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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기주 전남대 교수·한국콜센터산업협회장] 여성 일자리창출 위해 콜센터 인력 지원을 |2019. 06.13

콜센터 또는 고객센터 산업은 전통적으로 청정 무공해 산업, 청년 고용 창출 산업으로 간주되어 왔지만 이제는 빅 데이터나 인공 지능과 같은 소위 4차 산업 기술의 등장으로 가장 먼저 기계로 대체될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기계들이 인간처럼 고객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니다. 콜센터 산업은 …

[조 영 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 광주 인공지능 단지, 지역 혁신 성장 선도하길 |2019. 06.12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 간 참여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정책의 무게 중심을 ‘중앙 집권’에서 ‘지역 주도’로 전환하였다. 지난 1월 정부는 국가 균형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고, 곧이어 총 23개 사업 24조 1000억 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국가 균형 프로젝트도 착수하였다. 광주는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

[남진수 광주전남연구원 초빙 연구위원] 일본의 관광 정책에서 배울 점 |2019. 06.11

올해 4월 발표된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은 2022년까지 지역 관광을 육성하고 관광 콘텐츠를 혁신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300만 명(2018년 150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 관광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 제주를 제외하고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김 삼 호 광주시 광산구청장] 6월 항쟁과 촛불 항쟁, 그리고 자치 분권 |2019. 06.10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이었던 이인영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에 선출됐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이기도 했던 그는 학우들과 함께 거리로 나가 1987년 6월 항쟁을 맞았다. 당시 6월 항쟁을 이끌던 조직은 약칭 ‘국본’으로 불리던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국본에서 상황 실장으로 활동했던 이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다. 6월 항쟁 주…

[신 일 섭 광주복지재단 대표] 사회 복지사가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 |2019. 06.10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그것은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이기 때문이다. 땡볕에서 땀 흘려 일하는 농부나 작업복 입고 열심히 일하는 공장 노동자의 모습이 숭고한 것도 삶을 위한 노동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삶과 생존을 위한 인간의 노동은 그 자체로서 아름답고 존중받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자본가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을 때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

[정용상 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장] 원효사 집단 시설 지구 이젠 자연의 품으로 |2019. 06.07

무등산은 해발 1187m, 전체 면적 75.425㎢, 인구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도심에 위치한 세계 유일한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이다. 무등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모습으로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우수한 생태 경관과 멸종 위기 야생 생물 …

[이 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조금 느리게 가자 |2019. 06.06

순환 버스 도착 시간이 촉박하다. 아무래도 뛰어야 할 것 같다. 열심히 뛰어 가까스로 버스에 올라탔다. 심장에 부족한 산소를 연신 주입하며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는 우리 부부에게 순환 버스 기사님이 칭찬은커녕 면박을 늘어놓는다. “앗따! 머시 그라고 급하다요? 여그서는 뛰면 안된당께요! 순환 버스 놓치면 다음 버스 타면 되고, 그것도 놓쳐 불면 걍 여그서 …

[강 은 희 수필가]아! 5·18, 빛고을이여-‘5·18 창작 오라토리오 빛고을’을 보고 |2019. 06.05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모두 다 눌러라 062-518”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자신들의 노래 ‘마 시티(Ma City)’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자 국외 팬들이 가사의 의미를 번역하면서 5·18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제는 5·18 민주화운동이 광주를 대표하는 정신으로 세계를 향한 큰 울림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예빈 소설가] 숨겨진 독립 운동가, 묻힌 역사를 찾아서 |2019. 06.04

광주시 양림동에는 대저택이 있다. 이 저택의 원래 주인이 흥학관을 짓고 운영했던 최명구(1860~1924), 최상현(1880~1945) 부자라는 것을 알고 큰 감동을 받았다. 흥학관은 민족 계몽 운동과 독립 운동의 요람으로서 일제 강점기 지역 사회에 횃불과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런데 흥학관에 대해서도, 흥학관을 짓고 운영했던 최명구 최상현 부자에 대해서도…

[김광호 여수 여양고 교사] 먼 훗날 아이들은 어떤 교육 내용을 기억할까? |2019. 06.03

아이들도 이젠 행복해야 한다. 꼭 좋은 대학에 가서 꼭 월급 많이 받는 직업을 얻어 넓은 집에서 살고 고급 차를 타야만 행복하다고 주장한 K학자에게 묻고 싶다. 그런 세계관으로 살아왔던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진지하게 묻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획일화된 장소에서는 자신의 참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학교 또한 그러하다. 개성을 존중하지 않은 풍토에서는 ‘…

[박은아 광주서광중 교감] 희망 스쿨 데이 ‘공연장 가는 날’ -뮤지컬 ‘영웅’을 보고 |2019. 05.31

내내 먹먹하던 가슴과 붉은 눈시울이 급기야 터졌다. 뤼순 감옥에서 사형수로 죽음을 앞둔 안중근 의사가 자신을 선생님으로 모시겠다는 간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순간부터였다. “나의 꿈은 고향 마을에서 평화롭고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룰 수가 없게 되었네” 서른한 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안중근 의사가 말하는 순간, 쉰한 살을 살고…

[배윤식 광주시 건축주택과장] 낡은 아파트의 변화와 혁신 |2019. 05.30

여느 모임에 나갈 때마다 “어디 아파트 사세요?”, “어느 아파트가 투자 가치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아무래도 광주시 건축 행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람이라 기대감을 갖고 물어보는 건 당연지사다. 그 기대가 무색하게도 나는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 20여 년 동안이나 산다. 아파트에 들어가기 전 찍는 그 흔한 지문 인식기도 없고 차량 통제 자동…

[임세정 호남대 융합학부 교수] 4차 산업 혁명의 쌀 ‘빅 데이터’ |2019. 05.29

운전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오랜 시간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만 하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피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일. 조금만 생각해보면, 과거 교통 예보가 어떠하였는가에 대해 기억해낼 수 있다. 주요 고속 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또는 현재 막히는 구간이 있는지 등의 단순한 정보였다. 하지만 오늘날 도로…

[이지현 5·18 부상자동지회 초대 회장·시인·연극인] 우리는 역사에 빚진 사람인가, 빛을 낸 사람인가 |2019. 05.28

광주. 기다리지 않은 5월, 아니 차라리 오지 말았으면 하는 5월이 익어 간다. 어린이에겐 희망, 어버이에겐 효성을 바치는 기쁨과 환희의 달, 그야말로 찬란한 5월이다. 그러나 장미보다 붉게 물든 봄을 기다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5월 당사자들과 애국 시민들이다. 양식 있는 사람들은 80년 그날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5월이 되면 5월 증후군을 앓…

[나강열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아파트 공화국’이 아니라 ‘단지 공화국’이다 |2019. 05.27

2007년 프랑스 지리학자인 발레리 줄레조의 ‘서울, 거대한 도시, 빛나는 도시’ 가 ‘아파트 공화국’으로 번역된 이후, ‘아파트 공화국’은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주택 문제를 상징하는 함축적 용어로 활용되고 있다. 2017년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광주광역시 아파트 비율은 6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지표가 말해주듯 최근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