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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칼럼
지역 케이블 방송과 문화도시 |2010. 04.13

요즘 젊은이들 중에 선망하는 직종 중의 하나가 연예인이다. 가수, 탤런트, 개그맨, 영화배우 등 다양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TV방송을 통해 국민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공중파 중심의 방송 시장에서 소수의 연예인들만이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대중문화 시장이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다는 것이다. 방송…

학교폭력 근절, 첨병은 예방교육 |2010. 03.23

신학기가 되면 각급 학교는 학교폭력 추방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경찰서 앞에도 ‘학교폭력 자진신고’ 현수막이 나부낀다. 며칠 전 경찰 총수가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찰, 학교, 학부모가 3위 일체 협력으로 교내·외…

새날 학교 이대로 둘 것인가? |2010. 03.16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09년 3월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16세 미만 불법체류 아동은 1만7000여 명. 이 가운데 지난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이주노동자 자녀는 모두 1천402명(초등 981명, 중학교 314명, 고교 107명)뿐이다. 불법체류 노동자 자녀 대부분이 정규교육에서 방치된 셈이다. 또 국제결혼을 통해 입양된 이민여성 자녀 중 대부…

이 땅에 이주노동자로 산다는 것 |2010. 03.09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 내 외국인 근로자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쉼터에 머물던 아프리카근로자 코비씨가 지난해 11월 근로자 대기소로 가는 도중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고국에서 가족이 오기까지 한 달간 영안실에 보관됐다. 사체보관 비용과 장례비용이 거의 5백만 원에 달했고 날마다 늘어만 가는 비용을 걱정하다가 한 달여 만에 간신히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

여성 배려한 설 문화, 모두의 행복 |2010. 02.23

아버지는 슬하에 오남매를 두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자식을 가르치셨고, 딸 아들 차별 두지 않고 모두 대학을 보내셨다. 교육만큼은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기회를 주었지만 아버지는 1920년대에 태어나신 분이라 가부장제(家父長制)의 관념이 강하였다. 여성의 역할로 가족 돌봄의 중요성을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였고, 명절 친정에 온 나에게 항상 자녀, 남…

전남지역 학교통폐합·교사 감축 반대 |2010. 02.16

우리 교육은 희망이 아니라 고통과 좌절, 절망으로 변하고 있다. 협력과 존중, 배려가 넘쳐나야 할 학교는 경쟁 만능의 시장터로 변질됐다. 이 같은 상황 아래 학부모는 늘어나는 사교육비와 공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남에서 살아간다는 이유로 차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보면 암담하기까지 하다. 전남도교…

정부 ‘99엔’ 침묵 왜? |2010. 02.02

최근 일본 후생 노동성 사회 보험청이 일제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광주전남지역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당시 액면가라며 99엔을 지급해 비난을 사고 있다. 99엔이라면 우리 돈으로 1천250원에 불과해 자장면 반 그릇 값도 안 되는 돈이다. 불과 13∼14살에 끌려가 이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80대에 이르…

당신이 세상을 바꿉니다 |2010. 01.19

전세계 197개 국가 원수들은 2000년을 맞이하여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통해 지구상의 굶주림 없는 세상을 열어나갈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한 가족이라 불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는 여러 지원국의 도움으로 지금의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우리는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제 더 어려운 사람에게 그 사랑을 돌려줘야 할 때입니다.…

4대강 사업, 영산강은 들러리 인가? |2009. 12.29

최근 4대강 살리기라는 MB정권의 삽질에 영산강은 지역 국회의들이나 지자체에 어느 쪽도 손대기 어려운 ‘양날의 칼’이 된 듯한 모양새다. 필자는 영산강이 인접한 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15년여 동안 영산강을 보면서 꿈을 키워 왔다. 영산강이 삶의 일부분이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던 영산강에 공단이 들어서고, 산업용 폐수와 축산 폐수…

‘한새봉 개구리논’에서 함께 꿈을 꾸다 |2009. 12.15

지난 금요일, 광주시 북구 일곡 도서관에서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일곡동 뒷산인 ‘한새봉’ 자락에 천수답이 있는데, 이곳에서 녹색연합과 한새봉숲사랑이, 한살림 등의 단체와 50여 가정이 함께 벼농사를 지었다. 800여 평에서 쌀 1천200kg을 수확했는데, 경작한 분들과 나누고 이웃들에게 나눠드리는 행사였다. 수확한 쌀로 떡도 해먹고, 음악회도 함께하면…

‘가족 유대감’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2009. 12.01

청소년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국가의 중요한 자원이다.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때 그 사회는 보다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하게 육성하는 길이 국가와 사회의 책무라 할 수 있다. 청소년의 바른 성장은 안으로는 국가의 안녕과 국익 향…

탁상행정에 위협 받는 국민 밥상 |2009. 11.17

전통 유기농법으로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은 문화·역사적 보전가치를 갖는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의 염전창고 주변에 부서지고 깨진 석면슬레이트 조각들이 널려있고 시료의 석면분석결과 최고 25%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일부 소금제품에서도 미량이지만 석면이 검출됐다는 시민 환경연구소의 현장조사결과를 접한 많은 시민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 특히 전국 천일…

학부모로 살아가기 |2009. 10.27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하고 그 사랑의 결실로 자녀를 얻게 되면 그 젊은 남녀는 부모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부모로서 내 자식이 건강하고 똑똑하고 남 앞에서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키운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얻는 또 하나의 이름은 학부모다. 부모라 했을 때는 가정과 내 자식에 한정돼 부모로서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 온갖 정성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면, …

옛 전남도청에 대한 불편한 진실 |2009. 10.20

80년대 이후 5·18은 민주주의의 추진력이자 힘의 원천이었다. 살아남은 자의 도리와 역할, 양심과 의리, 짐이라는 말도 5·18을 기점으로 대중적인 사회적 용어가 되었다.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의 과제를 남겨 두었다. 5·18은 그 자체로 역사의 정방향을 위한 채찍이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광역경제화시대’ 호남은 뭘 먹고 사나 |2009. 10.06

종전 16개 시·도 경제권시대에서 MB정부는 광역권 경제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새 정부의 출범에 따른 정책기조의 변화이다. 참여정부의 정책기조는 국가균형발전에 있었다면 현 정부는 수도권 및 지방이 각각 글로벌 경쟁 요소를 갖춰 세계적인 지역 도시로 성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른바 5+2 광역권으로 나눠 지역발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동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