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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꿈꾸는 2040-김대현 위민연구원장·시사평론가] 문재인의 길, 황교안의 길 |2019. 05.20

지난달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이 상임위를 통과하였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반발을 했고 거리 투쟁을 선언했다. 그 중심에는 황교안 대표가 있다. 14년 전 참여정부 시절 상황도 마찬가지다. 4대 개혁 입법 과제 중 하나인 사립 학교법이 당시 한나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05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당시 박근혜 대표는 날치…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 ‘사우론의 눈’ 보성 종합기상관측탑 |2019. 05.20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거대한 탑의 불타는 눈으로 형상화된 ‘사우론’은 땅의 구석구석을 내다볼 수 있고, 만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땅의 중심에 우뚝 서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와 같은 ‘사우론의 눈’이 보성에도 있다. 보성에 가면 광활한 농경지 한가운데 지상부터 300m 높이까지 촘촘하게 우리나라 대기를 관측하는 ‘…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 관문형 폴리로 ‘광주다움’을 찾는다 |2019. 05.17

이제는 아득하여 아쉬움만 가득한 옛날로 기억될 수밖에 없지만 휴대폰이나 삐삐가 없었던 시절, 우리 지역 젊은이들에게는 만남의 장소가 있었다. 7080세대라면 누구나 아는 ‘우다방’이라는 곳이다. 충장로 초입에 위치한 광주우체국 앞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계단 앞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렸던 추억은 지금도 시민들 가슴 속에 빛바랜 흑백 사진처럼 간직되어 있을 것…

[김광휘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2019. 05.16

지방은 여전히 어렵다. 지역의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지표로도 확인된다. 참여정부 이후 공공 기관 지방 이전,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 등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은 여전하다. 수도권은 전체 인구의 49.5%, 전체 예금액의 69.2%, 국세 수입의 55.1%, 질 좋은 일자리 82%가 …

[이병열 4·19 민주혁명기념사업회장] 광주 ‘4·19 민주혁명 역사관’을 아십니까 |2019. 05.15

광주는 역사의 고비마다 중심에 서 왔다. 불의에 항거한 광주 3대 민중 항쟁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민중 항쟁은 광주 정체성과 광주 정신의 산실이다. 다른 시도와 차별화되는 이러한 역사 문화는 광주의 에너지이자 자산이다. 광주는 또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항상 투쟁의 중심에 서…

[김종섭 리음&아트컴퍼니 대표] 고악기로 듣는 고음악 |2019. 05.14

“‘줌페’의 스퀘어 피아노가 밑그림이라면, ‘안드레아스 스타인’의 포르테 피아노는 스케치에 음영을 넣은 데생입니다. ‘에라르’의 포르테 피아노는 마침내 색을 입힌 리듬의 캔버스입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고음악 연주자 미하엘 찰카의 포르테 피아노 연주회를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다. 같은 포르테 피아노이지만 성격이 다른 세 대의 옛 피아노를 한 무대에서 감…

[서정성 광주 남구의사회장·아이안과 원장] 통일이 복지다 |2019. 05.13

광복군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과 맞서 싸웠던 장준하 선생은 “모든 통일은 선(善)”이라고 말했다. 우리 민족이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원인이 분단에 있다는 인식에 기초한 말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이라는 표현은 이제 수정해야 한다. ‘모든’ 통일이 선이 아니라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이 선이라고 바꿔야 한다. 분단 체제를 끝내고 남과 북이 새…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 5·18 광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과 과제 |2019. 05.10

1980년 5월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다. 그날 광주에서는 평범한 학생, 시민들이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광주시민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1980년 5월 광주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국가 권력이 불의한 방법으로 국민의…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농수산해양연구실장] 드넓은 바다에 배만 띄우는가? |2019. 05.09

왠지 불안하다. 물속으로 잠기진 않을까? 과연 저게 날아오를 순 있을까? 심하게 프로펠러가 요동치며 물살을 헤치기 시작하더니 불과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물을 등지고 하늘로 오른다. 밴쿠버항에선 이른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대략 5분여 간격으로 하루만도 130여 차례 수상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초기에는 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주도(州都)가 있는 …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우리는 형제다(Tutti Fratelli) |2019. 05.08

5월 8일은 어버이날인 동시에 ‘세계 적십자의 날’이다. 1948년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과 적십자 운동의 창시자인 장 앙리 …

[박기영 순천대 대학원장·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전남에서 영그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허브’의 꿈 |2019. 05.07

지난 2009년 4월 북미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어 세계보건기구가 대유행병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선진국들이 사전 구매 계약을 통해 독감 백신을 대부분 선점하면서 독감 백신 생산 기술이 없는 많은 국가들은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같은 해 5월 초에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점차 환자가 급증…

[천정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 5·27의 위상 드높이자 |2019. 05.03

매년 5월 27일이 되면 옛 전남도청 앞에선 최후 항전의 희생자들을 위한 제사가 열린다. 80년 그날,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에 전두환 계엄군의 ‘광주 재진입’에 맞서다 산화한 시민군들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매년 기념 행사가 성대히 치러지지만, 이 부활제 만큼은 여전히 쓸쓸하고 아프다.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오월 광주! 우리에게 다가오는 의미 |2019. 05.02

신록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장미꽃이 핑크빛 사랑을 머금고 화사하게 피는 5월이 시작됐다. 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이며, 모든 이의 가슴에 추억을 선물하는 설렘과 만남의 달이다. 그래서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월은 우리 광주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본다. 먼저, 5월은 광주에 사는 우리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정희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 에너지 자립을 통한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2019. 05.01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 없이는 자연 보호도 없다.”(Ohne klimaschutz kein naturschutz.) 얼마 전 들른 독일의 에너지 자립 마을 펠트하임에 쓰여 있는 말이다. 펠트하임은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트로이엔브리첸 시에 있는 인구 130명이 사는 작은 농촌이지만 직접 만들어 낸 재생 에너지로 난방과 전력을 모두 해결하는 에너지 자립의 …

[김상윤 독도사랑 광주포럼 이사장] 역사는 진실되게 기록돼야 한다 |2019. 04.30

역사는 진실되게 기록돼야 한다. 왜곡하거나 과장, 미화하여 기록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모독이요 중대 범죄다. 특히 국가와 국가간 역사의 사실을 없다고 우기거나 없는 사실을 있다고 기록하는 것은 상대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우월주의가 만연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역사관과 일본의 역사관은 해가 거듭될수록 차이가 커지고 골이 깊어져만 간다. 일본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