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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칼럼
정치의 예측 불가능성이 국민의 정치 불신 키운다 |2014. 01.14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심이 예사롭지 못해 과거에 비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후보자를 따라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사람들조차 민감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다 요즘 정치상황을 보면서 전혀 가늠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정치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지방…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은혜’ |2013. 12.24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난다. 이 친구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가족과의 갈등과 학업 문제를 꼽는다. 내가 만난 아이들만 그럴까? 신문이나 뉴스를 찾아보면 청소년 사망의 원인 1위는 자살이라 하고, 그 자살 원인의 1, 2위가 가족관계와 학업문제라고 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방과 후에는 야간 …

남북이산가족상봉, 순수한 인도주의적 접근 필요 |2013. 12.10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과 큰 상처를 딛고 지난 67년 동안 정치적, 경제적으로 괄목할만한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이웃처럼 서로 가깝게 오고 가면서 서로의 거리를 좁혀 가고 있는 지금 여전히 한반도만은 혈육이 서로 나뉘어 진 채 생사도 알 수 없는 분단의 장벽이 높게 자리 잡고 있으며, 그로 인한 아픔과 슬픔은 …

빛고을 광주, 그리고 태극기 |2013. 11.12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세계한상대회가 비즈니스 상담까지 합치면 5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수출협약으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냈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10월 수출액이 원고 현상에도 505억1100만 달러로 신기록을 세우면서 무역수지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뤘다. 이러한 경제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보이지 않은 세계적인 함…

11월1일 근로정신대 재판이 주목되는 이유 |2013. 10.29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아픈 사연을 들으면서 유난히 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아버지가 일제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행방불명돼 아버지 얼굴조차 모르고, ‘아버지’라는 이름 한번 평생 불러보지 못한 어느 한 유족의 얘기다. 일제가 패망하고 해방 후 징용에 끌려간 사람들도 하나 둘 부모와 가족을 찾아 고향에 돌아왔지만,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는…

이제는 안전등산문화를 만들자 |2013. 10.15

IMF의 우울한 시대를 겪어내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위안 받기 위해 산으로 향했던 발걸음이 점차 산에 대한 매력으로 이어지더니 이제는 등산인구가 폭발적이라 할 만큼 증가했다. 대학시절부터 산악운동을 해왔던 각 대학산악부와 동문 산악회들이 해외 고산등반과 기술등반을 선도했고 고산등반을 함께 추구하며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켜온 몇몇의 일반 동호인 산악회가…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 이제 여성 스스로 이야기하자 |2013. 10.01

‘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 수년 전 흥행했던 영화의 제목을 패러디한 제목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이 절묘하게도 맞아떨어진 표현이다. 올해 민우회에선 여성의 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여성 스스로 말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적일 것으로 여겨지는 여성의 몸에 대한 경험…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대하며 |2013. 03.19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0여 일이 지나고 있다.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더니 정작 정상적인 정부의 출범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너무 준비가 덜 된 정부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가장 큰 원인은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 정부 여당의 정치력 부재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적어도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가 새 정부의 …

활동가들에게 희망의 봄기운이 가득하길 |2013. 03.05

새봄이 왔다. 겨울 동안에 얼어붙었던 땅에 따뜻한 햇살과 바람, 촉촉한 물기가 내리면 온갖 나무와 꽃들에게서 봄의 향연이 시작될 것이다. 머잖아 무등산 산정에 산벚꽃이 만개하고, 가까운 섬진강 강가에도 봄기운이 물씬 풍겨나리라. 자세히 살펴보면 나뭇가지마다 빨갛게 봄빛 물이 올라 있다. 금방이라도 툭 터져나올 듯한 기세다. 겨울 한철도 좋지만 그래도 따…

병든 마음의 치유 |2013. 02.19

인간에게는 육체의 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생명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음의 병이 있다.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것은 열등의식과 좌절감이다. 열등의식과 좌절감을 가진 사람은 모든 일이 어렵게 보이고 불가능하게 보인다.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하여 생기는 염려와 근심들이 마음을 병들게 한다. 중국 고전인 ‘열자’…

고려인 자치구를 꿈꾸는 고려인협동조합 |2013. 02.05

전국 각지에서 다문화인의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하는 다문화협동조합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최근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 정착하고 있는 고려인 천여 명도 협동조합을 설립,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립에 나서기로 했다. 이유는 협동조합이 설립되면 고려인들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푸른길의 새로운 도전, 시민에 의해 관리되는 푸른길 |2013. 01.22

푸른길공원의 마지막 구간인 남광주 푸른길공원의 준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월이면 남광주푸른길공원의 조성이 마무리되고 광주역∼남광주역∼동성중까지의 7.9km의 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전 구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폐선부지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푸른길로 결정되었고, 이후 시민들은 자신이 요구한 푸른길공원의 조성에 힘을 보태왔다. 푸른…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의 의미와 과제 |2013. 01.08

무등산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만에 도립공원면적 30.2㎞²의 2.5배에 해당하는 75.5㎞²가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국립공원 지정은 1988년 영암 월출산과 변산반도를 국립공원으로 지정 한 후 24년 만이며, 21번째의 국립공원이 된 것이다. 무등산은 예수님이 자기마을 갈릴리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했던 것처럼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사회적기업 2.0 |2012. 12.25

2013년부터 제2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이 5년간 시행된다. 지난 1차 기간 동안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우리 지역에서도 새로운 활로가 모색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정부주도의 사회적기업은 무엇보다 양적인 성장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인증과 예비 사회적기업 수를 모두 합치면 2000여 개를 훨씬…

대안가족 공동체로서 청소년쉼터 |2012. 12.11

청소년쉼터는 9∼24세 위기(가출)청소년의 생활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며 가정 및 사회로의 복귀, 학업 및 자립을 지원한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설치돼 1년 365일 운영된다. 지난 4월 현재 전국 청소년쉼터는 모두 88개소이다. 보호기간, 이용대상, 기능에 따라서 일시쉼터, 단기쉼터, 중장기쉼터로 분류된다. 우리 지역에는 일시쉼터 1개소, 여자단기쉼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