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당 “내년 지방선거, 개헌과 사회 개혁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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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광주시당 “내년 지방선거, 개헌과 사회 개혁의 출발점”
내란 1주년 성명서 발표…“80년 광주 정신이 24년 대한민국 구해…책임자 처벌·정치 개혁 앞장”
2025년 12월 02일(화) 14:45
진보당 광주시당이 ‘12·3 내란’ 1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 정치의 새로운 지형을 열고 개헌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일 진보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불법 계엄 사태를 회고하며 향후 정국 구상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시민들의 신속하고 결연한 저항이 불과 5시간 만에 계엄을 무력화시키며 45년 전 5·18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상 1980년의 광주가 2024년의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내란 가담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내란사태의 주동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비호하는 세력까지 성역 없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잔존하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가 단순한 선거를 넘어 광주 정치에 건전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광주 정치의 진보가 곧 대한민국 사회 대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도약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시대적 과제인 개헌의 문을 여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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