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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칼럼
바람난(?) 장난감도서관 엄마와 아이 |2012. 11.13

강아지똥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연지 2년이 되어 간다. 개관 당시에는 인식이 부족한 터라 “뭐하는데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북구를 비롯해 광주 지역 네 곳에 장난감도서관이 자리를 잡으면서 “왜 우리 지역에는 없느냐?”라는 질타 아닌 질타를 듣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뿐이 아니다. 진도군, 두암동 등 각 지자체와 주민센터에서 답사를 다녀가고, 곳곳에…

이주민 전래동화 속 숨겨진 문화 엿보기 |2012. 10.30

아시아밝음공동체에서 2012년도 다양한문화가 숨 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이주민전래 동화책’을 지난 25일 베트남, 몽골, 일본, 중국 4개국 전래동화를 출판했다. 이주민동화책은 한글과 베트남어, 몽골어, 일본어, 중국어로 2중 언어로 표기하여 다양한 색감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림과 동화로 풀어 다문화가족과 광주시민을 위한 이주민전래동화책을 만들…

폭력과 차별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살아가길 |2012. 10.16

최근 발생한 아동 성폭력사건은 많은 이들을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하였다. 성폭력이란 범죄 자체도 끔찍하지만 피해자가 보호대상인 아동이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자행되어온 여성장애인 차별과 폭력으로 인한 인권침해 상황에도 많은 관심과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드러나지 않고, 말…

석탄화력은 공동체와 자연환경 파괴자 |2012. 09.18

“잘 살게 해드리겠습니다!” “유치만 하면 특별지원금 1000억 원을 집집이 나눠주고,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한해 5000여억원 남짓한 예산의 지방 소도시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큰 천억원, 백억원이라는 단위가 회자한다. 너무나 큰 기회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큰 돈과 기회를 마다하고 머리띠를 두르고 나선 …

협력적 소비를 해야 하는 이유 |2012. 09.04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 2011년 4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방법’이라는 기사에서 그중 한 가지 방법으로 ‘협력적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를 소개하였다. 협력적 소비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기술과 자산을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공유의 문화…

모든 학생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지 마라 |2012. 08.21

학교폭력 해결책, 도대체 언제 갈피를 잡을 수 있을까?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시도 교육청에 학교폭력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실태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교과부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조치를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은 학교와 교원에 대해서는 징계도 추진한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에 대해 광주시 교육감을 포함한 진보교육감은 거부하고 있다. 또 국가…

무등산국립공원 슬기롭게 해결하자 |2012. 07.31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 성어가 있다.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송곳은 주머니를 뚫고 나온다는 말로 뛰어난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내세우지 않아도 결국은 세상에 알려진다는 것이다. 무등산은 자신의 위대함을 말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왔지만 시민의 입에서 무등산의 생태와 비경 등이 회자되면서 마침내 국립공원 지정을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 환경부…

지구와 이웃을 위한 시민장터 ‘보물섬’ |2012. 07.17

상무지구 무각사 앞 5·18기념공원 주차장에 있는 키 큰 소나무에 흰 눈이 쌓이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살이 소나무를 비추던 봄의 시작을 알리자, 그 그늘 아래에선 시민들의 장터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재활용장터 보물섬’입니다. 보물섬은 이웃과 함께 열고 쓰던 물건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팔아 10%를 적립하고 다시 그 소나무에 흰 눈이 내…

함께 나누는 삶, 그리고 기쁨 |2012. 06.13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은 생명입니다. 지구상에 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생명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어찌 생명에 동식물, 높고 낮음의 차별이 있겠습니까마는 인간은 어느 생명체보다는 희로애락의 뛰어난 인식과 영적 능력이 발달해 신에 미치고 있습니다. 그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간들이 어떠한 …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2012. 06.05

얼마 전 프랑스의 한국계 입양 장관 입각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이는 한국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씁쓸한 소식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루었지만 범시민적인 인도주의 정신은 아직 부족하다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정은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최…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2012. 05.15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냥 동물로 살기도 힘에 부칠 마당에 사회적으로도 ‘정상’인 동물이어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회적인 활동이 가능해지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넘어지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보자. 그렇다면 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얼마나 더 많은 시행착오의 과정이 필요한지 미루어 짐작할 수 …

법·제도 강화보다 학교문화 개선부터 |2012. 04.24

지난해 12월 광주, 대구 등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10대 청소년의 자살과 투신 소식은 참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 그러한 당사자의 가족들, 학교, 국가는 이 학교폭력 사건들에 당황해 하며, 학교폭력 대책을 법과 제도로 보완하여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라는 7대 실천 정책을 발표했다. 이러한 학교폭력의 대책들이 정말 실효성 있고 학교폭력의 근본…

재능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2012. 04.10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재능을 나누고 함께 하려는 트랜드가 부상 중이다. 본인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는 기술이나 재능을 기부함으로서 자신의 전문지식이나 기술, 재능 등을 소중하게 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기부를 받는 분들에겐 커다란 힘이 되고 희망이 된다. 기부 하면 대부분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재능을 기부한다고 하는 것에는 다소 인식이 덜…

4개의 케이블카, 지리산 망칠 셈인가 |2012. 03.13

지리산은 그냥 ‘산’이 아니다. 지리산은 생명평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며, 우리나라의 첫 번째 국립공원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는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수많은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노고단, 세석, 제석봉은 아고산 생태계가 남아있는 보물 같은 곳이다. 그런데 지금, 지리산국립공원은 성장과 개발, 눈앞의 이익에 갈기갈기 찢기고 있다. 2010년 지리산국…

선거를 통한 희망만들기 |2012. 02.28

2012년 한해는 선거로 시작해 선거로 끝날 분위기다. 이미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그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기가 과열양상까지 보이더니 광주에서는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자살까지 벌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오는 12월 19일에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2012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