난이다. 우리나라뿐만…

마지막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마치고 |2020. 01.08

그동안 학교 폭력 심의를 위해 각 학교에 설치되어 운영된 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올해 3월부터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로 이관돼 각급 학교에서 열리는 학폭위는 2019년을 끝으로 폐지됐다. 그래서 마지막 학폭위 회의를 갖게 됐다. 학폭위는 먼저는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도 처벌보다는 교육적인 선도(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은 다…

김정은식 신년사는 우등불 피웠을 때 발표되었다 |2020. 01.07

북한의 제7기 제5차 로동당 전원 회의와 2020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난해 연말 나흘간의 회의 일정이나 전원 회의 결과로 기존의 육성 신년사를 대체한 것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본다. 평소보다 긴 전원 회의 기간이나 신년사 미발표는 예전 김일성 주석의 사례에서 살펴보면 그렇게 이례적이지는 않다. 과거 전원 회의 일정은 …

주민 건강이 도시의 미래다 |2020. 01.06

먹이사슬 최하위에서 남극의 다양한 종들을 먹여 살리는 크릴새우. 새우라 칭하지만 사실 난바다곤쟁이목에 속하는 갑각류인 이 작은 생물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낚시꾼들을 제외하면 우리에게는 낯설기만 한 존재였다. 하지만 이 크릴새우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어획량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났다.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이미 크릴…

아이들이 아동 학대 그늘에서 벗어나려면 |2020. 01.06

최근 5세 아동이 계부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해 사망하거나, 계부와 친모가 공모하여 계부의 성추행 사실을 신고한 딸을 살해하는 등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아동 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런 사건들을 접할 때, 현장에서 근무하는 상담원으로서 부모와 가정을 두려워하는 아동들이 떠올라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표한…

광주YMCA 100주년을 맞으며 |2020. 01.03

지난해 10월 양림동에 ‘오방 최흥종 선생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00년을 앞둔 광주YMCA의 숙원에 광주 지역 사회의 힘이 모아져 이루어진 것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광주는 다시 오방 최흥종이라는 스승을 얻게 되었습니다. 광주 정신은 5·18 정신입니다. 광주는 40년 전 전두환 신군부의 폭력과 탄압과 학살에 굴하지 않고 처절한 저항을 했습니다…

소방시설은 안전 필수장치…화재 예방 나부터 실천하자 |2020. 01.02

우리의 바람은 항상 가족의 건강, 학업과 일에 대한 성취, 금전적 보상에 대한 열망에만 있는 듯하다. 소방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안전에 대한 소망의 부재에 늘 안타까움이 있다. 주변에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종종 보기 때문에 그 안타까움은 더하다.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시작점은 관심이다. 우리가 흥미가 없는 기사나 사건들은 모르고 지…

산업 현장 실습생에 대한 관심을 |2019. 12.31

대학생인 A씨는 방학기간에 B사업장에서 훈련 수당을 지급받으면서 현장 실습생으로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산업 재해 신청을 하려고 한다. 이때 B사업장의 사업주는 A씨가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4대 보험을 가입하지도 않았고, 근로의 대가인 임금을 지급한 적도 없으므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 상의 보상을 받을 …

오래 사는 게 복일까? |2019. 12.30

옛부터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복은 다섯 가지라 했다. 서경 주서의 홍범편에서 오복이란 오래 사는 것, 먹고 생활할 수 있는 부(재물), 건강, 덕성이 있을 것, 천수를 누리고 죽을 때 고통없이 죽는 일(考終命)을 말한다. 통계청의 한국 인구 고령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 339.5만 명(7.2%), 2015년 662.4만 명(13%)이었고, 2020년엔…

기후 변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2019. 12.30

기후 관련 세계적인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급격하게 변하는 기후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한다. 19세기 말 이후 인간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자동차 운행 등 경제 활동을 하며 석유 등 화석 연료를 다량으로 사용했다. 그 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과다하게 배출해 2019년 현재 임계점인 430ppm에 육박,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