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고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위원]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한전의 역할 |2019. 10.16

“한전이 혁신도시에 온 것은 광주·전남의 축복이다.” 지난해 김황식 전 총리가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현장에서 한 말이다. “한전이 광주를 위해 한 것이 뭐 있는가?” 얼마 전 광주의 유력 인사로부터 들은 말이다. 노무현 정부는 2004년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만들어 수도권 공공기…

[윤세미 북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공동체팀장] 청년의 꿈이 담긴 도시 재생 |2019. 10.15

흔히 도시를 역사이자 미래라고 말한다.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과 주민이 누려온 독특한 문화가 담겨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환경을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주민이 여전히 살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요즘 화두는 도시 재생이다. ‘도시를 재생한다’는 의미는 무언가를 고쳐 쓰는 단편적인 것은 아니다.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도시의 …

[최우성-농협 전남본부 축산사업단 차장] 돼지가 아프다 |2019. 10.14

한국인에게 있어 돼지고기는 필수 음식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전국의 한돈 농가들은 연일 축사의 돼지를 돌보며 노심초사한다. 한돈 농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심리마저 위축돼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치고 있음이 그 …

[홍윤옥 운남어린이도서팀장]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2019. 10.11

지난 4월 광주시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에서 우리 지역 출신 정유정 작가의 강연이 열렸다. 수개월 동안 공을 들여 기획한 행사로 이날 강연은 참가자를 모집하자마자 금방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강연 현장도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를 주최한 사람으로서 뿌듯한 일이었다. 정 작가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표작 ‘7년의 밤’과 …

조국 사태로 보는 한국의 붕당(朋黨) 정치 |2019. 10.10

요즘 조국(祖國)은 완전히 둘로 쪼개진 느낌이다. 검찰 개혁을 외치는 진보 세력은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촛불을 켜고, 거기에 맞서 보수 세력은 광화문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며 한 달 이상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왜 이렇게 한 사람의 장관 임명이 국민들을 소모적인 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여 시끄럽게 하는가? 그 이유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보수…

[박상철 광주지방조달청장] 우리 기업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 되기 |2019. 10.09

영산강을 품은 들판이 검푸르게 짙어 가던 지난 6월 말 광주에 부임했는데 어느새 100일이 다 돼 간다. 그새 들판은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제 결실의 계절이 다가온다. 정부 광주지방합동청사가 있는 첨단지구에서 영산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무등산에서 달려온 광주천을 만나게 되고, 좀 더 내려가면 화순 어느 골짜기에서 발원했을 지석천을 만나…

[교단에서-김진구 일신중 교감] 개선된 학교 폭력 법률 |2019. 10.08

예전에 나팔바지 입고 왔다껌 씹으면서 주먹깨나 썼던 청소년들의 활동 공간은 만화방, 풀빵집, 제과점, 영화관 등이었다. 머무는 지리적 장소가 한정되어 있었다. 생활지도 교사들이 이러한 곳으로 교외 지도를 나갔다. 쉽게 말해 노루목을 지키면 모이는 것을 차단하거나 붙잡을 수 있었다. 지금은 물리적 공간 보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사이버 공간에서 여러 일들…

[이동범 수필가·교육 칼럼니스트] 우리의 자랑 ‘한글’ |2019. 10.08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위업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인간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언어로 말하고, 글로 기록한다. 말과 글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소중하다. 나라마다 독자적으로 쓰는 자기네 말과 글이 있고, 간혹 글이 없는 나라는 다른 나라의 글을 빌어서 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이세천 전 광주학생해양수련원장] 자사고, 합당한 방법에 따라 교육 변화 이끌어야 |2019. 10.07

상산고를 비롯하여 서울 부산, 경기 등의 자립형 사립학교 재지정 문제로 갈등이 부각되며, 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이 변화된 세계에서 먹고 살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도, 대학 입시나 교직원들의 이해와 맞물려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개탄한다. 좌고우면 하지 말고 오직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적극적인 변화가…

[윤신향 독일 쾰른대학교 음악학 박사] 클래식이 만난 ‘민주’, 뮌헨의 가을을 물들이다 |2019. 10.04

옥토버 축제로 부산한 뮌헨의 가을, 뮌헨 시민들의 문화복합공간 가스타이크 칼 오르프 홀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있었다. 세계 정상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광주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이 요세프 바스티안의 지휘 아래 합동 음악회를 연 것이다. 요세프 바스티안은 지난 여름 아시아 유스 오케스트라를 이끈 바 있다. 프로그램은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윤이상의 ‘교착음…

[오권종 광주환경공단 위생운영팀장] 미세먼지의 새로운 해결책, 광주 공기산업 |2019. 10.03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 물질로 규정한 미세먼지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이제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이 됐다.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는 당연한 것이 아닌 지켜내야 하는 지상 최대의 난제로 급부상 한 것이다. 20년 전에 우리는 물을 사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당연하게 된 것처럼 이제 공기도 …

[양홍 화평고회 원로목사]더 소중한 것 |2019. 10.02

며칠 전 어느 고층 빌딩에 오르다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약 10여 분을 갇혀 있었다. 잠시 초조했고 불안하여 다음 층에서 모두 내려 버렸다. 산업 사회는 크게는 핵전쟁의 위협에서 적게는 교통사고의 위협 속에 목숨을 걸고 죽음의 숙명 아래 사는 불안한 인생이다. 시시각각 죽음의 위험 아래 살고 있다. 사람이 기계를 만들어 놓고 당해내지 못하고 오히려 지배를…

[정용상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광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쾌적한 무등산 |2019. 10.01

광주 시민의 오랜 벗으로서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던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올해 국립공원 지정 7년차로 접어든 무등산은 자연 자원 조사, 탐방로 정비, 훼손지 복원 등 전문적인 공원 관리를 통해 국립공원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었다. 특히 중머리재 복원은 국립공원 지정 이후 시행된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며, 광주 시민들의 가장 …

[이천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장] 바다, 섬, 사람을 연결하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2019. 09.30

국립공원은 생태계의 보전·이용·관광 측면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최고의 제도이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육지와 해양이 만나는 우리나라 대표 해양 보호 구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 관광 체험과 생태 탐방 프로그램 등 국민과 지역 사회에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81년 12월 23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

[김정규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화성 연쇄 살인 사건 수사의 오답 노트 |2019. 09.27

최소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과학적으로 누구인지는 알 수 있게 되었다. 화성 연쇄 살인은 1986년부터 4년 7개월 동안 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악의 미제 사건이다. 공소 시효가 종료되어 처벌은 불가하지만 관련된 불안감들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 등 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찰은 2011년부터 중요 미제 사건 전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