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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하림 조선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 중국의 천년 프로젝트 |2019. 09.09

작년은 전라도 천년이 되는 해였다. 1018년 고려시대 현종 임금이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 천년의 세월을 넘어선 것이다. 아마 이 말을 만든 현종도 ‘전라도’라는 말이 천년을 넘어서까지 사용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백년지대계’라는 말은 흔히 사용하지만, ‘천년지대계’라는 말은 별로 생각하지 않듯이. 중국은 현재 수도인 베이…

혁신도시 SRF 협상 순서를 바꾸자 |2019. 09.06

지난 8월 30일 협상 타결을 기대했던 빛가람 혁신도시 13차 SRF(고형 연료) 거버넌스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났다. 고형 연료 사용과 광주 SRF 반입의 한시적 허용에 관해 주민 대표와 한국난방공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 22일 11차 회의에서 “1차 합의서에 서명했을지라도 최종 합의서가 타결이 되지 않으면 1차 합의서를 무효로 한다…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위원] 우리가 꿈꾸는 미래 |2019. 09.05

1893년 시카고에서 콜럼버스의 미 대륙 발견 400주년을 기념하여 만국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주제는 ‘미국의 기술 발전과 세계의 미래.’ 주요 이벤트의 하나로 미국을 대표하는 브레인 100명이 예측한 ‘100년 후 미국’이 발표되었다. ‘인류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북미, 중남미를 모두 지배하는 세계의 초강대국이 될 것이다. 사회는…

[장병석 조선대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학과. LINC+사업단 교수] 해외 취업의 ‘꿈’ |2019. 09.04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다. 단기 알바 한 명을 뽑는 자리에 70명이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일자리’ 구하기가 녹록지 않다. 하물며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을 거쳐 번듯한 직장의 정규직에 취업하기는 그야말로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아주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취업이 어려운 현실 앞에 대학 교육 현장에 있는 한 사람으…

[고재경 배화여대 명예교수·수필가] 송가인 전성시대,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2019. 09.03

흙 속에 파묻혀 있던 천연 진주 송가인의 노래를 들으면 심장이 터질 듯하다. 더 나아가 듣는 이의 가슴 내면에 켜켜이 묵은 추억 조각들이 온몸과 마음을 휘감는다. 혼이 담긴 맛깔스런 노래로 단번에 중장년층의 아이돌로 거듭난 송가인이다. 이제는 미래의 꿈인 ‘여자 나훈아’가 되기 위해 그녀가 풀어야 할 숙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이다. 첫째, 본인의 히트곡…

[김은희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인공 지능 시장의 미래 |2019. 09.02

인공 지능(AI)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계적인 바둑 대결로 인공 지능에 대한 사회적인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을 계기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다이나믹하게 새로운 조류를 흡수하려는 저력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

[기고-이동범 수필가·교육칼럼리스트] 광복절과 무궁화 |2019. 08.30

해마다 8월이 되면 길가의 울타리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 자태를 뽐낸다. 화순군 도곡면에서 능주쪽으로 가면 길 양쪽에 무궁화동산이 길게 조성되어 있다. 이곳을 지날 때면 차에서 내려 길을 걸으면서 나라꽃에 대한 상념(想念)에 잠기기도 한다.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성질인 은근과 끈기를 말하고, 우리의 의지와 취향을 흔쾌히 구하는 바에도 서로 부합하는 것이어서…

[기고-황옥주 광주수필문학회 회장] 늙음은 죄가 아니다 |2019. 08.29

아닐 것 같은데, 서울에는 노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술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지기가 지킨단다. 도대체가 어떻게 된 술집인지 내 돈 주고도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술을 마실 수 없는 곳이 있다니 기가 찰 일이다. 돈이 만 가지 재주를 부리는 세상에 돈 있으면 어디 술 마실 곳이야 없을까만 늙었다고 내놓고 차별하고 내친다니, 그런 곳 가 볼 주제도 못 …

[기고-전현진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 교수] 초등생 화장, 반대보다는 올바른 지도를 |2019. 08.28

인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 중의 하나가 화장(化粧)이다. 사람들은 화장을 통해 인체의 아름다운 부분은 돋보이도록 하고 약점이나 추한 부분은 수정 혹은 위장하고 싶어하는 본능적인 욕망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남·미녀를 존숭(尊崇)하는 생활 사상으로 인해 아름다움과 청결을 중시함에 따라 일찍이 삼국 시대부터 화장과 화장품이 …

[기고-김철성 전남도로관리사업소 주무관] 전남의 풍수를 블루 관광 자원으로 |2019. 08.27

최근 전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경제 선포식을 갖고 ‘블루 이코노미 전남’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블루 이코노미 5대 전략 중 하나인 ‘남해안의 기적, 신성장 관광 벨트’가 필자 눈에 들어왔다.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리는 관광 산업은 어느 지자체나 선망하는 청정 상품이 아닌가. 남해안 관광 벨트 역시 무한한 상품을 만들어 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

[박성열 광주전남연구원 초빙 연구위원] 미·중의 패권 싸움과 대한민국 |2019. 08.26

국제 정치학에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이라는 용어가 있다. 투키디데스는 고대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한 역사가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BC 433-404)은 그리스 반도 패권을 둘러싸고 스파르타와 아테네간 벌어진 30년 전쟁을 서술한 것이며, 투키디데스 함정이란, 기존 강국과 신흥 강국이 생존과 국익을 위해 경쟁하다가 결국 전…

[쑨시엔위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 총영사] 우호 교류와 협력 상생, 중한 우호의 새 장을 쓰다 |2019. 08.23

8월 24일, 우리는 중한 수교 27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은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등 영사 구역의 중한 우호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주신 각계 인사분들께 따뜻한 인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 수교 이래 27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면적으로 발전해왔으며 각 분야별 교류 및 협력의 성과가 현저하게 드러나 양국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산학간의 아름다운 동행 200회를 맞으며 |2019. 08.22

지난 1969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이다. 현장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들이 대학에서 첫 설강한 경영학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해 열심히 주경야독하는 모습을 보던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CEO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캠퍼스로 달려와 신경영 기법을 터득하느라 여념이 없음도 눈여겨보곤 하였다. 이처럼 기업인들의 피나는 …

[기고-황통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 블루 이코노미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자 |2019. 08.21

바다는 지구 생명체의 90%가 산다고 할 만큼 수 많은 생물 자원과 광물 자원, 에너지 자원 등 다양한 자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해수욕장, 갯벌, 해안 경관, 해양 치유 자원 등이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어획량은 1986년 173만 톤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8년에는 101만 톤으로 떨어졌다…

[임철원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아파트 대규모 정전 예방을 위한 한전의 역할 |2019. 08.20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여름은 111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작년에 비해 폭염 일수는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대 전력 수요는 누진제 구간 완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한국전력은 올 여름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를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