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구 꿈나무,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서 실력 키운다
전남 U-14 대표팀 14일까지 10박 11일 일정
빌바오와 협업, 전지훈련·선진축구 시스템 견학
2025년 12월 07일(일) 12:13
전남 U-14 선수단이 지난 4일 스페인 동계 전지훈련 출발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체육회 제공>
전남축구협회 U-14 대표팀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인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선진 축구를 배우고 있다.

전남 선수단이 지난 4일부터 스페인 빌바오 및 레사마(Athletic Club 트레이닝센터) 해외 전지훈련을 겸한 선진축구 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육성 체계를 갖춘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선수단은 오는 14일까지 ▲코치진 훈련 세션 ▲유소년 아카데미 방문 ▲프리메라리가 경기 관람 ▲친선 경기 ▲문화·스포츠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선수단은 지난 5일 레사마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아틀레틱 클럽 풋볼 프로젝트 소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페인식 유스 육성 철학·유소년 시스템을 확인했다.

6일 산 마메스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 선수단은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관람하면서 현지 축구 문화와 경기 운영 시스템도 경험했다.

선수단은 아틀레틱 클럽 코치진과의 고강도 트레이닝 세션, 현지 유스팀과의 친선 경기, 2군 및 여자팀 훈련 관람 등 실전도 진행한다.

신정식 전라남도축구협회장은 “전남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기술적·정신적으로 한 단계 발전하길 기대한다. 전남 축구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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