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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칼럼
기부를 Redesign 하다 |2010. 09.07

사전적 의미의 기부는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돈이나 물건을 대가 없이 내놓는 활동이다. 하지만, 기부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는 것만이 아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아동과 청소년, 몸이 약한 노인까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돈이 없어도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줄 만한 힘만 있다면 가능하다. 기부에는 연령이나 성별의…

시민참여 조례 제정안에 대한 생각 |2010. 08.31

지난달 광주시는 ‘광주광역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조례’ 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 제정이유로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의사가 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이를 통해 시정성과를 극대화하고 각종 시책 추진과정 등의 공개로 시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본 조례가 시정의 실질적…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자세 |2010. 08.24

요즘 청소년들을 만나면 새삼스레 놀라곤 한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학생·가해학생들을 만나면 ‘왜 꼭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라는 안타까움과 ‘누가 우리 청소년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로 잡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기대감으로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간다. 왜 학…

조급함에 빠져 역사적 오류 범해서는 안 돼 |2010. 08.17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가 또다시 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얼마 전 추진단이 발표한 ‘부분보존안’에 대해 ‘원형보존을 바랐던 다수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사실상의 철거안’이라며 보존대책위와 오월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추진단은 본관과 연결부위 6m와 별관 24m를 포함한 본관으로부터 30m를 철거하는 안을 최종 발표했으나, 이를 …

근로정신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 |2010. 08.10

올해는 일본의 한국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다. 국권을 빼앗긴 민족이 어떠한 수난과 비참함을 겪어야 하는지 우리는 지난 100년의 아픈 상처를 통해 이미 확인한 바 있다. 민족 고유의 우리말도 말살하고, 심지어 제 성씨에 이름까지 쓸 수 없었다. 민중들은 도탄에 빠진 것도 모자라 이역만리까지 끌려가 침략전쟁의 소모품 신세가 되어야 했다. 기껏 3000…

성폭력 예방 ‘성 의식’ 개선부터 |2010. 08.03

“너희들 옆 친구들을 봐라. 친구로 보이냐? 아니다.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다.” 이는 영화 ‘고사(死)’ 속 선생님의 대사다. 내 옆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닌 나와 경쟁을 해야 하는 라이벌이다. 어떤 개그맨의 개그처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다. 친구도 없는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진정 제대로 가고…

불법 소각 현장을 보며 |2010. 07.27

우리 연대는 광주시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환경 훼손행위 및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활동과 시·도민 환경관련 여론 수렴 및 건의, 환경정화활동 등 환경보전감시와 계몽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자연 환경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환경보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가족 환경 지키미 프로그램운영 등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끊임없이 …

갈길 먼 ‘장애인차별금지법’ |2010. 07.20

올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해이지만, 단순히 법 제정으로만 ‘공’을 세우려는 것은 금물이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설치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19조 제4항)에는 ‘장애인이 이동 및…

‘민선5기 광주’ 힘찬 순항 기대한다 |2010. 07.13

민선 5기 광주호가 ‘행복한 창조 도시 광주’라는 깃발을 들고 출항했다. 참여·소통의 자치공동체,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세계속의 인권·평화공동체, 행복한 생태공동체라는 비전을 담은 광주호가 힘찬 순항하기를 기대해 본다. 창조도시를 이루는 가장 기본핵심은 사회적 자본이다. 사회적 자본은 개인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신뢰 규범 네트워크…

월드컵이 남긴 ‘메시지’ |2010. 07.06

지난 23일 새벽 3시30분 벌어진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3차전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비기면서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하던 시·도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태극전사들의 멋진 활약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다. 구직난…

‘기후변화 대처’ 무엇을 할 것인가 |2010. 06.22

최근에 논의된 기후변화 국제협상 결과는 낙관적이지 않다. 2009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으며 포스트 2012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해지고 있다. 2013년부터 포스트 2012 체제가 실질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합의 외에도 세부 이행사항에 대한 논의와 각국의 비준…

6·15 공동선언 이행 적극 나서야 한다 |2010. 06.15

2000년 6월 15일은 삼천리 강산이 춤을 추고 온 겨레의 심장이 두근거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날은 故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손을 꼭 잡고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여는 첫날이다. 축복 속에 태어난 6·15 공동선언, 우리의 통일 옥동자는 수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이 남북관…

지구·건강·농민 살리는 일석삼조 ‘채식’ |2010. 06.08

5·18 30주년 행사로 부산했던 5월 광주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월15일, “아이 건강과 지구를 살리는 완전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광주 최초로 채식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밥상과 건강, 기후변화와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와 함께 대만의 ‘정부와 NGO가 함께하는 채식급식운동’ 사례를 선보였다. 첫째, 채식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가정’, 정상과 비정상 사이 |2010. 05.25

가정의 달 5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감사하고 기념하고 챙겨야 할 날이 5월에 집중되다 보니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백화점 특수’라는 기사를 쉽게 볼 수 있고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풍성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러나 가정의 달이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한다는 의도가 무색하게 시민들은 아이들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용돈의 액수가 …

지역 케이블 방송과 문화도시 |2010. 04.13

요즘 젊은이들 중에 선망하는 직종 중의 하나가 연예인이다. 가수, 탤런트, 개그맨, 영화배우 등 다양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TV방송을 통해 국민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공중파 중심의 방송 시장에서 소수의 연예인들만이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대중문화 시장이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다는 것이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