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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농수산해양연구실장] 드넓은 바다에 배만 띄우는가? |2019. 05.09

왠지 불안하다. 물속으로 잠기진 않을까? 과연 저게 날아오를 순 있을까? 심하게 프로펠러가 요동치며 물살을 헤치기 시작하더니 불과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물을 등지고 하늘로 오른다. 밴쿠버항에선 이른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대략 5분여 간격으로 하루만도 130여 차례 수상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초기에는 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주도(州都)가 있는 …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우리는 형제다(Tutti Fratelli) |2019. 05.08

5월 8일은 어버이날인 동시에 ‘세계 적십자의 날’이다. 1948년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과 적십자 운동의 창시자인 장 앙리 …

[박기영 순천대 대학원장·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전남에서 영그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허브’의 꿈 |2019. 05.07

지난 2009년 4월 북미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어 세계보건기구가 대유행병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선진국들이 사전 구매 계약을 통해 독감 백신을 대부분 선점하면서 독감 백신 생산 기술이 없는 많은 국가들은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같은 해 5월 초에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점차 환자가 급증…

[천정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 5·27의 위상 드높이자 |2019. 05.03

매년 5월 27일이 되면 옛 전남도청 앞에선 최후 항전의 희생자들을 위한 제사가 열린다. 80년 그날,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에 전두환 계엄군의 ‘광주 재진입’에 맞서다 산화한 시민군들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년 기념 행사가 성대히 치러지지만, 이 부활제 만큼은 여전히 쓸쓸하고 아프다.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오월 광주! 우리에게 다가오는 의미 |2019. 05.02

신록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장미꽃이 핑크빛 사랑을 머금고 화사하게 피는 5월이 시작됐다. 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이며, 모든 이의 가슴에 추억을 선물하는 설렘과 만남의 달이다. 그래서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월은 우리 광주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본다. 먼저, 5월은 광주에 사는 우리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정희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 에너지 자립을 통한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2019. 05.01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 없이는 자연 보호도 없다.”(Ohne klimaschutz kein naturschutz.) 얼마 전 들른 독일의 에너지 자립 마을 펠트하임에 쓰여 있는 말이다. 펠트하임은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트로이엔브리첸 시에 있는 인구 130명이 사는 작은 농촌이지만 직접 만들어 낸 재생 에너지로 난방과 전력을 모두 해결하는 에너지 자립의 …

[김상윤 독도사랑 광주포럼 이사장] 역사는 진실되게 기록돼야 한다 |2019. 04.30

역사는 진실되게 기록돼야 한다. 왜곡하거나 과장, 미화하여 기록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모독이요 중대 범죄다. 특히 국가와 국가간 역사의 사실을 없다고 우기거나 없는 사실을 있다고 기록하는 것은 상대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우월주의가 만연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역사관과 일본의 역사관은 해가 거듭될수록 차이가 커지고 골이 깊어져만 간다. 일본 교과…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젊음이 물결치는 전남, 바다에 희망이 있다 |2019. 04.29

오래 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었던 적이 있다. 늙은 어부가 운 좋게 걸린 큰 고기를 지키기 위해 상어 떼와 밤새 사투하는 스토리가 주된 내용이다. 안타깝게도 늙은 어부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 사투를 벌여 지킨 큰 고기는 뼈만 남은 상태였다. 이 책을 읽었던 1980년대 초 ‘바다와 어촌’을 상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비좁은 항 포구에 …

[유두석 장성군수] 비틀즈와 BTS의 성공 비결 |2019. 04.26

1959년 영국의 한 청년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속해 있는 4인조 밴드에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골몰했다. 청년의 친구는 당시 유명 밴드였던 ‘귀뚜라미들(The Crickets)’에서 착안해 ‘딱정벌레들(beetles)’이라 지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다. 청년은 그 단어에 음악 비트(beat)를 떠올릴 수 있도록 철자 한…

[이현선 광산문화원장] 의병 기념관 건립, ‘의향 광주’가 보인다 |2019. 04.25

광주 어등산에 광주시가 ‘의병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소식(광주일보 4월 18일 자 5면)이 반갑기만 하다. 늦었지만 참으로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드디어 ‘우리나라 의로움의 뿌리’를 찾게 할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등산은 우리나라 ‘의향(義鄕)의 1번지’ 즉 ‘의병의 발원지’이다. 어등산은 대단히 의로운 곳이었다. 한말 호남 의병의 본거지이자…

[김용근 동강대학교 교수] 우리 안의 가장 슬픈 사월의 그림 - 강요배의 ‘젖먹이’ |2019. 04.24

우리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태양 아래 모든 본질은 같다’라는 깃발 아래 모든 것을 동일시하고 동일의 규정 안에 오도록 요구해 왔다. 그래서 ‘우리’라는 공동의 집단성을 만들고, 우리가 아닌 남을 다름이 아닌 차별의 배제의 대상, 비문명, 야만성, 폭력성 등으로 규정해 제거할 대상으로 삼았다. 더욱이 우리 안의 우리가 아닌, 남과 같은 우리를 남으로 규정하거…

[문채주 목포대 교수·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장] 세계적인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 전남 |2019. 04.23

재생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에 의한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에너지의 96%를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도입해야 안정적 공급과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고유가 현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개도국 중심의 수요…

[정범종 소설가]광주 4월 혁명은 젊은이의 긍지 |2019. 04.22

정권이 국민을 내버리면, 국민이 정권을 내버린다. 이것으로 이 땅의 제1 공화국과 4월 혁명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제1 공화국은 어떻게 국민을 내버렸는가? 하나의 예를 들겠다. 1954년에 헌법 개정안 국회 상정 때 정권은 사사오입(四捨五入)이란 걸 내세웠다. 국회의원 203명의 3분의 2는 135.333명이 아닌 135명이라고 했다. 그들은 0.3…

[문순태 소설가]‘광주다운’ 저널리즘 실천을 - 광주일보 창사 67주년을 축하하며 |2019. 04.19

광주일보 창사 67주년을 축하한다. 광주일보는 1950년 6·25전쟁 직후에 창간한 전남일보에 뿌리를 내리고, 80년 5월 광주항쟁 배경과 함께 탄생된, 태생적으로 비극적 역사성을 안고 있다. 이처럼 광주일보는 아픈 역사 속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노래해 왔다. 6·25 직후 절망과 폐허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고 5·18 광주항쟁…

[김학수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봄꽃놀이’ 떠날 때 졸음운전 주의하세요 |2019. 04.19

매년 이맘때 쯤에는 고속도로는 물론 주요 도로마다 봄꽃놀이를 떠나는 차들로 몸살을 앓는다. 그런데 아무리 봄꽃놀이가 좋다고 해도 봄철 운전자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다. 춘곤증이란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춘곤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