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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성관 동강대학교 교수] 광주의 랜드마크는 무엇인가? |2019. 07.17

랜드마크란 어떤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나 건물, 주위 경관 중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시설이나 건축물을 말하며, 물리적·가시적 특징의 시설뿐만 아니라 개념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추상적 공간 등도 포함된다. 현대에 와서는 특정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건축물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서울타워, 영국 런…

[교단에서-김진구 일산중 교감] 산을 넘는 등굣길 |2019. 07.16

대부분의 학교가 이번 주에 여름 방학을 한다. 걸어서, 승용차로, 카풀로 붐비던 등굣길은 멈추고 학생들은 각자 다른 길들을 경험할 것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시계의 지배를 받고,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교사와 학생은 방학과 묶여 있는 학기 단위의 생활이다. 1, 2학기 각 학기별 교육 성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

[기고-이 민 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혁신도시특별위원장^광주대 교수] 대한민국을 구할 혁신 도시 시즌2 |2019. 07.16

한국에서 근래에 일어난 커다란 변화의 실체는 지방 열 곳에 탄생한 혁신 도시다. 혁신 도시 마다 지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전략 분야를 선정해 공공기관을 입지시켰다. 이 공공 기관과 지역 대학,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새로운 산업에 실험적으로 도전할 기업을 양성하고 이끌어오도록 임무를 부여하였다. 앞으로 공공 기관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과 함…

[조영탁 광주대 IT자동차학과 교수] 리바이어던(Leviathan)의 횡포 |2019. 07.15

‘나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전원, 죽산보 해체 반대’라는 신문 기사가 나왔다. 중앙지로서는 유일하게 조선일보가 보도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는 백제보 해체를 반대하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목소리가 진즉에 터져 나왔었다. 그러나 그 분노에 찬 농민들의 고함 소리도 정규 매체를 통해서는 잘 들리지 않는다. 영국의 탬즈(Thames)에도, 프랑스의 센(Seine)에…

[배동진 전남도 법무담당관] 법창(法窓)을 들여다보니 |2019. 07.15

선량한 주민들은 대개 평생 경찰서나 검찰청, 법원의 재판정은 남의 일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이런 기관은 멀리 할수록 좋은 것 같다. 나는 지역 행정 기관의 불이익 처분에 대해 당부(當否) 여부를 다루는 업무와 소송 업무를 맡고 있어 세태를 들여다보게 되었다. 행정 심판과 소청은 행정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있는 제도로 행정심판위원회와 소청심사위원회는…

세계수영대회, 미향(味鄕) 광주 알리는 계기로 |2019. 07.12

광주가 국제도시가 된 느낌이다. 곳곳에서 수시로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을 가다 외국어 한마디쯤 해줘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들기도 한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외국인 선수단이 지난 주말부터 속속 광주를 찾고 있다. 지난 5일 선수촌 개촌을 시작으로 200여 개국 1만 5000명에 이르는 선수와 관광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명혜영 광주시민인문학(협) 대표·문학박사]50대를 사는 방법에 대하여 |2019. 07.11

‘잘 익은 쉰’이라니, 인간은 과일이 아니다. 하물며 세대라는 다발로 묶을 수도 묶여지지도 않는다. 무슨 소린고 하면, ‘잘 익은 ‘쉰’을 보내기’라는 지난 2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이재국 씨의 칼럼을 보고 든 생각이다. 이 씨가 “40세는 마흔이고 60세는 예순인데 50세는 왜 쉰일까. 쉰이 되면 정말 내 인생은 쉰 옥수수나 쉰밥처럼 이제 먹으면 안 되는…

[정세환-충북대 환경공학과 4학년] 민심을 택한 나주시의회를 응원한다 |2019. 07.10

문재인 정부는 지난 11월 환경부 산하에 ‘4대강 조사·평가 전문위원회 및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4대강 16개 보의 합리적 처리 방안을 심의하기 위함이었다. 그동안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 조사·평가에서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훈령에 따라 구성된 이번 4대강 조사·평가위는 지난 2월 금강과 영산강…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 |2019. 07.09

정부는 차세대 3대 주력 산업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도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연간 4조 원 이상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5년간 2조 원 이상 스케일업 펀드를 투자해 수출 500억 달러, 일자리 30만 개를 달성하겠다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

[노기욱 (사)호남의병연구소 소장] 호남 의병, 보성에서 함성을 울리다 |2019. 07.08

보성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동부와 서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면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선 곳이다. 호남 의병의 상징적인 거점으로 호남 의병의 특징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중 하나이다. 호남 의병의 거점으로 보성군이 함성을 크게 울린 것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의진을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대장 박광전은 제자들을 불러…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전남 어촌에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2019. 07.05

전남의 어촌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 물결 속에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가고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해 아기 울음 소리가 사라졌던 어촌에 다시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수산업의 현대화 및 고소득화 덕분이다. 수산업은 이제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촌은 노력한 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곳으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터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여…

[이지현 5·18부상자동지회 초대 회장 시인·연극인] 광주 세계수영대회에서 평화를 춤추게 하자 |2019. 07.04

6·25라는 괴물을 만나서 고생한 아버님으로부터 약소민족의 비극을 들으며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을 가서 소변을 보려고 숲이 우거진 곳을 찾다 보면 자주 만나는 물체. 그것은 짐승의 것이 아닌 사람의 뼈였다. 그 뼈의 아픈 사연도 모른 채 거기에 실례를 했다. 5·16 때 헬리콥터에서 뿌리는 ‘삐라’(전단)를 신나게 주우러 다니던 철부지 소년은, 5·…

[김홍식 광주 일동중 교장] ‘축적의 길’과 교육 |2019. 07.03

뉴턴은 ‘내가 많은 과학적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과학적 발견이나 성과뿐만이 아니다. 어느 사회나 조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직 구성원들이 지닌 한 명 한 명의 지혜와 역량을 합리적으로 모으는 것은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숱한 시행착오조차도 잘 정리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박충선 목포과학대 간호학과 교수] 전 국민 건강 보장 30년 |2019. 07.02

1989년 7월 실시된 ‘전 국민 건강 보장’이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세 번이나 강산이 변하면서 건강 보장의 질도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실감이 난다. 올해 초 지인이 급성 빈혈로 병원에서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 총 진료비 2억 7900만 원 중 전액 본인 부담액과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한 본인 부담금은 본인 부담 상한제를 사전 적용 받고 …

[임택 동구청장] 사람과 마을을 잇는 도시 재생 |2019. 07.01

최근 들어 동구가 정말 많이 변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독 주택 비율이 7할, 아파트가 3할을 차지할 정도로 동구에서는 고층 건물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세월의 때가 묵은 노후 주거 단지는 원도심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동시에 지난한 도시 정비 사업을 요하는 숙제였다. 그러다 광주 신도심 확장이 물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