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NGO 칼럼
6·15 공동선언 이행 적극 나서야 한다 |2010. 06.15

2000년 6월 15일은 삼천리 강산이 춤을 추고 온 겨레의 심장이 두근거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날은 故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손을 꼭 잡고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여는 첫날이다. 축복 속에 태어난 6·15 공동선언, 우리의 통일 옥동자는 수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이 남북관…

지구·건강·농민 살리는 일석삼조 ‘채식’ |2010. 06.08

5·18 30주년 행사로 부산했던 5월 광주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월15일, “아이 건강과 지구를 살리는 완전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광주 최초로 채식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밥상과 건강, 기후변화와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와 함께 대만의 ‘정부와 NGO가 함께하는 채식급식운동’ 사례를 선보였다. 첫째, 채식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가정’, 정상과 비정상 사이 |2010. 05.25

가정의 달 5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감사하고 기념하고 챙겨야 할 날이 5월에 집중되다 보니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백화점 특수’라는 기사를 쉽게 볼 수 있고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풍성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러나 가정의 달이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한다는 의도가 무색하게 시민들은 아이들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용돈의 액수가 …

지역 케이블 방송과 문화도시 |2010. 04.13

요즘 젊은이들 중에 선망하는 직종 중의 하나가 연예인이다. 가수, 탤런트, 개그맨, 영화배우 등 다양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TV방송을 통해 국민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공중파 중심의 방송 시장에서 소수의 연예인들만이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대중문화 시장이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다는 것이다. 방송…

학교폭력 근절, 첨병은 예방교육 |2010. 03.23

신학기가 되면 각급 학교는 학교폭력 추방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경찰서 앞에도 ‘학교폭력 자진신고’ 현수막이 나부낀다. 며칠 전 경찰 총수가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찰, 학교, 학부모가 3위 일체 협력으로 교내·외…

새날 학교 이대로 둘 것인가? |2010. 03.16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09년 3월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16세 미만 불법체류 아동은 1만7000여 명. 이 가운데 지난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이주노동자 자녀는 모두 1천402명(초등 981명, 중학교 314명, 고교 107명)뿐이다. 불법체류 노동자 자녀 대부분이 정규교육에서 방치된 셈이다. 또 국제결혼을 통해 입양된 이민여성 자녀 중 대부…

이 땅에 이주노동자로 산다는 것 |2010. 03.09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 내 외국인 근로자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쉼터에 머물던 아프리카근로자 코비씨가 지난해 11월 근로자 대기소로 가는 도중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고국에서 가족이 오기까지 한 달간 영안실에 보관됐다. 사체보관 비용과 장례비용이 거의 5백만 원에 달했고 날마다 늘어만 가는 비용을 걱정하다가 한 달여 만에 간신히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

여성 배려한 설 문화, 모두의 행복 |2010. 02.23

아버지는 슬하에 오남매를 두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자식을 가르치셨고, 딸 아들 차별 두지 않고 모두 대학을 보내셨다. 교육만큼은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기회를 주었지만 아버지는 1920년대에 태어나신 분이라 가부장제(家父長制)의 관념이 강하였다. 여성의 역할로 가족 돌봄의 중요성을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였고, 명절 친정에 온 나에게 항상 자녀, 남…

전남지역 학교통폐합·교사 감축 반대 |2010. 02.16

우리 교육은 희망이 아니라 고통과 좌절, 절망으로 변하고 있다. 협력과 존중, 배려가 넘쳐나야 할 학교는 경쟁 만능의 시장터로 변질됐다. 이 같은 상황 아래 학부모는 늘어나는 사교육비와 공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남에서 살아간다는 이유로 차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보면 암담하기까지 하다. 전남도교…

정부 ‘99엔’ 침묵 왜? |2010. 02.02

최근 일본 후생 노동성 사회 보험청이 일제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광주전남지역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당시 액면가라며 99엔을 지급해 비난을 사고 있다. 99엔이라면 우리 돈으로 1천250원에 불과해 자장면 반 그릇 값도 안 되는 돈이다. 불과 13∼14살에 끌려가 이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80대에 이르…

당신이 세상을 바꿉니다 |2010. 01.19

전세계 197개 국가 원수들은 2000년을 맞이하여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통해 지구상의 굶주림 없는 세상을 열어나갈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한 가족이라 불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는 여러 지원국의 도움으로 지금의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우리는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제 더 어려운 사람에게 그 사랑을 돌려줘야 할 때입니다.…

4대강 사업, 영산강은 들러리 인가? |2009. 12.29

최근 4대강 살리기라는 MB정권의 삽질에 영산강은 지역 국회의들이나 지자체에 어느 쪽도 손대기 어려운 ‘양날의 칼’이 된 듯한 모양새다. 필자는 영산강이 인접한 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15년여 동안 영산강을 보면서 꿈을 키워 왔다. 영산강이 삶의 일부분이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던 영산강에 공단이 들어서고, 산업용 폐수와 축산 폐수…

‘한새봉 개구리논’에서 함께 꿈을 꾸다 |2009. 12.15

지난 금요일, 광주시 북구 일곡 도서관에서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일곡동 뒷산인 ‘한새봉’ 자락에 천수답이 있는데, 이곳에서 녹색연합과 한새봉숲사랑이, 한살림 등의 단체와 50여 가정이 함께 벼농사를 지었다. 800여 평에서 쌀 1천200kg을 수확했는데, 경작한 분들과 나누고 이웃들에게 나눠드리는 행사였다. 수확한 쌀로 떡도 해먹고, 음악회도 함께하면…

‘가족 유대감’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2009. 12.01

청소년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국가의 중요한 자원이다.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때 그 사회는 보다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하게 육성하는 길이 국가와 사회의 책무라 할 수 있다. 청소년의 바른 성장은 안으로는 국가의 안녕과 국익 향…

탁상행정에 위협 받는 국민 밥상 |2009. 11.17

전통 유기농법으로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은 문화·역사적 보전가치를 갖는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의 염전창고 주변에 부서지고 깨진 석면슬레이트 조각들이 널려있고 시료의 석면분석결과 최고 25%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일부 소금제품에서도 미량이지만 석면이 검출됐다는 시민 환경연구소의 현장조사결과를 접한 많은 시민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 특히 전국 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