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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칼럼
[NGO칼럼-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 광주 도시 계획의 현주소, 북부순환도로 |2019. 11.19

요즘 광주시 난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 곳곳에서 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빌딩 숲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만큼 도시의 공원과 숲은 빠르게 훼손되거나 사라지고 있다. 모두가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생태계의 중요성을 주장하지만 정작 도시 생태계를 위협하고 훼손하는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를…

[NGO칼럼-차은선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자녀의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가자 |2019. 10.22

“우리 아이는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 이런 질문에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잘 알고 답을 하는 부모는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연간 8만 건 이상의 청소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들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학교생활 및 성적, 일탈 행동 등 자녀의 문제 행동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는 입장이고, 청소년들은 친…

[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활동가] 고려고 특별감사 결과, 광주시교육청에 원죄 있다 |2019. 09.24

필자가 근무하는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사무실에 고려고등학교 학부모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가 왔다. 이들 학부모들은 “모든 학생을 동등하게 대해야 할 교육자로서 어떻게 성적으로 학생들을 차별할 수 있느냐”며 고려고 특별 감사 결과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특히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청 폭탄 전화, 특정 기사 댓글 작성 등의 단체 행동을 하거나, 학교가 …

[NGO 칼럼-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끝나지 않는 역사, 끝날 수 없는 역사 |2019. 08.27

지난달 1일 일본의 아베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유는 누가 보아도 한국 대법원이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개인 청구권이 남아 있음을 판결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정치적인 이유로 경제 보복을 단행했다는 세계적인 비난을 피하고 싶어서인지 안보상의 이유…

[조 경 가치보듬 대표] 유기 동물 대란, 대안은 없는 것일까 |2019. 07.30

“동물보호소죠? 우리 집에서 키우던 개가 있는데 못 키우겠으니 거기서 처리해 주나요?” 처리해 주느냐? 맡아 주는지도 아니고 처리를 문의하는 뻔뻔한 전화. 광주 동물보호소에서는 하루에도 이런 전화를 셀 수 없이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사는 지금, 시민 의식은 아직도 동물 복지 후진국을 면치 못하는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버려지고 집을 잃는 반…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팀장] 우리의 지혜로운 선택만 남았다 |2019. 07.02

또 한번 한빛 핵발전소가 유례없는 문제로 시도민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5월 10일 한빛 1호기 원자로 출력 급상승에 따른 사용 정지 사건으로 전국의 이목이 한빛 원전에 일순간 집중되었다. 3·4호기에서 증기 발생기 이물질 발견, 격납 건물 철판 부식, 공극 발견으로 민관 합동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빛 1호기의 원자로 출력 급상승은 그 심각성…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무등산 정상부 전기 버스 운행 논란을 보면서 |2019. 06.04

얼마 전 제주 거문오름을 탐방하였다. 사전예약을 한 사람에 한해서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의 안내를 받고 입산할 수 있었다. 매주 화요일은 자연휴식의 날로 탐방이 불가능하다. 탐방객 수를 철저히 제한하고 있고, 음식은 반입은 물론이고 껌을 씹어서도 안 된다. 혹여 껌과 침을 뱉어 생태환경이 훼손될 까 걱정하는 조치다. 우산을 써서도 안된다. 우산이 나뭇가지를 …

[최영태 전남대 교수·DMZ평화띠잇기운동 광주·전남본부 상임의장] 휴전선 철조망 앞에서 평화를 외치다 |2019. 05.07

‘해남 YMCA, 34명 5시 출발.’ 4월 27일 새벽 5시 6분 ‘DMZ평화띠잇기운동 광주전남상황실’ 카톡방에 올라온 문자 내용이다.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모인 광주·전남 인사가 3000명을 넘었다. 전날 혹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여 평화누리공원에 모인 사람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5000명을 넘었다. 이날 서쪽 강화에서…

[류한호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노는 것이 힘이다 |2019. 04.09

노는 것이 힘이다. 노는 것은 개인 차원에서나 국가 차원에서나 세계 차원에서나 매우 중요하며, 날이 가고 시대가 변할수록 그 중요성이 더 커진다. 노는 것은 개인의 건강을 위해, 사회 자본을 형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사회 복지와 공동체 형성, 국력 신장을 위해 필요하다. 여기서 논다는 것은 무엇일까. 노는 것이 왜 그리 중요할까. 어떻게 해야 잘 놀 수 …

[김종필 광주환경운동연합 팀장] 후쿠시마 핵 사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2019. 03.12

어제(3월 11일)는 후쿠시마 핵 사고가 발생한 지 8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후쿠시마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핵 사고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봉인된 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8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핵 사고 난민’이 아직도 수만 명에 이릅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은 매일 수백 톤 이상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달리 처리할 방법도…

[안종일 광주백범기념관·(사)백범문화재단 이사장]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한 20년 |2019. 02.12

백범 김구 선생과의 만남은 1998년 어느 늦가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협회가 서울에만 있었는데, 서울 기념사업협회 주최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백범 김구의 겨레 사랑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를 계기로 김구 선생과 전라도와의 인연, 김구 선생의 정치 후원금으로 광주 ‘백화마을’이 조성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

[안영숙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3·1운동 100주년엔 할머니들께 사죄와 배상을 |2019. 01.08

소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집안 형편은 어려웠다. 아버지가 천자문을 가르쳐줬지만, 소녀는 학교에 다니고 싶었다. 1939년 아홉 살 때 입학의 꿈이 이뤄졌다. 영특했던 소녀는 공부도 잘 하고, 달리기도 잘해서 곧잘 상을 받았다. 공책·연필 값은 거의 안 들었고, 줄곧 급장(반장)을 도맡았다.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은 커져만 갔다. 6학년 5월 어느 날,…

[김광훈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상임대표] 영산강은 우리 모두의 자산, 상생해야 |2018. 11.27

영산강 죽산보가 지난 1일부터 수위를 1.35m 낮추기 위해 완전 개방됐다. 이에 대해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는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승촌보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수막 재배 농민들의 지하수 부족의 이유를 들어 당초 2.5m의 수위를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6m까지 다시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수질 회복과 수생태 복원의 과제는 15일 …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3·1 운동 100주년과 광주의 시대 정신 |2018. 10.30

1919년 기미년 3월 1일. 이 날은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이 일제의 만행과 울분에 맞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 일제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2019년 기미년 3월 1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3·1 독립 만세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 민족은,…

[오병채 (사)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제22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2018. 10.02

금년 여름 참 지긋지긋했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온갖 열매와 곡식이 무르익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오늘은 제22회 노인의 날이다. 2011년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노인의 날 기념 행사를 여러 가지 사유로 다른 기관에 위탁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 대한노인회 광주연합회에서 주관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