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흥’ 춤춘다
전통문화관 ‘이은숙 판소리·성유미 산조’ 3일 서석당
![]() 이은숙 |
청년 국악인들의 판소리, 산조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이은숙 판소리·성유미 산조’ 공연을 오는 8월 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판소리 ‘심청가’ 주요 대목들부터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등을 만나는 자리다.
소리꾼 이은숙의 강산제 이임례바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생동감 넘치는 전통의 멋이 깃든 작품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단은 김준영(민속타악연구회 대표)이 맡을 예정.
이은숙은 광주시 무형유산 제14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인 이임례 씨의 딸로, 제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남도 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성유미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무대도 볼 수 있다. 신쾌동류는 거문고 명인인 ‘신쾌동’이 스승인 백낙준의 산조를 다듬어 새로 만든 거문고 산조이며, 역동적 시김새와 호탕한 오른손 술대법 등이 특징이다. 주선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휘모리 등 여섯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대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나주시립국악단 비상임단원 등을 역임한 성유미는 진도국악고 강사, 전북도립순창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거문고 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제35회 목포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기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거문고 독주회 ‘승풍파랑’을 개최했다. 장단은 전남도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안상용 씨가 맡는다.
전통문화팀 송현민 담당은 “이 밖에도 전통문화관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절기관련 체험이나 민속놀이, 연희놀이 등이 펼쳐진다”며 “야외무대에서 전통예술 상설 공연을 즐기고, 민속놀이 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이은숙 판소리·성유미 산조’ 공연을 오는 8월 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판소리 ‘심청가’ 주요 대목들부터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등을 만나는 자리다.
소리꾼 이은숙의 강산제 이임례바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생동감 넘치는 전통의 멋이 깃든 작품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단은 김준영(민속타악연구회 대표)이 맡을 예정.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남도 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성유미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무대도 볼 수 있다. 신쾌동류는 거문고 명인인 ‘신쾌동’이 스승인 백낙준의 산조를 다듬어 새로 만든 거문고 산조이며, 역동적 시김새와 호탕한 오른손 술대법 등이 특징이다. 주선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휘모리 등 여섯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 성유미 |
전통문화팀 송현민 담당은 “이 밖에도 전통문화관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절기관련 체험이나 민속놀이, 연희놀이 등이 펼쳐진다”며 “야외무대에서 전통예술 상설 공연을 즐기고, 민속놀이 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