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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류재한 전남대 인문대학장] 창조적으로 분노하라! |2019. 10.29

인간의 분노는 살고 있는 “시대의 여러 모순적인 면모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창문 내지는 현미경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시대의 모순들을 비춰 주는 분노는 인간의 일상을 통해 해소되고 소비된다. 그래서 분노의 소비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분노의 해소와 소비 방식이 파괴적일 수도 있고 창조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면한 문제에 분노하지 않는 ‘무관심…

[기고-김랑일 한국안전교육센터 교수] 지역의 위험을 미리 찾아내 사고를 예방하자 |2019. 10.28

행정안전부와 광주시, 각 구청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추진단 및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광주 지역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해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재래시장을 비롯한 대형 마트, 백화점, 노래방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을 비롯하여 화재 발생시 인명 피해가 많았던 고시원, 요양병원, 극장, …

[기고-서채수 전남재향경우회 사무처장] 목포는 항구다 |2019. 10.28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가 낳은 당대 최고의 가왕(歌王) 고(故) 이난영 가수가 80여 년 전에 발표했던 국민 애창곡 ‘목포는 항구다’의 가사 일부이다. 목포는 개항 이후 일제 수탈 기지로 급성장하여 1940년대 인천, 부산에 이어 3대 항으로 번성했다. 상업 도시로 변모하며 …

미래 해양수산 산업과 기상 정보 융합 서비스 |2019. 10.25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인 완도군은 우리나라 수산물 최대 생산 지역으로 해조류는 전국 생산량의 40%, 전복은 75%를 차지하고 있다. 해조류와 전복 등의 양식 산업은 작업 환경이 주로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특성 때문에 날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한 고수온, 태풍, 적조, 이상 조류, 폭우 등 5대 리스크는 어업 …

[이성기 조선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효율적인 광주시 생활 폐기물 처리 방안 |2019. 10.24

광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는 광산구를 제외하고 4개 구청이 민간 업체에 업무를 대행시키는 준직영제 방식이다. 자치구별로 한두 개 업체가 입찰 또는 수의 계약을 통해 수년간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또다시 동일한 문제점이 제기되자, 한 자치구는 전문가, 교수,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시…

‘커뮤니티 케어’와 행복한 노년 |2019. 10.23

귀소 본능(歸巢本能)이란 말이 있다. 태어난 곳 또는 생활해 온 곳에서 멀리 떠났다 해도 다시 본래의 곳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을 의미한다. 귀소성 또는 회귀 본능이라고도 일컬어진다. 꿀벌은 아주 멀리 날아 갔다가도 귀소 본능을 통해 집으로 되돌아 온다. 알에서 깨어난 연어는 며칠 안에 바다로 나가 연안에서 3개월 정도를 지내고, 북태평양으로 건너가 지…

[기고-임택 광주 동구청장]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를 꿈꾸며 |2019. 10.21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 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지금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개그 코너의 한 자리를 차지했던 노래로 기억되겠지만, 필자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다. 어릴 적 아침에 눈뜨면 마을 앞 공터에 모여 동무들과 함께 뛰놀던 그 시절. 고무줄, 깡통, 돌멩이 하나만 있어도 얼마든지 놀이가 가능했던 그 시절이 마냥 …

[기고-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10월 26일, 기억해야 할 역사의 ‘그날’ |2019. 10.21

어느 누구에게나 가슴 뜨거워지는 ‘그날’이 있다. 각자의 삶의 이야기만큼이나 다양한 ‘그날’들이 존재한다. 누군가에게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던 날일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던 날이거나 혹은 10월의 마지막 날처럼 ‘그날’은 저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머문다. 필자에게는 10월 26일이 바로 ‘그날’이다. 필자의 가슴에…

[김양식 손해보험협회 서부(호남충청) 지역본부장] 광주시, 보험 범죄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2019. 10.18

광주시에는 한방병원이 많다. 전국 한방병원 324곳 중 85곳이 광주시에 몰려 있다. 비정상적이다. 전남·북 지역 한방병원까지 합산하면 한방병원 138곳이 호남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한방병원이 많은 광주시는 보험 범죄가 많이 발생되어 ‘보험 범죄의 온상’이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다. 지난 5년간 경찰이 적발한 보험 범죄 검거 건수는 1만 1628건, 적…

[이재근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 창업 괴짜들의 축제, 순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2019. 10.17

오랜 기간 동안 전라남도 진도(珍島)하면 거의 반사적으로 진돗개가 떠올랐다. 요즘은 ‘송가인’이라고 한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올해 초 미스트롯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 달에 겨우 2~3개의 행사 섭외만 들어오던 무명 가수에서 이제는 한 달에 하루도 쉬지 못하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스타가 되었다. 더불어 미스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은 …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위원]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한전의 역할 |2019. 10.16

“한전이 혁신도시에 온 것은 광주·전남의 축복이다.” 지난해 김황식 전 총리가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현장에서 한 말이다. “한전이 광주를 위해 한 것이 뭐 있는가?” 얼마 전 광주의 유력 인사로부터 들은 말이다. 노무현 정부는 2004년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만들어 수도권 공공기…

[윤세미 북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공동체팀장] 청년의 꿈이 담긴 도시 재생 |2019. 10.15

흔히 도시를 역사이자 미래라고 말한다.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과 주민이 누려온 독특한 문화가 담겨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환경을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주민이 여전히 살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요즘 화두는 도시 재생이다. ‘도시를 재생한다’는 의미는 무언가를 고쳐 쓰는 단편적인 것은 아니다.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도시의 …

[최우성-농협 전남본부 축산사업단 차장] 돼지가 아프다 |2019. 10.14

한국인에게 있어 돼지고기는 필수 음식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전국의 한돈 농가들은 연일 축사의 돼지를 돌보며 노심초사한다. 한돈 농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심리마저 위축돼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치고 있음이 그 …

[홍윤옥 운남어린이도서팀장]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2019. 10.11

지난 4월 광주시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에서 우리 지역 출신 정유정 작가의 강연이 열렸다. 수개월 동안 공을 들여 기획한 행사로 이날 강연은 참가자를 모집하자마자 금방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강연 현장도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를 주최한 사람으로서 뿌듯한 일이었다. 정 작가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표작 ‘7년의 밤’과 …

조국 사태로 보는 한국의 붕당(朋黨) 정치 |2019. 10.10

요즘 조국(祖國)은 완전히 둘로 쪼개진 느낌이다. 검찰 개혁을 외치는 진보 세력은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촛불을 켜고, 거기에 맞서 보수 세력은 광화문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며 한 달 이상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왜 이렇게 한 사람의 장관 임명이 국민들을 소모적인 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여 시끄럽게 하는가? 그 이유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