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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유두석 장성군수] 비틀즈와 BTS의 성공 비결 |2019. 04.26

1959년 영국의 한 청년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속해 있는 4인조 밴드에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골몰했다. 청년의 친구는 당시 유명 밴드였던 ‘귀뚜라미들(The Crickets)’에서 착안해 ‘딱정벌레들(beetles)’이라 지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다. 청년은 그 단어에 음악 비트(beat)를 떠올릴 수 있도록 철자 한…

[이현선 광산문화원장] 의병 기념관 건립, ‘의향 광주’가 보인다 |2019. 04.25

광주 어등산에 광주시가 ‘의병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소식(광주일보 4월 18일 자 5면)이 반갑기만 하다. 늦었지만 참으로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드디어 ‘우리나라 의로움의 뿌리’를 찾게 할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등산은 우리나라 ‘의향(義鄕)의 1번지’ 즉 ‘의병의 발원지’이다. 어등산은 대단히 의로운 곳이었다. 한말 호남 의병의 본거지이자…

[김용근 동강대학교 교수] 우리 안의 가장 슬픈 사월의 그림 - 강요배의 ‘젖먹이’ |2019. 04.24

우리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태양 아래 모든 본질은 같다’라는 깃발 아래 모든 것을 동일시하고 동일의 규정 안에 오도록 요구해 왔다. 그래서 ‘우리’라는 공동의 집단성을 만들고, 우리가 아닌 남을 다름이 아닌 차별의 배제의 대상, 비문명, 야만성, 폭력성 등으로 규정해 제거할 대상으로 삼았다. 더욱이 우리 안의 우리가 아닌, 남과 같은 우리를 남으로 규정하거…

[문채주 목포대 교수·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장] 세계적인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 전남 |2019. 04.23

재생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에 의한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에너지의 96%를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도입해야 안정적 공급과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고유가 현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개도국 중심의 수요…

[정범종 소설가]광주 4월 혁명은 젊은이의 긍지 |2019. 04.22

정권이 국민을 내버리면, 국민이 정권을 내버린다. 이것으로 이 땅의 제1 공화국과 4월 혁명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제1 공화국은 어떻게 국민을 내버렸는가? 하나의 예를 들겠다. 1954년에 헌법 개정안 국회 상정 때 정권은 사사오입(四捨五入)이란 걸 내세웠다. 국회의원 203명의 3분의 2는 135.333명이 아닌 135명이라고 했다. 그들은 0.3…

[문순태 소설가]‘광주다운’ 저널리즘 실천을 - 광주일보 창사 67주년을 축하하며 |2019. 04.19

광주일보 창사 67주년을 축하한다. 광주일보는 1950년 6·25전쟁 직후에 창간한 전남일보에 뿌리를 내리고, 80년 5월 광주항쟁 배경과 함께 탄생된, 태생적으로 비극적 역사성을 안고 있다. 이처럼 광주일보는 아픈 역사 속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노래해 왔다. 6·25 직후 절망과 폐허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고 5·18 광주항쟁…

[김학수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봄꽃놀이’ 떠날 때 졸음운전 주의하세요 |2019. 04.19

매년 이맘때 쯤에는 고속도로는 물론 주요 도로마다 봄꽃놀이를 떠나는 차들로 몸살을 앓는다. 그런데 아무리 봄꽃놀이가 좋다고 해도 봄철 운전자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다. 춘곤증이란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춘곤증은 …

[주승용 국회부의장] ‘여순 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역사 바로 세워야 |2019. 04.18

여순 사건은 제주 4·3 사건과 함께 한국 전쟁 전후에 발생한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다. 불법적인 국가 권력의 행사로 국민의 인권이 유린된 사건으로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왜곡된 한국 현대사인 것이다. 여순 사건은 한국 전쟁 전후에 발생한 여타 개별 민간인 희생 사건에 비해 민간인 피해 규모가 매우 크며, 사건 전개 기간 및 피해 지역도 광범…

[유영권 수자원공사 지하수자원부장·공학박사] 물 부족을 해결해 주는 ‘지하수 저류지’ |2019. 04.17

2017년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 물 관리에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시작 후 같은 해 5월 22일 제5호 업무 지시를 통해 ‘물 관리 일원화’를 표명하였으며, 이후 2018년 6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로 분리되어 있던 물 관련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물 관리 일원화’가 시행되었다. 지하수 분야 또한 물 관리 일원화를 통해 …

[김은희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소유에서 공유로 |2019. 04.16

공유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으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유휴 자산을 활용하면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제품 및 서비스 보다 싸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기업이 크게 성공하고 있습니다. 공유 경제 비지니스는 인터넷…

[꿈꾸는 2040-정준호 위민연구원 이사·법무법인 평우 대표 변호사] 노인과 아동 횡단보도 교통사고 근본 대책 없나 |2019. 04.15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 44.5%가 고령자라고 한다. 여기에 미취학 아동들을 포함시키면 그 심각성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횡단보도 이용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교육과 홍보에 의존한 ‘고령자와 아동들의 황단보도 교통…

[박시종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선임 행정관] 끝나지 않은 촛불, 시대 교체 |2019. 04.15

4·19, 5·18, 6·10 등 우리 현대사의 굵직한 항쟁들은 민주주의를 앞당겼지만 주체적 정권 교체에 실패했다. 반면 ‘촛불 항쟁’은 문재인 정권의 탄생으로 귀결되면서 처음으로 성공한 항쟁이 됐다. ‘촛불 정부’라는 명명은 그에 합당한 조응이며, 민주주의 역사에서 대전환의 의미를 갖는다. ‘정권 교체’가 촛불 항쟁의 정치적 결과라면, ‘시대 교체’는 …

[양세영 홍익대 겸임교수·한국청렴연구원장] 광주·전남 청렴도 하위권 고착화 우려된다 |2019. 04.12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남도와 광주시교육청이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광주시와 전남교육청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중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시군구도 등급 평균이 각각 3.2, 3.47, 3.2로 중간 이하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심지어 나주 혁신도시 소재 11개 평가 대상 공공 기관도 등급 평균이 3.18로 평균을…

[최선오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광주 인공지능 산업 단지조성 성공하려면 |2019. 04.11

광주시가 미래 혁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 지능(AI) 기반 과학 기술 창업 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초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SOC 사업을 신청한 것과 비교해 광주시의 인공 지능 산업 단지 조성은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을 육성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

[조기영 농협 전남지역본부 양곡자재단 단장]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이루려면 |2019. 04.10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평균 쌀값은 20㎏ 기준 지난 2017년 6월 역대 최저인 3만 1692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해 올해 2월 4만 8231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9월 수확기 정부의 강력한 시장 격리 정책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쌀값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면 2018년에는 정부의 사전적 수급 정책인 ‘쌀 생산 조정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