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전막으로 무대화한 희극 발레 ‘코펠리아’
광주시립발레단 10월 18~19일 광주예술의전당
![]() 광주시립발레단 정기공연 ‘코펠리아’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희극 발레 대표작 중 하나인 ‘코펠리아’는 19세기 후반 낭만 발레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유쾌한 내용과 볼거리들은 어른들을 동심으로, 아이들을 환상 속 세계로 인도한다.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이 제138회 정기공연 ‘코펠리아’를 오는 10월 18~1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3시, 7시 30분.
작품은 연금술을 즐기던 코펠리우스가 인형 코펠리아를 만든 뒤, 마을 사람들에게 이를 살아 있는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아기자기한 프랑스 발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코펠리우스와 스와닐다, 프란츠의 마임 씬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광주 출신의 박승유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학·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박 지휘자는 2015년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201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준우승했으며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광주전남에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카메라타전남이 협연할 예정이다.
폴란드 민속 무용 ‘마주르카’와 헝가리 민속무 ‘차르다쉬’를 역사상 최초로 발레에 등장시킨 작품이라는 점, 작품에 사용된 디베르티스망(여흥을 고조시킨 장면)이 각국 민속무용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은 ‘코펠리아’의 의미를 더한다.
안무 및 총연출을 맡은 박경숙 예술감독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이번 공연은 따듯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소재 삼아 관객들에게 즐거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며 “초연 후 27년 만에 전막으로 무대화한 이번 야심작이 아름다운 울림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R석 3만 원, A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이 제138회 정기공연 ‘코펠리아’를 오는 10월 18~1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3시, 7시 30분.
광주 출신의 박승유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학·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박 지휘자는 2015년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201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준우승했으며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광주전남에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카메라타전남이 협연할 예정이다.
안무 및 총연출을 맡은 박경숙 예술감독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이번 공연은 따듯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소재 삼아 관객들에게 즐거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며 “초연 후 27년 만에 전막으로 무대화한 이번 야심작이 아름다운 울림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R석 3만 원, A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