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고
[최선오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광주 인공지능 산업 단지조성 성공하려면 |2019. 04.11

광주시가 미래 혁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 지능(AI) 기반 과학 기술 창업 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초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SOC 사업을 신청한 것과 비교해 광주시의 인공 지능 산업 단지 조성은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을 육성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

[조기영 농협 전남지역본부 양곡자재단 단장]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이루려면 |2019. 04.10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평균 쌀값은 20㎏ 기준 지난 2017년 6월 역대 최저인 3만 1692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해 올해 2월 4만 8231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9월 수확기 정부의 강력한 시장 격리 정책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쌀값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면 2018년에는 정부의 사전적 수급 정책인 ‘쌀 생산 조정제’가 …

[배문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봄을 기대하며 |2019. 04.09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을 온몸으로 즐길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다. 최근 광주시민이라면 느끼는 두 가지 문제를 말하고자 한다. 첫째는 인구 감소다. 아시다시피 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향후 30년 후에는 급격한 인구 감소 때문에 지방의 많은 군소 도시(시·군·구)가 소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김종배 5·18 농성단 대표] 전두환 자택 방문기 |2019. 04.08

전두환 씨! 나는 39년 전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군사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던 김종배라는 사람입니다. 그 당시에는 젊은 학생이었소. 하얀 백발이 되어 5·18 동지들과 함께 당신 집 앞에 찾아갔소. 그동안 한 번도 당신 집 앞에 가본 적이 없었고, 그리도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크나큰 집에서 아무 탈 없이 살수 있는 우리 사회가 너무 싫었기 때문이었소.…

[이성춘 송원대학교 교수·북한학 박사] 북한 협상 스타일과 최종 선택 |2019. 04.05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 정상 회담은 성과 없이 결렬되었다. 많은 북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전혀 다른 양상의 결론이 도출된 것이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회담 결렬 이후 북미로부터 동시에 압박을…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지역 혁신 역량, 자치 분권의 길을 열다 |2019. 04.04

지방 자치는 권력 분점을 특징으로 하는 ‘지방 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을 시정하는 ‘균형 발전’으로 완성된다. 지역 균형 발전은 중앙에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국가의 자원을 재편성하는 프로젝트다. 문재인 정부는 ‘지역이 대한민국’이라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이 잘 살아야 국민이 잘 살고 국가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국가 전략…

[유두석 장성군수] 산수유를 심으며 알래스카를 떠올린다 |2019. 04.03

1867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했다. 720만 달러라는 가격표는 알래스카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가치에 비하면 ‘헐값’이었다. 하지만 알래스카 매입을 최종 승인한 미국의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은 비난 여론에 휩싸여야 했다. ‘쓸모없는 동토를 샀다’는 정치인들의 지적에 많은 국민들이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존슨 대통령은 주변의 비난을 묵묵히 …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혁신은 청춘이다 |2019. 04.02

혁신이란 청춘과도 같다. 청춘은 숫자가 아니라 젊은 마음이다. 젊은 마음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비록 언젠가는 현장을 떠나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젊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다. 혁신을 무섭거나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혁신은 업데이트이고 리메이크이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 아니고, 기존의 시스템을 더 효과적으로 정비하는…

[조지현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자기가 결정하는 행복한 인생 |2019. 04.01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한 드라마에서 어머니의 뜻대로, 어머니의 조언대로 평생 살아왔던 주인공은 50살이 넘도록 혼자서는 아무 것도 결정을 못 하는 자신에 대해 자책하며 이렇게 오열한다. “저 이제 어떻게 할까요? 해법 좀 알려주세요. 어머니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학력고사 전국 1등까지 했고, 어머니가 의대 가라고 해서 의사 되었고, 어머니가 병원장…

[김길남 블로그 ‘김선생의 광주사랑’ 운영자] 광주가 궁금할 땐 |2019. 03.29

100년 전 광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책이 있다. 바로 박선홍 선생님이 쓰신 ‘광주 1백년’(전 3권)이다. 이 책은 개화기 이후 광주의 도시화 과정, 광주 사람들의 삶과 풍속을 마치 사랑방 할아버지처럼 구수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나는 ‘서울 1백년’, ‘부산 1백년’ 같은 책을 그 도시의 토박이가 …

[정대경 광주시 공원녹지과장] 개나리 단상(斷想) |2019. 03.28

해마다 이맘때면 출근하는 무진대로 양쪽으로 장벽처럼 둘러 핀 노란 개나리꽃들을 본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이 많지만 내게는 개나리꽃보다 더 반가운 얼굴이 없다. 그리고 개나리꽃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분이 하나 있다. 영원한 청년, 월남(月南) 이상재 선생이 그분이다. 식민지 시절 여름 오후 늦은 때, 이상재 선생이 서울 종로 YMCA회관에서 강연을 하시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광주 상생 카드’로 실천하는 지역 사랑 운동 |2019. 03.27

광주에서 유통되는 지역 화폐인 ‘광주 상생 카드’가 드디어 공식 출시됐다. 지역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직 지역 화폐란 개념이 생소한 시민들도 있을 것이다. 지역 화폐 도입은 선택이 아닌 시대의 흐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광주시는 경제적 자원도 많지 않고, 입지나 접근성…

[김진구 일신중 교감] 교육은 힘들어도 힘 나는 일이다 |2019. 03.26

학교는 3월이 가장 바쁜 달이다. 신입생이 들어오고, 진급한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반을 이룬다. 바뀐 담임 선생님과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는 시간이다. 1년 중 그 어느 달보다도 3월은 중요한 시기이다. ‘봄철에 비가 잦으면 가을 시어머니 손이 커지고, 곡우(穀雨)에 비가 안 오면 논이 석자 갈라진다’는 속담이 있다. 철에 맞게 비가 내리고…

[남진수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꿈의 산업과 광주 |2019. 03.26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해외 콘텐츠 시장 분석에 의하면 전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 규모는 2조 2040억 불이며 미국이 전 세계 시장의 37.1%인 8165억 불을 기록했다. 또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매출액 규모는 2018년 610억 불 규모로 세계 7위이며 수출액도 69억 불로 매년 6%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문화 콘텐츠 산업은 창의력과 아이디…

[정달성 위민연구원 이사·생활정치발전소 소장] 광장 민주주의를 마을 민주주의로 |2019. 03.25

우리 모두는 촛불 혁명을 기억합니다. ‘광장의 촛불’이라고도 명명했던 그날의 감동은 집회라기보다는 하나의 축제요, 가벼운 소풍이었습니다. 이제 광장의 민주주의를 넘어 일상의 민주주의로 만들어 보는 상상을 해 봅니다.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마을에서 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생활 정치’, ‘주민 직접 정치’를 실현해 가자는 것입니다. 용봉 마을에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