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별들의 전쟁…3쿠션 ‘4대 천왕’ 광주서 격돌
광주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3일 개막…김행직·조명우 등 출전
![]() 2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광주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미디어데이에서 김행직(오른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범열, 허정한, 조명우, 최완영, 김도현, 최봄이,김행직. |
3쿠션 고수들이 광주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2025 광주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GWANGJU WORLD CUP 3-Cushion 2025)’이 3일 개막해 9일까지 빛고을체육관에서 이어진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OREA 3쿠션 월드컵’은 2007년 수원을 시작으로 구리, 청주, 서울 등에서 개최됐다. 광주에서는 처음 대회가 열린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과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KBF)과 광주당구연맹(GBF)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150여 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임원, 심판 등 총 400여 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부터 14위까지 최상위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하면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2025년 8월 14일 UMB 랭킹 기준으로 ‘세계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 딕 야스퍼스(네덜란드·2위), 에디 멕스(벨기에·3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4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5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광주를 찾는다.
전남 당구연맹 소속의 김행직(15위)과 지난 3월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우승을 차지한 광주 당구연맹의 최완영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 허정한(경남당구연맹·10위)도 톱시드에 포함됐다.
3일부터 6일까지 조별 예선 리그전이 진행되며, 7일에는 본선 32강 리그전이 펼쳐진다.
이어 8일에는 8강 토너먼트까지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에 앞서 2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맏형’ 허정한은 “시드를 유지하자는 생각이다. 단상에 올라갈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 시합 파이팅 해보겠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이라는 목표가 생긴 조명우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고 최선을 다해서 잘하겠다”며 “시합 전에 큰 각오를 가지고 친다던가, 욕심을 내거나 하면 못한다. 1위를 탈환하겠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행직은 “예선 3경기를 잘해서 첫날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홈에서 월드컵 대회를 치르게 된 최완영은 “1등, 2등 목표보다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재미있게 즐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은 “국내 랭킹 5위인데 세계 랭킹이 없어서 경험 많이 쌓겠다. 16강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 ‘홍일점’ 최봄이(김포시체육회)는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좋은 경험하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최연소 선수인 김도현(상동고부설방송통신고) 은 “본선 무대를 안 가봐서 본선이 목표다. 해외 월드컵만 다니다가 국내 월드컵은 처음이라 재미있게 열심히 치겠다”며 “어린만큼 열심히 하겠다. 선배들 다 제치고 우승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OREA 3쿠션 월드컵’은 2007년 수원을 시작으로 구리, 청주, 서울 등에서 개최됐다. 광주에서는 처음 대회가 열린다.
세계 랭킹 1위부터 14위까지 최상위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하면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2025년 8월 14일 UMB 랭킹 기준으로 ‘세계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 딕 야스퍼스(네덜란드·2위), 에디 멕스(벨기에·3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4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5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광주를 찾는다.
전남 당구연맹 소속의 김행직(15위)과 지난 3월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우승을 차지한 광주 당구연맹의 최완영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 허정한(경남당구연맹·10위)도 톱시드에 포함됐다.
이어 8일에는 8강 토너먼트까지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에 앞서 2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맏형’ 허정한은 “시드를 유지하자는 생각이다. 단상에 올라갈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 시합 파이팅 해보겠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이라는 목표가 생긴 조명우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고 최선을 다해서 잘하겠다”며 “시합 전에 큰 각오를 가지고 친다던가, 욕심을 내거나 하면 못한다. 1위를 탈환하겠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행직은 “예선 3경기를 잘해서 첫날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홈에서 월드컵 대회를 치르게 된 최완영은 “1등, 2등 목표보다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재미있게 즐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은 “국내 랭킹 5위인데 세계 랭킹이 없어서 경험 많이 쌓겠다. 16강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 ‘홍일점’ 최봄이(김포시체육회)는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좋은 경험하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최연소 선수인 김도현(상동고부설방송통신고) 은 “본선 무대를 안 가봐서 본선이 목표다. 해외 월드컵만 다니다가 국내 월드컵은 처음이라 재미있게 열심히 치겠다”며 “어린만큼 열심히 하겠다. 선배들 다 제치고 우승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