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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칼럼
[정효영 시엘병원 산부인과 원장] 월경 이상 |2019. 04.11

신혼부부가 임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왜소한 체격의 부인은 1년 전부터 월경 양이 줄고 드문 드문 생리가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였다. 그러나 초음파와 호르몬 검사 결과, 부인의 나이는 20대 후반이지만 난소의 나이는 40대 후반에나 볼 수 있는 조기 폐경 소견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골다공증, 유방 발육 부전, 배란 장애와 함께 임신에도 어려움을 …

[문귀형 보라안과병원 원장] 노안,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단어가 아니다 |2019. 04.04

‘인생은 60부터’ 인생의 2막을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종종 쓰이는 말이다. 과거 60세를 노인으로 평가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 노인을 규정하는 기준은 만 65세이며, 이제는 연령을 70세로 높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인의 기준을 연령으로 정해 놓는다고 우리 신체 또한 기준 연령으로부터 노화가 시작될까? 80~90년대를 주름잡던 댄싱 킹 박남정을 …

[임지헌 첨단우리병원 원장] 청출어람 청어람 |2019. 03.28

해마다 봄이 되고 새 학기가 되면,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젊은 학부형도 신경 쓸 일이 많다. 바뀌는 교실과 친구 및 선생님,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익숙함과 편안함보다는 긴장도를 올리게 한다. 그리고 중년이 넘은 대다수 사람은 내분비적으로 반응 조절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환경 변화보다는 편안하게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진다. …

[김재홍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교수] 낙침(落枕) |2019. 03.21

요즘 들어 부쩍 아침에 자고 난 뒤 목을 돌릴 수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이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목을 좌우로 돌릴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낙침’(落枕)일 가능성이 높다. ‘낙침’은 목이 뻣뻣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급성 병증의 일종으로 ‘경부상근(頸部傷筋)’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

[김종선 첨단우리병원 원장] 고려인 광주 진료소, 따뜻한 의료인들의 사랑방 |2019. 03.14

나는 지금껏 나에게 찾아오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의사로서 나의 의무이고, 모든 것인 줄 알았다. 상당히 수동적인 생각이었다. 내가 전공하고 있는 정형외과 질환은 언뜻 보기엔 단순한 근육통이나 염증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사실 다른 질환인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레지던트 기간 밤새워 공부했고, 지금도 공부가 필요함을 알고, 지속적으로 학회를 다니…

[정지연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 원장] 봄철 노인 건강 관리 |2019. 03.07

땅의 얼음이 녹으며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경칩이 지났다. 이젠 추위가 물러가고 더위가 시작하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이 다가오고 있다.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 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봄이 오고 있다. 봄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이며 1년 4계절 중에서 첫…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 환절기 호흡기 질환 ‘주의보’ |2019. 02.28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우수가 지난지도 어느덧 열흘이 지났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점점 해가 길어지고 낮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일교차도 커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전후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보통 갑자기 코 속이 간질간질 하…

[임지현 첨단우리병원 관절센터 원장] 아무리 힘들어도 긍정이 희망이다 |2019. 02.21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의대생은 여러 과를 실습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의대 실습 학생을 병원에서는 폴리클[Polycle: Poly(다수)+Clinic(진료과)]이라고 부르는데, 이 기간은 의학 지식을 무조건 외우던 딱딱한 강의실에서 벗어나 실제로 환자를 보고 느끼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도 있는 의대생의 황금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폴리클 기간은 …

[구희상 광주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노년의 행복한 삶과 허리 건강 |2019. 02.14

100세 시대인 요즘, 60대는 인생의 황혼기라기 보다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다. 60~70대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야외 활동이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 만큼 노년 시기의 허리 통증은 운동의 불편함은 물론 사회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무서운 적임을 허리 질환을 앓아 본 …

[강석준 보라안과병원장] 일상이 되어 버린 미세먼지 |2019. 02.07

날씨가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안데스 고원의 온화한 날씨와 풍부한 강수량,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비옥한 땅 덕분에 콜롬비아는 커피 산업이 발달했다. 공기가 맑고 먼지가 적은 스위스의 산골짜기에서는 시계 공업이 발달했다. 우리 일상생활에 날씨가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비가 오면 야외 일정은 취소가 되고, 안개가 자욱한 날은 교통사고 발생…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광주 3·1 운동과 광주제중원 |2019. 01.31

2019년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광주 지역 3·1 운동에서 광주기독병원, 즉 광주제중원의 역할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3·1 운동과 관련하여 광주제중원 직원 8명이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당시 광주제중원 규모를 볼 때 원장인 윌슨 선교사를 포함해 직원이 약 20여 명으로 추정되는데, 선교사들을 제외한 전 직원이 3·1 운동에 참여했다고 볼 수 …

[임민호 광주바로병원 외과원장] 담낭 담석증과 식습관 |2019. 01.24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담석증으로 인한 소화 불량이나 복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소변이 내려가는 길에 생기는 요로 결석과는 다르다. 담석증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담낭 담석증, 담관에 생기는 담관 담석증, 간 내부에 생기는 간내 담석증이 있다. …

[조형민 광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장] 기관지염, 폐렴 그리고 천식 |2019. 01.17

감기, 기관지염, 폐렴은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대개 기침을 하면 감기에 걸렸다는 생각을 한다. 감기는 다른 말로는 ‘상기도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도 상부 즉 코, 목, 기도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기침, 콧물, 열 등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감기의 경우 폐는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 소리는 정상이다. 호흡 소리가 비정상이라면 감기가 아…

[양승정 동신대 한의학과 교수]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2019. 01.10

골다공증은 ‘침묵의 질환’이라고들 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즉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모르고 지내기 쉽기 때문이다. 일단 골절이 되면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골다공증 환자 중 16%는 골절을 경험했으며, 엉덩이 관절 골절의 경우 20%의 환자가 1년 내에 사망하고 60%는 간병이 필요한 상태의 영구적인 장애를 안고 살아가…

[김종선 첨단우리병원 원장] 허리 수술의 두려움 |2019. 01.03

1920년께 허리 디스크 제거술이 시작됐고, 1967년에 야사길(Yasagil)이란 의사가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허리 디스크 제거 방법을 발표하면서 허리 수술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디스크 수술이 근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도 50년이 지났으니, 이제 완전 정복됐다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까. 현역으로 뛰고 있는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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