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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흔들림 없는 선거 관리, 투표 참여로 견고하게 |2020. 03.1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광주 지역에는 50여 명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 주요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3월 26일~ 27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일 전일인 4월 14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3월 16일에는 국외 부재자 신고인(재외 선거인), 3월 29일 거소·선상 투표 신고인, 4월 3일에는 선거인…

신종 감염병, 중앙·지방 정부 유기적 협력을 |2020. 03.17

지난 1월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지난 15일 기준 총 81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75명이 사망했다.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높아 마스크 대란은 물론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일괄 연기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인체에 감염되는 신종 감염병의 국내 발생 실태를 보면 2003년…

인문 사회, 안정적 학술활동 기반 조성 절실하다 |2020. 03.16

대한민국 인문 사회 분야의 연구와 교육의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 박사급 연구자들은 생존의 위협 때문에 대학을 떠나고 있고 연구자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문 사회 분야의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가는 학술의 기둥으로 지어진 집이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의 한쪽 기둥이 무너지고 있다. 조속히 바로 세워야 할 때다.…

쌀은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다 |2020. 03.13

사람들은 누구나 멋있게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처럼, 체중 감량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을 선택하는데, 이러한 식단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탈모, 빈혈, 변비와 같은 건강상 문제점과 함께 일상에서의 피로감을 호소하기 …

인구 절반이 여성인 전남, 여성 국회의원은 왜 없나 |2020. 03.12

2019년도 우리나라 남녀 인구수 비율은 여성 50.1%, 남성 49.9%로 여성 인구가 약 9만 5000명 더 많다. 남녀평등의 사회적 가치가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 문화 전반의 영역에서 그 의미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성평등 관련 의식, 제도의 변화와 함께 전문 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의 육성이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는 여성 참모와 각료를 30% 이상 임용…

왜 아직도 식목일이 4월인가? |2020. 03.11

갈수록 지구는 이상 기후로 인해 자정 능력을 잃고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례 없는 홍수와 태풍 등의 피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젠 한겨울에도 눈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급증하여 생활의 불편은 물론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이상 기후는 지구 온난화가 주범이다. 유엔의 기후 변동에 …

생일과 구로지일(구勞之日) |2020. 03.10

‘생일’이란 낱말은 어린이가 더 잘 안다. ‘생일 축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다. 그러나 ‘구로지일’(구勞之日)이나 ‘구로일’(구勞日)이란 말을 생소하다 느끼는 사람은 꽤 있을 것 같다. 한자 ‘구(구)’는 ‘수고한다, 애쓴다’는 의미를 담은 글자다. ‘구로지일’은 “자식을 낳아서 기르느라 부모가 애쓰기 시작한 날”이라는 뜻이니 결국 자기의 생일을…

양극화의 갈등 |2020. 03.09

지금 우리는 지구촌에 가득 찬 분열과 갈등을 피부로 느끼며 산다. 현실에 얽매여 저버린 이상, 물질 생활에 몰려 빈곤과 공허에 빠진 정신 생활, 육체의 욕망에 매여 말살될 영적 희구, 악의에 짓밟힌 선의지, 그릇된 수단으로 잃어버린 좋은 목적 등등. 이러한 갈등에서 오는 인간 상실의 비극은 자연계에도, 인간 세계에도, 영계에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반복되는…

내우외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 |2020. 03.09

요즈음 온 인류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이다. 과거에도 사스, 메르스 등 세상을 놀라게 하는 질병이 더러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전파력이 빨라 전 세계가 초긴장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 사태로 모든 국민이 불안에 떨고, 국가 체제와 경제·사회의 조직이 마비 위협을 받고, 개인의 삶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

‘십시일반 운동’을 제안합니다 |2020. 03.06

우리가 널리 쓰는 말 중에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님들이 선방에서 안거할 때 자신이 먹을 쌀은 지고 가서 끼니마다 먹을 만큼 내놓았다고 합니다. 만일 객승이 오면 모두 자신의 밥을 한 숟가락씩 덜어서 주었는데, 이것이 십시일반의 유래입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사회의 기반이 흔들리는 지금, 십시일반이 필요한 때입니다. 국가 및 공공 …

아이 하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2020. 03.05

코로나19로 큰 시름을 앓고 있는 대구시내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의 개학이 23일로 추가 연기됐다. 대상은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으로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급속히 확산하자 선제적으로 추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어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의 신학기 개학일도 23일로 2주일 더 연기됐다. 이 같은 전국 각급 학교의 개학…

코로나19와 흑사병의 귀환(歸還) |2020. 03.04

1347년 시칠리아의 메시나항에 도착한 상선의 선원들이 전염병에 걸린 상태로 배에서 내렸다.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사망했다. 후일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끔찍한 질병인 흑사병이 유럽에 최초로 상륙했던 것이다. 이 전염병은 유럽 인구 3분의 1에 해당되는 3000만 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흑사병이라 불린 이 전염병은 유럽인들을 사회적 공황…

인정과 도리 |2020. 03.03

쉬는 날이어서 글을 소리 내어 읽고 있었다. 쉬는 날은 혼자서 글 읽는 맛이 꽤 좋다. 글 속에서 슬기(지혜)를 찾고, 남이 겪은 일(경험)을 거저 얻으니 뿌듯하다. 읽고 나서 우쭐거릴 일을 떠올리면 신나기도(?) 하다. 눈으로만 읽으면 다른 생각이 떠올라 글이 날아가기가 쉬운데 소리 내서 읽으면 몸에 스며든다. 소리를 내면 가락이 보태져 글의 흐름이 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공감’과 ‘협력’ |2020. 03.02

현대 의학이 발달하기 전, 지금보다 훨씬 더 무서운 존재는 각종 전염병이었다. 의학의 놀라운 발전으로 전염병을 과거의 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세계화 시대에 국가 간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잊고 있던 전염병의 반격이 활발해졌다. 이로 인해 WHO(세계보건기구)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라고 규정하였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은 최근…

광주시의 아쉬운 5월 인식 |2020. 03.02

중국 베이징의 비좁은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공부할 때 고향인 ‘빛고을’ 자랑을 얼마나 하였던지 모두가 부러워했던 기억이 새롭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광주는 올해가 더욱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표류를 거듭하던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드디어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몇 가지 사항들이 5·18 민주화운동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