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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고-김경태 광주은행 부행장] 세일즈맨의 모든 것 |2019. 06.27

샐러리맨과 세일즈맨. 철자 몇 개가 다른 이 단어에는 사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고정된 보수(salary)를 받는 근로자를 샐러리맨이라고 하는 반면, 세일즈맨은 무언가를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돌아보면 광주은행에 입행해 지금까지 샐러리맨에 그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고객에게 무엇이 됐든 진심을 담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

[기고-조지현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한 영향력의 대물림 |2019. 06.26

필자가 근무 중인 학과는 복지의 대상자였던(또는 여전히 복지의 대상자인) 학생의 비율이 다른 학과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 학생들에게 사회 복지 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면 그동안 본인이 받아왔던 여러 가지 도움을, 이제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사회 복지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기고-김포천 전 광주 MBC 사장] 니체, 노래하고 춤추다 |2019. 06.25

투린의 카를로 알베르토 광장에서 있었던 일화. 하숙집에서 나오자, 바로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가 지나가는데, 마부가 말에게 심하게 매질을 하고 있었다. 울면서 말에게 달려가, 그 말의 목을 끌어안고, 그만 쓰러졌다. 니체였다. 니체는, 모든 예술 활동의 발전은,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과의 영원한 대립 투쟁의 과정에 있다고 보았다. 예술은, 디…

[기고-주철현 변호사·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 위원장] 유해 화학 물질 배출량 조작, 시민 참여로 해결해야 |2019. 06.24

사 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일부 여수 산단 기업들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 물질을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 배출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일부러 측정치를 조작하고 있었습니다.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데 이를 속여 온 것 입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최대 주주의 이익이 더 소중했던 기업의 민낯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번 …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무안 항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하려면 |2019. 06.21

각국 공항들은 공항 주변 지역이 미래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인식하고, 공항 개발과 주변 지역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공항이 기존의 단순한 교통과 물류 기능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복합적 기능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형 복합 도시 형태로 개발을 추진하여 공항과 연계된 서비스 제공으로 공항 도시의 자족성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공…

[윤만형 건국초등학교 교장] 주차 공유와 공동체, ‘혁신 교육’ 기회가 되길 |2019. 06.20

빛고을 혁신 학교인 우리 건국초등학교는 나눔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바른이’, 꿈과 끼를 자신의 빛깔로 펼쳐가는 슬기로운 ‘굳센이’, 밝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당당한 ‘튼튼이’라는 교육 목표를 두고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어느덧 혁신 학교 4년차에 이르면서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학생과 학부모들도 함께 소통하고 …

[이세규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산학연 클러스터, ‘연구 특구’ 지정 필요하다 |2019. 06.19

빛가람 혁신도시에 한전 등 16개 공공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고 에너지 밸리 조성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쾌적한 도시로 성장하는데 필수 요건인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와 편의 시설도 공급되고 있다. 그렇지만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의 제대로 된 개발과 활용은 아직까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광주·전남 혁신…

[장재훈 호남대 축구학과 교수] 자율과 즐기는 축구가 일궈낸 ‘월드컵 준우승’ |2019. 06.18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U-20 대표 선수단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고, 세계 축구 역사도 새롭게 장식하였다. 준우승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사건이고, 이강인 선수의 월드컵 골든볼 수상은 혁신이다. 이번 FIFA U-20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전 국민을 다시 한 번…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 열쇠, 성숙한 시민 의식 |2019. 06.17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열린다. 선수권 대회와 동호회 대회 기간 동안 세계 200여 개 국가 1만 5000여 명 이상의 선수·임원과 가족, 그리고 동호인들이 광주를 찾을 전망이다. TV를 통해서도 무려 1…

[박재순 광주전남발전협의회장] 국립 난대 수목원 완도로 와야 하는 이유 |2019. 06.14

필자는 40여 년간 전남도에서 재직하다 퇴임한지 16년이 되었고 그간 공직 생활 중 14년을 산림 부서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완도 수목원은 2033ha 면적의 국내 유일 난대 수목원으로 전체의 70% 가량(1400ha)을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상록 활엽수림이 차지하는 국내 어디에도 없는 전형적인 난대림 지역이다. 국립 수목원은 현재 경기…

[정기주 전남대 교수·한국콜센터산업협회장] 여성 일자리창출 위해 콜센터 인력 지원을 |2019. 06.13

콜센터 또는 고객센터 산업은 전통적으로 청정 무공해 산업, 청년 고용 창출 산업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이제는 빅 데이터나 인공 지능과 같은 소위 4차 산업 기술의 등장으로 가장 먼저 기계로 대체될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기계들이 인간처럼 고객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니다. 콜센터 산업은 …

[조 영 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 광주 인공지능 단지, 지역 혁신 성장 선도하길 |2019. 06.12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 간 참여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정책의 무게 중심을 ‘중앙 집권’에서 ‘지역 주도’로 전환하였다. 지난 1월 정부는 국가 균형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고, 곧이어 총 23개 사업 24조 1000억 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국가 균형 프로젝트도 착수하였다. 광주는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

[남진수 광주전남연구원 초빙 연구위원] 일본의 관광 정책에서 배울 점 |2019. 06.11

올해 4월 발표된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은 2022년까지 지역 관광을 육성하고 관광 콘텐츠를 혁신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300만 명(2018년 150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 관광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 제주를 제외하고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김 삼 호 광주시 광산구청장] 6월 항쟁과 촛불 항쟁, 그리고 자치 분권 |2019. 06.10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이었던 이인영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에 선출됐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이기도 했던 그는 학우들과 함께 거리로 나가 1987년 6월 항쟁을 맞았다. 당시 6월 항쟁을 이끌던 조직은 약칭 ‘국본’으로 불리던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국본에서 상황 실장으로 활동했던 이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다. 6월 항쟁 주…

[신 일 섭 광주복지재단 대표] 사회 복지사가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 |2019. 06.10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그것은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이기 때문이다. 땡볕에서 땀 흘려 일하는 농부나 작업복 입고 열심히 일하는 공장 노동자의 모습이 숭고한 것도 삶을 위한 노동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삶과 생존을 위한 인간의 노동은 그 자체로서 아름답고 존중받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자본가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을 때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