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NPU 컴퓨팅센터 포함”…하정우 AI수석, 강기정 시장과 면담서 ‘AI 수도’ 의지 재확인
대통령실 “광주 노력 긍정 평가·민심 송구”…NPU·AI연구소·모빌리티 특화·메가 샌드박스형 집적단지 4대 축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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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불발로 실망감이 컸던 광주시에 대통령실이 ‘AI 수도 광주’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구체적인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광주시가 새롭게 제안한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을 포함한 차세대 AI 전략에 전폭적인 공감대를 표명, 지역 현안 해결의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전격 면담을 갖고 광주 AI 산업의 현안과 미래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 수석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에 대해 “주민들의 실망이 큰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송구한 마음”이라고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하 수석은 “광주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이자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일시적인 사업 차질이 ‘AI 수도 광주’라는 큰 그림을 훼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면담의 핵심은 광주시가 제시한 ‘포스트 AI’ 전략에 대한 대통령실의 긍정적 화답이었다.
강 시장은 최근 ‘서울미래컨퍼런스’ 등에서 제안했던 4대 핵심 AI 전략을 하 수석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 전략은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 ‘국가 AI 연구소 광주 설립’, ‘AI 모빌리티 메가 샌드박스형 특구’, ‘AI 집적단지 고도화’ 등을 골자로 한다.
주목받은 것은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다. 이는 엔비디아 등 외산 GPU 중심의 ‘학습’ 인프라를 넘어,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국내 팹리스 기업이 개발한 ‘추론’용 AI 반도체(NPU)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광주가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전초기지가 되겠다는 전략적 제안이다.
이에 대해 하 수석은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주 전역을 규제 없이 실증하는 ‘규제 프리 실증 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광주시의 AI 기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육성에 강력한 추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전향적 태도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실패 이후 연이어 이어진 고위급 소통의 연장선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의 정치적 위로 , 김용범 정책실장의 현장 방문 에 이어, AI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하정우 수석이 직접 광주의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검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통령실이 광주시의 4대 전략에 사실상 힘을 실어주면서, 국가 NPU 센터 구축을 비롯한 ‘AI 수도 광주’ 조성을 위한 후속 보도자료와 실무 절차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특히 대통령실은 광주시가 새롭게 제안한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을 포함한 차세대 AI 전략에 전폭적인 공감대를 표명, 지역 현안 해결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 동시에 하 수석은 “광주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이자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일시적인 사업 차질이 ‘AI 수도 광주’라는 큰 그림을 훼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최근 ‘서울미래컨퍼런스’ 등에서 제안했던 4대 핵심 AI 전략을 하 수석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 전략은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 ‘국가 AI 연구소 광주 설립’, ‘AI 모빌리티 메가 샌드박스형 특구’, ‘AI 집적단지 고도화’ 등을 골자로 한다.
주목받은 것은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다. 이는 엔비디아 등 외산 GPU 중심의 ‘학습’ 인프라를 넘어,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국내 팹리스 기업이 개발한 ‘추론’용 AI 반도체(NPU)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광주가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전초기지가 되겠다는 전략적 제안이다.
이에 대해 하 수석은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주 전역을 규제 없이 실증하는 ‘규제 프리 실증 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광주시의 AI 기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육성에 강력한 추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전향적 태도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실패 이후 연이어 이어진 고위급 소통의 연장선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의 정치적 위로 , 김용범 정책실장의 현장 방문 에 이어, AI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하정우 수석이 직접 광주의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검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통령실이 광주시의 4대 전략에 사실상 힘을 실어주면서, 국가 NPU 센터 구축을 비롯한 ‘AI 수도 광주’ 조성을 위한 후속 보도자료와 실무 절차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