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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며 |2020. 02.26

새해 벽두부터 여기저기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때문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된 만큼 지역 사회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하였고, 이런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

일·생활 균형 문화가 저출산 해법이다 |2020. 02.25

올해에도 지자체들이 저출산 및 인구 문제를 풀기 위해 수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는 기사를 접한다. 그러나 아이를 낳은 가족에게 제공하는 지원비와 물품, 청년들에 대한 취업·창업 지원, 주거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들이 저출산과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 조건이라고 보는 데는 무리가 있다. 젊은 친구들은 비혼의 이유로 실업 및 경제적인 요인보다 …

언니의 크나큰 사랑 |2020. 02.24

나에겐 팔순이 넘은, 세상에 둘도 없는 언니가 한 분 계신다. 여덟 살 터울이지만 언니는 나에게 어머니 같은 분이시다. 6·25 전쟁 때 큰 오빠는 보성 회천지서에 근무하던 중 영암 월출산에 파견돼 북한군과 대치하다 전사하셨다. 어머님은 시신도 못 찾은 채 자식을 가슴에 묻고 한 많은 세월을 피눈물로 살다 보니 어린 나를 돌보고 챙기는 일은 온통 언니의 몫…

스마트 수산 인재를 길러야 한다 |2020. 02.21

21세기 들어 정보 통신 기술(ICT)와 빅 데이터, 인공 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 기술은 농업과 수산업 등 전통적 1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와 노동 집약적이고 영세한 산업 구조를 해결할 획기적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1차 산업과 4차 산업의 결합, 즉 ‘1+4차 융합 기술’의 도입은 스마트한 미래 산업, 지속 가능…

집밥과 로컬 푸드 직매장 |2020. 02.20

2년 전쯤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라는 드라마가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항상 줄어드는 쌀 소비로 걱정이 많았던 필자는 이 드라마 제목을 조금 바꿔 나름 활용하기 시작했다. ‘밥 잘 차려 주는 예쁜 엄마’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를 늘려 쌀 소비도 늘리고 신선함이 가득한 로컬 푸드 직매장도 함께 홍보하고자 했다. 전남 농협을 소개하는 자리가 많다 보니…

원전을 미래 지향적으로 바라보자 |2020. 02.19

원자력 발전 산업은 현대 물리학의 총아인 원자핵 공학 기술을 근간으로 하여 거기에 발전소 건물의 건설, 전력 생산에 필요한 기계 설비 및 기자재의 제작, 그리고 발전 설비의 운용과 보수, 유지까지를 아우르는 최첨단의 종합 산업이다. 다시 말하자면, 과학 기술에 근거하여 안전을 최우선 베이스로 하여 적정 부지에 건설되어 왔고 운영 및 유지되어 온 것이 바로 …

참여하는 유권자가 주인이다 |2020. 02.18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곧 국가의 의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최종적 지위와 권위인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국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방식은 현대 사회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국가들은 국…

보성에서 산다는 것은 |2020. 02.17

어린 시절, 일명 열 고개, 스무고개 놀이를 하였다. 이런 식이다. 사회자가 “이번에는 지역 맞추기입니다”라고 말한 후 슬며시 힌트를 준다. ‘의병’ ‘상유십이’(尙有十二) ‘나철’ 등등. 하지만 답은 나오지 않는다. 아홉 고개쯤 ‘꼬막’, 열 고개에서 ‘녹차’ 가 나오면 그제서야 손을 드는 이들이 많아진다. ‘보성’이라는 답을 맞추면 연필 두 자루를 상품…

인류 역사를 바꾼 전염병 |2020. 02.17

인류 종말에 대한 예언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과학자 중에는 100년 안에 기후 변화, 핵 방사능, 전염병 등으로 여섯 번째 멸종이 오면 인류의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구는 46억 년 전에 생성되어 35억 년쯤 박테리아와 같은 원시 생명체가 탄생하여 진화해 왔다. 그런데 다섯 차례의 멸종 위기로 동식물의 99%가 사…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를 위하여 |2020. 02.14

새해의 시작과 함께 진정한 지방 분권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반가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중앙 정부 소관의 46개 법률과 400여 개 권한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근거 법률인 ‘지방 이양 일괄법’이 지난달 9일 국회를 통과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무총리께서는 ‘권력 기관 개혁 후속 조치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

나는 ‘기생충’이었다 |2020. 02.13

2020년 2월 12일은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다. 아이돌 그룹 BTS가 세계시장에 광풍을 몰고 온 여세로, 한국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나라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를 들뜨게 한, 참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는 건국 이래 최대의 경사다. 관람객의 한 사람으로…

신종 코로나 극복할 수 있다 |2020. 02.12

올해 초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 등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잇따라 발생해 모든 중국인,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영사 구역인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지역민에게 이번 감염 사태에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감염 사태 발생 후 시진핑 주석을 중…

기억과 참여로서의 보훈 |2020. 02.11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강타하여 2월 10일 현재 2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국민들은 보건 당국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잇단 확진 소식에 낙담하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한 교민을 수용한 아산과 진천에서도 서로에 대한…

제조 산업의 새 돌파구, 제품과 스마트서비스의 결합 |2020. 02.10

최근 들어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제품과 함께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제조와 서비스가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었지만, 이제 스마트 서비스로 ‘제조+서비스’가 일체형으로 변화되고 있고, 또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서비스 영역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글로벌 선진 기업…

학생들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2020. 02.10

미세먼지가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다. 최근 극성을 부린 미세먼지도 느려진 풍속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자체 미세먼지가 대기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춥고 바람 부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