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함께한 삶, 오방 최흥종을 기리다
오방 최흥종 기념관, 광복 80주년 기획전 ‘오방과 태극기 휘날리며’
![]() ‘오방과 태극기 휘날리며’ 전시 모습.<오방 최흥종기념관 제공> |
‘광주의 아버지’, ‘무등산의 성자’로 불린 오방 최흥종. 광주 최초의 목회자로서 그는 한센병 퇴치, 빈민 구제, 독립운동과 민족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그 숭고한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기획전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진다.
오방 최흥종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8일까지 기획전시 ‘오방과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다. 이번 전시는 광주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오방 최흥종기념관이 주관하는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전시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교육자였던 오방 선생의 생애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광주 지역 독립운동가들과 함께했던 태극기의 상징성과 의미를 조명한다. 선생이 남긴 신념과 실천의 기록, 그리고 당대 항일운동 속 태극기의 상징성과 정신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양림동 3·1만세운동길 탐방과 더불어, 샌드아트·케이크·팝아트로 오방과 태극기를 표현해보는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손으로 직접 그 정신을 되새겨보는 체험은 현재 1기 교육이 진행 중이며, 2·3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참가자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기수당 20명 모집, 참가비 무료.
이 밖에 기념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화 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최흥종 목사의 ‘오방’에 깃든 정신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그 숭고한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기획전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진다.
오방 최흥종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8일까지 기획전시 ‘오방과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다. 이번 전시는 광주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오방 최흥종기념관이 주관하는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양림동 3·1만세운동길 탐방과 더불어, 샌드아트·케이크·팝아트로 오방과 태극기를 표현해보는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손으로 직접 그 정신을 되새겨보는 체험은 현재 1기 교육이 진행 중이며, 2·3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밖에 기념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화 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최흥종 목사의 ‘오방’에 깃든 정신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