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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 착취물 이제 찍는 것도 보는 것도 범죄다 |2020. 05.14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의 동의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유포하거나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행위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을 말한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의 악랄함이 국민의 공분을 샀다. 미성년자 16명을 포함, 74명의 여성을 협박하여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유통 판매한 사건이다. 동영상 시청을 위한 동…

홀로서기를 위한 함께 서기 |2020. 05.13

장애인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문명국가에서는 장애인의 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늘리고 차별을 금지하는 근거 법령을 제정하고 시행한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의 장애인과 그 가족은 교육·노동 등 생존권은 물론 치료와 재활, 교육, 지역 사회 통합 등 생활…

원격 교육훈련, 혁신으로 한 걸음 더 |2020. 05.12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마르크 쿠티는 21세기를 상상한 그림을 그렸다. 그림 속 미래의 학교에서는 기계가 학생들의 머릿속에 지식을 넣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동 공부 기계’가 등장한 21세기에도 학생들은 수업을 위한 물리적 공간인 ‘학교’에 모이고 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학교는 어떨까. 지난 4월 9일부터 전국…

광주 군공항 이전 TF에 거는 상생의 기대 |2020. 05.11

최근 귀가 솔깃한 반가운 뉴스를 접했다. 다름 아닌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태스크 포스(TF)를 만들겠다는 소식이다. 지난 4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는 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니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광주와 전남의 상생을 위해 꼭 풀고 가야 할 난제 중의 난제인 이 …

진정한 명예 회복은 독립유공자 예우로 |2020. 05.11

올해로 126주년을 맞는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반침략 투쟁의 선구로서 근현대 민족·민주 운동의 원동력이었다. 이 나라 근대사의 길을 여는 이 혁명의 길에 우리 호남인이 앞장섰고, 한말과 일제 강점기의 항일 투쟁으로 이어가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는 점에서 우리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코로나19 극복 앞장선 의료진·자원봉사원에 박수를 |2020. 05.08

사랑과 감사의 달 5월, 오늘은 어버이날인 동시에 ‘세계 적십자의 날’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은 올해 세계 적십자의 날 슬로건을 ‘#KeepClapping‘으로 정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원 그리고 후원자에게 감사의 응원…

창단 10주년 광주FC의 비상을 응원한다 |2020. 05.07

기다렸던 프로축구 K리그가 드디어 8일 개막한다. 광주FC는 성남FC를 상대로 9일 오후 7시 첫 경기를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다렸던 많은 축구팬들에겐 너무나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광주FC에게 2020 시즌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자 제2의 도약점이기에 더욱 그렇다. 광주FC는 시민 …

교통안전 21일의 법칙 |2020. 05.06

어느덧 2020년 중반이 다가온다. 새해의 굳은 맹세도 잊혀진 지 오래다. 항상 여러 목표와 다짐을 세워 보지만 목표를 실천하지 못했음을 깨닫는 순간 종종 부끄러움을 느끼고는 한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걸 알았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뇌에 습관을 각인시키는 데 무려 21일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21일의 법칙’은 미국의 의사 맥스웰 …

‘알면 약, 모르면 독’ |2020. 05.01

16세기 스위스 출신의 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라셀수스는 ‘이 세상 모든 물질은 독이며, 독(毒)과 약(藥)의 차이는 용량에 달려 있다’라고 했다. 이는 약과 독은 완벽하게 상반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편의상의 구별일 뿐 용량, 용법,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 몸에 아무리 유익한 약이라도 잘못 사용하는 경우…

광주형 플랫폼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하자 |2020. 04.30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온통 온라인화되어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밖에 나가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니 집에서 TV로 영화와 각종 게임들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초중고, 대학 교육도 온라인 교육(화상 교육)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코로나가 대규모로 재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들도 나오는 만큼 온라인 교육 및 비대면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광주 정신은 세계적 자산 |2020. 04.29

한국이 코로나 위기 속에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국제 사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심각한 코로나 수렁에 빠진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이 한국에 SOS를 청하는 중이니 그럴 만하다. 최근 미국에 유학 중인 친구 아들이 부모에게 급거 귀국 의사를 전해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이 내 생명을 지켜준다는 보장이 없어 불안해요. 엄청난 의료비도…

화재 위험 높은 논·밭두렁 태우기 근절해야 |2020. 04.28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이달 말까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양간지풍’에 의한 산불이 잇따르면서 기상청 관계자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양간지풍이란 봄철 이동성 고기압에 의해 영서 지방에서 영동 지방으로 부는 국지적 강풍의 한 종류로 ‘강원도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을 의미한다. ‘양…

죽음으로 증명한 진리 |2020. 04.27

임진왜란이 시작되면서 육군은 연전연패했다. 용인전투에서는 무려 10만 대군의 조선군이 불과 1600명의 일본군에게 일방적으로 패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둔 조선의 영웅들이 있다. 1592년 6월 16일의 해유령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신각을 비롯해 의병장 곽재우는 5월 24일의 정암진 전투에서, 권율은 7월 8일의 이치 전투와 1593년 2월 12일…

백범의 숨결 스민 광주 ‘백화마을’ |2020. 04.27

광주 백범기념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별명이 ‘문지기’이다. 김구 선생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문을 두드리며 ‘가장 낮은 역할인 문지기’를 자청한 것이 별명을 짓게 된 배경이 됐다. 6명의 문지기들에게는 포부가 있다. ‘인간 내비게이션’이라고 하는 택시 기사들이 광주 백범기념관의 위치를 모두 알게 하는 것과 지역민들이 천안에 독…

광주시립 의료원 설립에 부쳐 |2020. 04.24

감염병, 코로나(COVID-19)가 전 세계를 잔뜩 움츠리게 하고 있다.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코로나뿐일까? 아니다.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균형 영양이 시민 건강을 좌우하는 이슈다. 고혈압, 당뇨병, 대사성 증후군, 암 등 만성 질환군도 있다. 코로나 감염자에 만성 질환이라는 기저 질환 동반 여부가 예후를 가르는 주요인이다. 상당수가 가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