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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펜 칼럼
차별금지법안 제정되어야 한다 |2013. 05.01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이 일부 반대세력들의 거센 항의에 의해 입법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평등한 사회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는데 무산되어 아쉬움이 크다. 법안에 대해 일부 개신교단체에서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 성적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마치 이것이 서구 …

신하를 다루는 세가지 책략 |2013. 04.24

한비자는 신하를 다루는 세 가지 책략을 제시했다. 즉, 독단독람(獨斷獨攬), 심장불노(心藏不露), 참험고찰(參驗考察)이다. 독단독람은 임금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신하에게는 단지 간언만 허락할 뿐 어떠한 권한도 나누어주지 않은 것을 말한다. 심장불노는 임금은 자기의 견해나 희로애락의 감정을 감춰서 남들로 하여금 도무지 자기의 생각을 알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

중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준비하자 |2013. 04.17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012년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83만명으로 전년의 220만에 비해 60만명 이상 증가하였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해외 여행객의 주류가 된지 오래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2012년 중국인 해외여행 관광객 수는 8300만 명에 이르고 해외여행 지출액…

직거래가 만능은 아니다 |2013. 04.10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농산물가격을 얘기할 때면 흔히 배추를 예로 든다.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김치 값의 반이상을 차지하는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없이 먹어야하고, 밥을 먹거나 국수를 먹거나,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찾는 반찬이 배추김치이니 식탁물가의 대표주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추값이 오를 때마다 TV보도는 대충 이렇…

‘사랑의 열매 셋째’ |2013. 04.03

몇 주 전 아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여보,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셋째 한번 낳아볼까?” 딸 둘을 기르면서 육아에 힘들어 하면서도 던진 이 말에 필자는 며칠을 고민했다. 재작년 가을에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마지막 눈감으시기 전에 나눈 나와 어머니 대화는 “동훈아, 열심히 살아라”, “엄마, 나 셋째 낳을께”, “그래” 그 말씀을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인재를 키워야한다 |2013. 03.27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일찍 무너지고 있다. ‘다해 봤다’고 하며 5년을 망친 이명박 전 정부보다 불통과 인사난맥상이 더 심하다는 게 요즘 민심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통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새 정부이기에 실망이 더 큰 것 같다. 물론 정부조직법의 뒤늦은 통과를 그 이유로 댈 수 있겠지만 인재등용에 대한 허술한 검증과 지역차별은 별개의 문…

‘무자식 상팔자’와 인생 100세 시대 |2013. 03.20

‘무자식 상팔자’는 지난 일요일에 종영된 모 종편방송의 주말 연속극의 이름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평범한 노부부를 중심으로 아들 삼형제 가족이 가까운 이웃에 모여 살면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일상 속에서 아웅다웅 서로 다투고 화해하며, 이해와 소통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해 나간다는 가족드라마였다. ‘무자식 상팔자’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

황혼에 진정한 사랑을∼ |2013. 03.13

‘황혼’에는 자연의 황혼과 인생의 황혼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1. 해가 지고 어스름해질 때, 2. 사람의 생애나 나라의 운명 따위가 한창인 고비를 지나 쇠퇴하여 종말에 이른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이육사의 ‘황혼’이라는 시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

대학가지 않아도 행복한 세상 |2013. 03.06

황제펭귄의 자식사랑은 유별나다. 키 1.2m, 몸무게 50kg의 황제펭귄은 남극의 얼음 위에서 짝짓기를 한 후 암컷이 알을 낳아 수컷에 넘겨준다. 혹한에 알이 얼음에 닿으면 금방 얼어붙기에 수컷은 알을 발 위로 조심스레 받아 자신의 배로 덮어 부화시킨다. 알을 낳아 넘겨준 암컷이 바다를 향해 100km가 넘는 먼길을 뒤뚱거리며 갔다 오는 동안 수컷은 두 달…

의약분업과 선택분업 |2013. 02.27

올해로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 12년째이다. 의약분업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의약분업이 실시된 뒤 의약품 오남용의 감소와 국민의 의약품에 대한 알 수 있는 권리가 많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국민들의 의약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감 증가와 사회적 비용 및 의료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 의약분업은 19…

새내기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세요? |2013. 02.20

신입사원들이 들어왔다. 면면이 초롱한 눈빛에 호기심이 가득 차 있고, 더벅머리에 풋풋함이 넘치는 걸 보면 새로운 희망과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해마다 신입사원들을 만나는 시간이 첫 시간이 배정되는 게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동트는 모습을 보면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해본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교…

우리는 새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 |2013. 02.13

중용의 시중장편에 “군자는 중용을 지킨다. 그러나 소인은 중용에서 어긋난다. 군자가 중용을 행함은 군자답게 때에 맞추어 실현하나, 소인이 중용을 행함은 기탄(거리낌)함이 없다.”는 공자의 말씀이 있다. 공자는 군자와 소인은 신분이나 부의 차이가 아니라, 중용의 행함에 따라 구분된다고 하였다. 곧 중용의 행함에 따라 군자도 소인이 될 수 있고, 소인도 군자가…

진정한 올림픽 정신 실현한 스페셜올림픽 |2013. 02.06

지난 1월 29일, 고흥 나로도에서는 온 국민의 관심과 염원을 가득 품은 희망의 신호탄인 나로호 로켓발사의 성공 진입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이 드디어 새로운 우주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우리 국민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그날 강원도 평창에서는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Together W…

민주당, 친노는 살리고 DJ맨은 더 키워야 |2013. 01.30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은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개혁진영이 최초로 국가경영을 떠맡은 시기이다. 그 첫 번째 정부인 김대중(DJ) 정부는 민주화와 인권, IMF 위기 극복과 복지, 남북화해와 협력체제 구축 등에 역점을 두었다. 두 번째 정부인 노무현 정부는 DJ 정부의 주요 정책을 계승함과 동시에 지역균형발전과 탈권위주의 정치 문화의 구현 등 새로운…

민주당, 프로스포츠 구단이 되어라! |2013. 01.23

2012년 12월 19일은 바꾸고 싶었다. 상무지구 시청 앞에 있는 등기소에 가서 대한민국이라는 등기를 떼어봤다면 아마도 그 소유주가 이명박 외 몇 명으로 표기되었을 것이다. 모두의 것이 아니고 권력을 움켜쥔 몇 명의 세상이었다. 그들은 대한민국을 마구 파헤치고, 과거를 부정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그리고 힘없는 자들을 힘으로 억눌렀다. 그들은 마음껏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